전 실차를 튜닝해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지식들은 전부
인터넷에서 알아본 정보거나 게임을 통해 알게된
정보라서 흔히들 말하는
"키보드 워리어" 입니다.
모르는게 너무나도 많고 궁금한것 역시 많기에
고수분들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터보"
제가 알기로 터보는 과급기로 불리며
골뱅이를 연상시키는 쇳덩어리 안에
선풍기같은 Fan이 들어가서
엔진 파워를 증폭 시켜주는 장치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1. "터보"와"터빈" 이 두가지 단어가 뭘 가르키는지 알고싶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터보 차량들에겐 꼭 Pressure 게이지가 붙어있습니다.
약한차들은 프레셔가 0.5 인것도 있고 터보파워가 강한차들은
2.0까지 올라가기도 하더군요.
터보의 사운드는 정말 귀가 즐겁습니다.
질문2. 부스트 프레셔는 터보의 사이즈 or 갯수(트윈터보가 있듯이)
에따라 결정되는 건가요?
질문3. 아니면 터보장치의 "질"에 의해서만 결정되는건가요?
질문4. 그것도 아니면 사이즈,갯수,질 모두 관계없이 어떤터보든
부스트 프레셔는 맘대로 조절 할수있는 건가요?
질문5. 공장에서 나온 노멀차들에게 달려있는 노멀터보들은
pressure를 조절할수 있나요?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만화나 영상들을 보면 부스트 프레셔는 xx까지 올렸다 or 올릴거다
그런 예기들을 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별로 터보를 교체할 필요없이 어떤 터보든 프레셔만
높여주면 그만아닌가요..?
실제로 터보 튜닝을 해본적도, 본적도 없기에
자잘한거 하나하나 궁금해지네요 ㅎㅎ
질문 2,3,4번은 묶어서 하나로 쳐도 되겠군요.
시간내서 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Toyota 2000GT
눈이 심심할까봐 사진한장 추가했습니다.
예전에 어디다가 쓴사진이라 이메일 주소가 ;;
무플방지 위원회에서 다녀갑니다.. 어줍잖게 제가 덧글을달만한 수준은 아니군요.. (텨텨텨~~~ ㅠ_ㅠ;;)
터보... 터보차저의 줄임말이죠 배기가스를이용한 과급기 시스템전체적인이야기라고 보시면 될듯하고 터빈은 터보차저를 구성하는 부품중 직접 배기가스를 받고 공기를 빨아들이는부품을 이야기합니다. 부스트 압력은 동일엔진에선 터빈 크기의 차이에 의해서 일어나고 부스트컨트롤러로 제어됩니다. 물론 트윈터보처럼 터빈의 수가 늘어나도 부스트는 올라갑니다. 순정차량의 부스트압력 조절 가능합니다. 부스트업 이라고하죠....
카푸치노의 무식한 리플에 일침.....10000RPM이나 되는 NA엔진이라면 초반의 저속토크는 극도로 약합니다. 엔진이 고회전이 된다는것은 토크밴드를 고회전으로 올려서 마력을 뽑아내는것이고, 그만큼 저속토크는 희생하게 되어있습니다. (고회전 출력을 추구하지않으면 RPM을 그리 높게 만들 필요가 없죠) 터보는 초반에 배기가스가 터빈을 돌리기까지의 Turbo Lag이 문제가 되곤하는데, 최근의 터보기술은 이 터보랙을 극도로 최소화할수가 있기때문에 실제로는 큰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역시 알수록 재밌군요.
물리시간에 배우셨겠지만 Power = Torque X W(각속도) 입니다. N.A엔진은 위에 ARUSPEX님이 말씀하셨듯이 각속도, 즉 회전을 높여서 Power를 짜내는거구요 Torque는 희생이 되어있습니다. 그에 비해 터보차는 Torque에 중점을 둔거구요 카푸치노 공부 좀 하세요.--
과급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더 많은 혼합기를 한번의 동력행정에 투자하는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대배기량의 엔진이 더 많은 공기와 연료를 빨아들이는것이랑 비슷하게되죠... 한번에 많은양을 폭발시키니 그만큼 큰 토크가 발생하는것이고 이걸 회전력으로 바꾸면 더 고출력이되는것이지요.... NA는 윗분들말씀데로... 같은토크를 더 빠르게돌려 더 큰출력을 얻는것이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