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안좋은 편입니다.
바하1,2,3의 올드시리즈는 어딜가나 스토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지만..
바하4부터는 엄브렐러가 주식 폭락으로 망했다는게 어이가 없다는 글들도 있고..
좀비가 아니라 플라가라는 새로운 괴물이 나오고 좀비들이 엄청 거대해지니까 막장이다 라는 내용도 있고..
바하5에서 웨스커가 중2병걸리고 짜파게티가 되어 죽어서 망했는 내용도 자주 보입니다.
바하6에 와서는 아예 흑역사로 치부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런 비난,비평글들을 보면 잘못된 내용도 있지만..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전을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의 입장에서는 바하4 시작하자마자 엄브렐러가 주식폭락으로 망했다는게 어이가 없을 수도 있고..
좀비게임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기생충같은 괴물이 나오고 막 거대해져서 질량보전의 법칙을 무시하면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봤을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스토리가 갈수록 더 정교하고 흥미로워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게임내 시간순서를 고려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스토리와 게임성에 대해 주관적(?)으로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ㅎㅎ
바하팬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내용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혹시 스포가 있을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바이오하자드 0,1,2,3 등등의 올드 시리즈들입니다. 1998년에 시작하는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들에서 주인공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좀비들과 조우하게 되죠. 주인공들이 특수훈련을 받은 인물들이긴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좀비들의 습격을 받는다는 점이 상당한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게임내에 고정되어 있는 카메라 각도와 불편한 조작감이 그 공포심을 더 부채질하고요. 게다가 쫄따구 좀비들이라고해도 맷집이 엄청 강한데다가 총알마저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늘 긴장감을 유지하게 되죠. 그리고 게임이 진행되어 갈수록 숨겨져 있는 비밀들이 하나둘 들어나면서 스토리가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바하0는 기차와 연구소, 바하1의 배경은 양옥(큰 서양저택), 바하2,3의 배경은 라쿤시티라는 미국의 가상의 도시입니다. 사건이 마무리될때에 바하0의 기차와 연구소, 바하1의 양옥은 파괴되고, 라쿤시티도 시민들이 전부 좀비가 되어 미정부의 핵공격으로 사라지게되죠. 이 0,1,2,3 시리즈는 시간상으로는 단지 2개월 동안에 일어난 일들로, 주인공인 크리스, 질, 배리, 레베카, 레온, 클레어 등등이 사건에 말려들어 좀비바이러스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 흑막인 엄브렐러에 대해서 알게되는 단계입니다.바하시리즈 대표 카리스마 악당 웨스커도 역
시 이때 등장하죠. 웨스커도 처음에는 경찰특공대를 가장한 엄브렐러의 연구원 중 한명에 불과했지만, 자신의 몸에 스스로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각성하면서 엄브렐러를 무너뜨리고 자신이 최고가 되겠다는 야망을 들어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웨스커와 크리스가 자주 맞부딪치면서 라이벌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지기도 하죠(..사실 크리스가 웨스커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때가 많았습니다만..;;).언급하지 않을수 없는 캐릭터인 에이다 웡도 바하2에 처음 등장하며, 레온과 러브라인을 만들고, G바이러스를 챙겨 웨스커에게 가죠. 또한 중요 캐릭 중하나인 쉐리 버킨도 레온과 클레어에 의해 구출되고, 바이러스 보균자로 미정부의 관리를 받게됩니다. 이 시리즈 이후에 크리스와 질은 엄브렐러를 무너뜨리기위해 각자 행동에 나서고.. 레온은 미정부에 에이전트로 고용되며, 클레어는 행적이 묘연한 오빠 크리스를 찾아다니가 베로니카 사건을 겪게됩니다. 엄블렐러 소속 보안팀, 헝크도 아마 라쿤시티 사건에서 G바이러스를 회수해서 혼자 살아 돌아간것으로 알고 있네요.. 주인공들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거죠..ㅎ
이번엔 바하1,2,3와 바하4 사이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시간상으로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은 코드 베로니카인데 게임조작의 관점에서 볼때, 마지막 올드시리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크리스를 찾아 엄브렐러 지부에 쳐들어간 클레어가 결국 붙잡혀서 록포드라는 섬에 갇히게되는데, 때마침 그곳을 습격한 웨스커, 동생을 구출하러간 크리스들과 서로 만나게되면서 사건이 전개됩니다. 사건의 끝에 웨스커는 처음부터 목표로 했던 베로니카 바이러스 탈취에 성공하고, 크리스와 클레어는 남극의 엄브렐러 기지를 파괴하고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는 웨스커에게 또 존나게 두들겨 맞습니다..) 클레어는 안타깝게도 여기서 썸을 타던 꽃미남 스티브 번사이드라는 친구를 잃게되죠..(클레어 솔로 저주의 시작점..ㄷㄷㄷ) 이 사건 이후, 클레어는 바이오 테러의 희생자들을 돕고, 그 예방에 힘쓰기 위해 테라세이브(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으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다음 사건은 건서바이벌 시리즈 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 :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로 이어집니다.
