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원서로 드래곤볼 완전판을 보게 됐는데..
한국어판 볼때 과거에 뭔가 이상하게 여기며 흐릿하게 기억되던 부분의 진상이 밝혀졌군요.
집어 든 권이 나름 처음 볼 당시 충격적이었던 사이야인 내습 부분이어서 라딧츠 등장 권만 본 관계로,
다른 부분도 오역이 있었는지 어땠는지 까지야 모르겠습니다만..
라딧츠가 카카롯트를 스카우터로 찾아 내었을 때 이 별에서 가장 큰 파워라는 언급을 했는데..
나메크인과 손잡고 형에게 시비걸러 간 카카롯트가 무거운 옷을 벗었을 때의 전투력은 오히려 나메크인 보다 훨씬 후달렸었죠;
이걸 보면서 옷 무게가 심히 가벼웠나..? 아무리 그래도 전투력이 이 정도나 구리다니.. 이건 뭐..;
같은 생각을 했었더랬죠.. (한국어 무삭제판의 서로의 전투력 확인 결과 480 / 416 의 무려 64나 차이나는 수준이더군요..)
이걸 대충 기억하고 있었던 이유가, 원숭이가 결혼하더니 정력이 후달리게 된 건가..? 옷 되게 가벼운 거 입고 다니나 보네?
같은 망상을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카카롯트가 옷 입었을 때나 벗었을 때나 동일하게 나메크인보다 약간 전투력이 높은 게 맞더군요 ㅋㅋㅋ;
주인공이 이미 이겼던 상대보다 전투력이 심각하게 낮게 표현되게 번역되었는데, 역자님은 이상하다고 못 느끼셨나..
아니면 번역자가 대마왕 빠돌이였을 뿐이었다던가
단순히 오타일 가능성도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