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x 흥미도 있고해서 가봤는데...
차량값 비싸다는거 다 좋습니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국산 중형차 값이 3000만원대를 넘나드는 판국에
4000만원 초반에 2.0 터빈 컨버터블이니 비싼값은 아니지요..(S2000을 생각한다면..
싸다고 느껴질정도?)
근데.. 이거 실상 내용물 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수동탑은 자동탑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되려 수리비나 방전시 난감함도 덜하고 무게덜 나가고 해서 좋은데
이거 탑 닫거나 열려면 내려서 뻘짓이 좀 심하더라구요 =_=;;
그래도.. 로드스터니.. 그런것도 다 좋지요... 그럼요..
오픈카 탈려면 그정도 뻘짓은 감수 할수있지요..
근데...
오토모드에.. (아 여기까지도 좋습니다... 로드스터중에서 스포츠형들도 요즘은 자동많이 쓰니까요..)
팁 트로닉 기능도 없고.... (... 뭔데...)
그렇다고 와인딩을 하자니.. 뭔가 어설프고...
스포츠 로드스터라면 팁 트로닉 기능은 당연하게 있어야하거늘...
제 생각에.. 그냥 본격적인 뽀대용 오픈카 이상은 힘들꺼 같습니다 T_T
차라리 그돈으로 렌서 10기형 신차 구입을..;;
아니라면 스피라도 싸던데 그쪽이 더 땡기네요
아.. 역시 한국은 안되나..;;
대우 마케팅부서의 최대 삽질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우에서는 G2X를 '퓨어 스포츠'가 아닌 '럭셔리 컨버터블'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베이스모델인 새턴스카이는 북미쪽에서는 '리틀 콜벳'으로 불릴만큼 편의성이 많이 떨어지고 주행성능을 높인 'Pure Sports car'죠. 원모델 가격도 한화로 따지면 3000만원정도 되기때문에 그렇게 싼 모델은 아니긴한데요.. 국내로 들여오면서 너무 비싸졌습니다. GM네트워크가 겨우 이정도였나 싶을정도; 무엇보다 이해할수없는 세팅(수동탑, 자동기어)에, 차량 자체는 상당히 싸구려티가 많이 나는 디테일이고..(전혀 인체공학적이지 못한-_-) 수동탑의 장점을 말씀하셨지만, 그 하드코어한 S2000도 탑은 자동입니다.(....) 게다가 G2X는 탑을 닫는것도 상당히 불편하고, 4000만원을 넘는 차가 수동탑이라는게....;;; 무엇보다 자동기어는 그 성능도 별로여서 엄청나게 욕을 먹더군요; (오히려 현대쏘나타 기어가 더 낫다는 의견이 다수있습니다-_-) 대우쪽에선 '요즘은 스포츠카도 자동이 많이 나와서 괜찮다'라고 하던데, G2X의 원래 성격을 잘 모르고 차를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그 차는 망했습니다-_- 망할껍니다-_-
그렇죠.. - _-.. S2000... 그 차를 보면.. 참.. 하드코어인데 자동탑에 계기반 주변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좋고.. 뭣보다 운전자를 생각해서 로드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차체 강성 죽이고... 아놔.. 차라리 S2000을 수입하던가 -_-..
애초에 팔려고 들여온게 아니라 그냥 구색갖추기용으로 들여온거 아닌가요.. 사겠다는 사람 있으면 한번 쳐다보고 팔겠죠..;;
진짜 한국 기업 일처리 진짜 못하네 일좀 제발 똑바로 해바바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