이 게임은 레일로드 슈팅게임으로 게임성은 별로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해보신적은 없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선 미국 에이전트로 막 훈련을 끝낸 김레온과 바하4에서는 적으로 등장하는 크라우저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사건은 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실전에서 시험해보려는 웨스커로 인해 발생하고, 김레온군과 크라우저의 활약으로 뒤처리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웨스커는 성공적인 실험 데이타를 얻고, 마성의 남자 레온은 썸녀 마누엘라(웨스커 실험의 희생자)를 얻습니다. 약간 정신이 변태같은 크라우저는 여기서 바이러스의 힘에 매료되어 그 힘을 얻으려고 웨스커를 따라가게 됩니다..
다음은 같은 건서바이벌 시리즈인 바이오하자드 : 엄브렐러 크로니클즈 입니다.
역시 레일로드 슈팅게임으로 게임성은 별로인 편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죠ㅎ 스토리는 크리스와 질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계속 엄브렐러를 추격하던 두사람은 익명의 제보로 러시아에 있는 엄브렐러의 메인시설의 위치를 알게되고 이곳을 습격합니다. 그 정보를 알려준 이는 웨스커로 엄블렐러를 무너뜨리기위해 크리스와 질을 이용한것이죠. 결국 웨스커, 크리스, 질의 협동공격에 엄브렐러의 메인기지는 무너지게 되고, 엄브렐러가 라쿤시티 사건의 주범임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됩니다. (별로 비중은 없는것 같지만, 영화에서도 등장했던 엄브렐러의 인공지는 컴퓨터 레드퀸도 등장했다가 주인공들에게 파괴됩니다..) 사실 엄브렐러는 라쿤시티 사건 이후 범행의 용의자로서 계속 의심받고 있었지만, 그 책임을 업무협조한 다른 제약회사들에게 덮어씌워 연대책임으로 만들면서 언론플레이로 버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바이러스와 상관없는 부분에서 여러 회사들의 협력해 약을 만들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자료들로 다른 회사들에 누명을 씌우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크리스, 질, 웨스커(?)의 활약으로 엄브렐러 범행의 명백한 증거들이 확보되면서 회사주식이 폭락하고 망해버리게 된겁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퇴직금(?)을 받지 못한 엄브렐러 연구원들이 연구중인 좀비바이러스를 가지고 튀어버리면서 좀비바이러스가 전세계 블랙마켓에 퍼져버리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바하3 이후 수많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드디어 바하4로 넘어오게 됩니다. 시간상으로는 6년 후네요.
일단 바하4는 시리즈 최초로 TPS 게임으로 출시되고 기존 1,2,3보다 훨씬 액션성이 가미되어 올드팬들에겐 욕을 먹기도 했지만, 결국 엄청난 게임성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새로운 팬층을 형성해 바하시리즈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오게 됩니다. '헤드샷 + 킥 + 칼질' 이라는 바하시리즈 공식룰(?)도 이때 만들어 지게되죠ㅎㅎ 그리고 바하4 이후로는 모든 주인공들이 훈련을 통해 대좀비전의 프로가되면서 게임의 컨셉이 좀비로부터의 생존에서 좀비박멸로 전환됩니다..ㅎㄷㄷ 때는 바야흐로 레온의 나이가 27살이 될 때죠. 엄브렐러가 망한지 1년후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는 간땡이가 부은 로스 일루나라는 유럽촌구석의 사이비 종교가 미국 대통령 딸 애슐리를 납치하는 것으로 시작되죠. 그래서 미국은 슈퍼초인으로 재탄생한 김레온을 구출작전에 홀로 투입합니다(미정부도 레온 혼자서 충분하다고 판단한거 같네요..ㅎㄷㄷ) 스토리는 매우 단순해서 슈퍼초인 김레온이 에이다와 함께 사이비 종교를 쓸어버리고 애슐리(짐덩이?)를 구출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바하시리즈 스토리의 흐름에서는 매우 중요한데, 바하4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플라가'라는 기생생명체 때문입니다. 이 플라가는 다른 생물체에 기생하고, 하위개체는 상위개체의 말에 절대 복종하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비바이러스 개발중, 이 특성에 관심을 가진 웨스커는 플라가를 탈취하기 위해 에이다와 크라우저를 파견합니다(부하생겼다
고 이젠 현장에 안나갑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레온과 에이다는 또 다시 썸을타고, 크라우저는 게기다가 레온에게 얻어터지고, 에이다에게 죽습니다(지못미..) 레온은 에이다로는 모자라서 애슐리와 보조요원인 허니건과도 썸을 타면서 자신이 마성의 남자임을 보여주죠..; 여러모로 레온을 돕던 에이다는 최후의 순간에 레온의 뒤통수를 후리면서 플라가를 빼앗아갑니다..(팜므파탈 증명..) 어찌됐든 레온도 본래의 임무인 애슐리 구출에는 성공을 하죠.. 해피엔딩! 하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고.. 엔딩후 스텝롤 후에 동영상이 나오는데 거기서 에이다는 레온뿐 아니라 웨스커의 뒤통수도 강렬하게 후려치고 플라가를 본인이 챙깁니다.. 하지만 의지의 웨스커는 다른 경로로 결국 플라가를 손에 넣으면서, 베로니카 바이러스의 특징인 높은 지능과 플라가의 명령에 복종하는 특징을 결합하여, 지능이 높으면서 인간의 명령에도 복종하는 좀비바이러스 개발에 성공합니다.. 그래서 바하4 이후부터 총기를 사용하고 자동차, 오토바이, 심지어 헬기까지 조종하는 좀비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죠.. 이 과정에서 웨스커는 거대 제약회사 트라이셀의 엑셀라 기오네를 포섭하고, 출세를 도와서 아프리카 지부 CEO의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기오네는 그 과정에서 웨스커를 사랑하게 되죠.. 웨스커 역시 만만찮은 놈이네요.. 끝으로 웨스커마저 배신하고 플라가를 챙겨간 에이다는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암시도 주지않고 의구심만을 남깁니다..
시간상으로 다음에 일어나는 사건이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1입니다.
뭐 게임성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테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ㅎ 본격적 스토리 진행에 앞서 먼저 설명해야하는것이 전세계에 퍼진 바이오 테러와 BSAA의 설립입니다. 좀비바이러스의 흑막 엄브렐러는 무너졌지만, 그 과정에서 퍼져나간 좀비바이러스가 전세계에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들은 애궂은 제약회사들을 비난하며 책임을 묻기 시작합니다. 엄브렐러가 같은 제약회사였기 때문이죠;(있을법한 군중심리입니다..) 결국 전세계의 제약회사들은 그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돈을 모아 생화학 대테러 조직 BSAA를 설립합니다. 그 과정에서 큰 활약을 한 11명의 사람들을 오리지널 일레븐이라고 부
르는데, 여기에는 크리스와 질도 포함됩니다. 레벨레이션1은 이렇게 탄생한 BSAA 초창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연방의 생화학 대테러부대 FBC 국장 모건 란즈딜이라는 인물이 'T-어비스'라는 신종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실험데이터를 얻기위해 테러단체에게 바이러스를 넘겨, 테라그라지아라는 도시에 바이오 테러를 일으키도록 조작합니다. 모건은 원하던 데이터를 확보 후, 테러단체를 민간인들과 같이 도시체로 날려버리면서, FBC의 지위도 공고히하는 잔인한 행동을 저지르죠.. 간접적으로 그 범행에 관여했던 BSAA의 본부장 오브라이언은 죄책감을 느껴 질, 크리스, 제시카, 파커 등의 BSAA대원들을 파견해 모건 란즈딜의 범행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하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질과 크리스 등 BSAA대원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모건 란즈딜은 체포되고 FBC는 와해되어 BSAA에 흡수됩니다. 이 사건 이후 BSAA는 소수정예 조직에서 벗어나 UN 산하의 범국가적 생화학 대테러 조직으로 크게 확대 재편성되죠. 이 작품에서도 한가지 반전이 있는데, BSAA 요원이었던 제시카가 FBC, 트라이셀, BSAA의 삼중 스파이였다는 것입니다. 제시카는 T-어비스 바이러스를 몰래 챙겨서 트라이셀의 엑셀라 기오네에게 넘기는데.. 이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에도 웨스커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웨스커 시키 이젠 직접 일을 안해..)
이 다음 사건은 3D 애니메이션 "바이오하자드 디제네레이션"으로 이어집니다.
좀비바이러스와 백신을 악용해 돈을 벌려는 악한과 그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레온과 클레어가 등장하는데, 아직은 둘다 젊은 시절이라 외모가 리즈시절 그대로 입니다ㅎㅎ 하지만 레온은 7년만에 만난 클레어를 냅두고, 또 다른 여자와 썸을 타며 다시한번 자신이 마성의 남자임을 증명합니다..ㄷㄷ 결국은 사건의 범인을 체포하게 되고, 레온과 클레어가 서로의 무운을 빌며 각자의 임무로 돌아가면서 영화가 끝이나게 되죠..(그렇게 서로 목숨까지 맡기면 애정이 생길법도한데.. 레온과 클레어는 바하2 이상으로 쿨합니다.. 서로가 이성으로 안보이는듯..)
레벨레이션1 사건 6년후, 드디어 바하5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게임성은 바하4에서 조금 발전한 정도이지만, 당시로서는 엄청난 그레픽과 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코옵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시리즈 최고의 카리스마 악당이었던 웨스커가 찌질하게(?) 짜파게티가 되어 사망하자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코옵용병이 가능해지는 등 바하4보다 용병모드가 훨씬 발전되어 용병만 수천시간을 플레이하는 골수 매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바하5의 이야기는 모든 사건의 원흉, 엄브렐러의 창업가이자 총수, 스펜서의 집에서 시작됩니다. 스펜서는 돈도많고 권력도 있는 엄친아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로 불로불사에 세계정복까지 꿈꾸는 끝없는 욕망의 소유자죠.. 그런데 같이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알렉스 웨스커(여자 웨스커)가 자료를 들고 튀어버리자, 급해진 스펜서는 알버트 웨스커(남자)를 불러드립니다. 하지만 스펜서의 야망을 들은 알버트는 그대로 스펜서를 살해해버리고, 자신이 그 계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합니다. 공교롭게도 이때 스펜서를 체포하기 위해 스펜서의 집에 침입했던 크리스와 질이 그곳에 있던 웨스커와 조우하게 됩니다. 하지만 좀비바이러스로 초인이된 웨스커에게 크리스와 질은 속수무책으로 얻어터지고.. (심지어 크리스는 웨스커 한번 이겨보겠다고 엄청나게 운동을 해서 바하5에 괴물같은 팔뚝을 가지고 등장했는데도.. 또 얻어터집니다..ㅠㅠ) 결국 크리스가 죽을 위기까지 빠지게 되자 질이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웨스커를 안고 절벽으로 뛰어내립니다. 이사건으로 인해 질은 결국 순직처리되고, 크리스는 동료의 죽음에 대해 강한 PTSD 증후군(정신질환)을 가지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로 동료들에 대한 엄청난 애착(질 구출 등)을 보여주면서, 바하6에서는 아예 찌질이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지못미 크리스) 그 후 크리스는 아프리카 키후후라는 지역에 좀비바이러스 거래가 있다는
정보를 접해 BSAA 서아프리카 지부로 파견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파트너 쉐바 아로마와 만나게 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접수됐던 정보는 가짜였고, 웨스커가 전세계에 좀비바이러스를 뿌려 신세계를 창조하고 자신의 그 세계의 왕이 되겠다는 정신나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계획에 사용되는 바이러스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인데, 10년도 넘는 세월동안 열심히 모았던 모든 바이러스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궁극의 바이러스라고 합니다(..하지만 만들어진건 고작 짜파게티..아마도 웨스커는 연구자로써는 그닥 뛰어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웨스커를 추격하던 크리스와 쉐바는 죽은줄 알았던 질이 웨스커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고, 전투후 구출에 성공합니다. 웨스커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전세계에 퍼뜨리기위해 폭격기에 올라타자 크리스와 쉐바는 끝까지 추격해서 폭격기를 격추시킵니다. 결국 웨스커는 자신의 몸에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과다 주입하고 괴물이 되어 크리스와 쉐바와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장렬한 전투의 끝에 웨스커는 RPG두방을 쳐맞고 사망하게 되죠.. 나름대로 임팩트있는 전투신을 연출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고려하면.. 웨스커가 사망했다는 것이 너무 허망해서 수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크리스로선 징글맞던 웨스커를 끝장내서 속이 시원했겠습니다만..) 이 이후 바이오하자드 스토리에서 웨스커 이상으로 매력적인 악당이 등장하지 않아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됩니다. 저 또한 바하스토리 전체의 끝판 보스와도 같았던 웨스커를 너무 일찍 퇴장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 없군요.. 어쨌든 웨스커의 사망으로 미국 정부에 연금되어 있던 쉐리 버킨이 자유를 되찾고, 미국 에이전트로서 일하게 됩니다.. (웨스커는 갔지만 쉐리를 얻을수 있었네요..; 그나마 다행)
시간 순서상 다음 스토리는 3D 영화 바이오하자드 댐네이션입니다.
이번에는 좀비바이러스를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정치적 명분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악질적인 대통령과 시민군들의 대립, 하지만 그것조차도 이용하는 강대국들(미국, 러시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김레온과 에이다 웡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티격태격하면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몇년째 이러는 거니..니들)그 외에도 에이다를 압도하는 무술실력을 보여주는 악당대통령(여자입니다..ㅎㄷㄷ)등, 등장인물들의 전투 액션신이 상당히 볼만합니다. 올드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타일런트와도 박진감이 넘치는 전투신을 보여주고, 바하2 부터 등장한 리커의 모습도 볼수 있죠. 한가지 주목할만한게 항상 없애야할 대상으로만 여겼던 좀비(리커)가 아군이되어 레온과 같이 싸웠다는 점입니다. 레온도 '설마 BOW(생체병기,즉 좀비)가 내 목숨을 구해줄 줄이야..'하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사건의 끝에서 에이다는 대통령이 개발했던 새로운 지배종 플라가를 손에 넣고, 바하6에서 등장하는 악당인 데릭 시몬스와 거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온은 사건의 진행중 있었던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다시 자기 임무에 복귀하고요.
이후 일어난 사건이 바로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2입니다!!
뭐..이 작품은 이 게시판에선 설명이 필요없겠죠ㅎㅎ;
그리고 시간 흐름상 레벨2와 바하6 사이에 진행되는 사건이 또 있는데, 만화책으로 발매되었던 '바이오하자드 마르하와 데자이어'입니다.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개발진이 직접 스토리 제작에 관여했기 때문에 공식 스토리에 포함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일본인 대학생이며, 사건 배경은 일본의 굉장히 폐쇄적인 '마르하와'라는 명문학원(아마도 일본의 특수고등학교 정도?)입니다. 그 학원의 이사장인 여자가 상ㅂㅅ 짓을 반복하면서 사소한 사건이 확대되어 결국 바이오하자드가 발생하게 되고, 작중인물과 인연이 있던 크리스가 같은 BSAA팀원인 피어스, 메리(작품에 등장하는 신캐릭터)와 함께 사건에 연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결국 인간병기 크리스의 투입으로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BSAA대원인 메리도 순직하게 됩니다.. (피어스와 썸을 타는 느낌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피어스를 구하고 본인이 대신 희생됩니다..ㅠㅠ 이거슨 바하6 스토리의 암시?) 민간인임을 고려했을때 나름 활약했던 일본인 주인공은 사건후에 대학을 중퇴하고, 바이오 테러를 다루는 저널리스트가 됩니다. 차기작에 등장할지 모르겠네요.. 또 크리스를 엄청 존경하게 되는데.. 크리스는 왠지 남자들한테 인기가 더 많은거 같네요..;;Ang? 그리고 작중내내 후드를 쓴 여자가 흑막으로 등장하는데, 바하6에 등장하는 악당인 칼라 라다메스이며 새로 개발한 C바이러스의 성능을 테스트하며 데이터를 모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바하6 게임에서 만화책에 등장했던 괴물인 '레포티차'가 등장합니다. (좀비가스를 뿡뿡뀌며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귀찮은 녀석인데 바하6 레온 스토리에서 2번 보스로 등장하죠..)
미르하와 데자이어 사건 후, 바하6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바하6는 처음 출시됐을때 캐릭터 시야등의 문제로 완성도가 떨어져 엄청나게 욕을 먹었고(결국 6번의 패치가 추가됨..), 액션성이 바하4,5와도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강화되서 공포라는 장르에서 완전히 벗어난게 아니냐는 정체성에 관한 비판도 받았습니다. 게다가 퀵샷, 카운터, 피니쉬블로우, 구르기, 슬라이딩, 엄폐 등등의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었음에도 게임내에 그런 신기술을 설명해주는 장치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여러모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았죠.. (그런 신기술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이 굉장히 짜증나고 재미없어지는데.. 엔딩까지 보고도 신기술의 존재를 모르는 분들이 계셨음..) 하지만 패치를 통해 단점이 개선되고, 시간이 지나 액션에 관한 공략이 진행되면서 알고보니 재밌다는 평을 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카운터를 중심으로 하는 용병모드가 크게 각광받았고 바하5 이상으로 용병만 수천시간을 플레이하는 골수 매니아층도 생겼
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용병 플레이타임만 천시간이 넘고, 공략까지 만들면서 재밌게 즐겼죠ㅎㅎ 바하시리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바하6에선 미국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시몬스라는 인물과 패밀리라는 조직이 악당으로서 처음 등장합니다. 웨스커가 죽은 후, 차세대 카리스마 악당 으로서 알렉스 웨스커가 나오길 기대했던 팬들은 갑툭튀한 시몬스때문에 실망을 표현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사실 시몬스는 바하2때부터 스토리에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라쿤시티에 핵을 떨어뜨린 장본인이 바로 시몬스였기 때문이죠. 미국정부로써도 자국영토에 핵을 떨어뜨리는게 쉬운결정이 아니었는데, 그걸 실질적으로 승인한 인물이 바로 시몬스였던 겁니다. 이 시몬스는 바하2때부터 에이다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차입니다. 왜냐하면 에이다가 라쿤시티에 떨어진 핵맞고 죽을뻔했거든요. 에이다가 그때 확보하고 있던 G바이러스로 웨스커의 흥미를 끌지 않았다면 아마 그때 핵맞고 죽었겠죠. 잘 차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강의 상변태인 시몬스는 차이고도 에이다를 포기하지 않고 변태다운 괴랄한 발상을 합니다. 에이다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를 사랑하는 에이다를 만들면 된다..라고..;;;(바하6 모든 비극의 원흉) 평생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걸 한번도 가지지 못했던 적이 없었던 상변태가 어마어마한 돈과 권력을 가졌을때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그래도 좀 무리수인가..?; 어떻게 이런 인간이 존재할 수가..) 결국 시몬스는 미국이 당시 확보하고 있던 G-바이러스와 T-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에이다의 복제인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미정부는 레온과 클레어가 구출했던 쉐리의 피로 G-바이러스를 얻었고, 레온이 구해온 마누엘라의 피로 T-베로니카 바이러스도 얻었죠.. 레온은 미국의 에이전트로서 성실히 일했을 뿐이지만.. 어찌보면 시몬스의 변태행각을 도와준 꼴이 되고 말았네요..) 시몬스는 그 프로젝트를 휘하의 연구원 중 칼라 라다메스라는 인물에게 일임하는데, 칼라는 무려 15살에 미국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칼라는 자신의 진면목을 알아봐주는 시몬스 사랑하게 되고, 최선을 다해 연구해 결국 C바이러스라는 새로운 바이러스 개발에 성공합니다.. T-베로니카 바이러스의 높은 지능, G-바이러스의 끊임없는 변화하는 특징을 합해서, 단시간에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만든것이죠. 다만 원하는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해선 살아있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투여해 전신성형(?)을 하고 기억을 지워버리는 잔인한 인체실험을 해야했죠(참고로 바하6에 등장하는 다양한 C바이러스 괴물들은 이런 인체실험을 수없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복제대상과 DNA배열이 비슷해야 복제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시몬스를 사랑했던 칼라는 적극적으로 이 실험에 참여합니다...만, 칼라에게 가장 높은 DNA적성이 있다는걸 알게된 시몬스는 그 칼라를 에이다의 복제인간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인데도 말이죠.. 거기서 끝이 아니라 시몬스는 변태적이고 악랄한 조교를 통해 칼라의 말투, 전투능력, 성격까지도 에이다와 비슷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칼라를 스파이와 연구원으로써 활용하는 동시에 자신의 성적노리개로도 이용하죠..(이 사실을 알게 된후, 레온으로 바로 시몬스를 죽이러갔었습니다..) 칼라는 에이다의 복제인간이 되면서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하게 기억을 회복해 시몬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복수가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된 세계정세를 가장 중요시하는 시몬스의 성향에 때문에, 전세계에 혼란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가게되고.. 결국은 전세계의 사람들을 모두 C바이러스에 감염시켜 혼란을 만들겠다는 실로 민폐스러운 계획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시몬스와 칼라로 인해, 미국 톨옥스, 동유럽, 중국 등 3개국에 바이오 테러가 일어나고, 레온, 헬레나, 크리스, 피어스, 제이크, 쉐리, 에이다 등 7명의 주인공들이 말려들어 사건이 진행되게 됩니다.
이제야 본스토리가 시작되네요.. 바하6가 정말 스토리의 볼륨이 큽니다.
스토리의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동유럽에서 일어난 바이오테러가 가장 먼저입니다. 동유럽의 테러는 C바이러스의 성능 테스트를 하기 위해 시몬스가 칼라에게 명령을 내려 일어난 일이죠.. 그래서 C바이러스에 감염된 쥬아보라는 괴물들이 설치게됩니다. 시몬스는 바이러스의 테스트뿐 아니라 웨스커의 친아들인 제이크(아버지에게 시조바이러스의 면역능력을 이어받은 중요인물이죠..)도 확보하기 위해 쉐리 버킨(웨스커 사후, 자유를 얻어 미국의 에이전트가 되었습니다. 시몬스 직속이었죠)을 파견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쉐리가 제이크를 찾아오는게 제이크편 스토리의 시작이죠. 결국 제이크를 발견한 쉐리는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협조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까칠한 용병 제이크는 그 대가로 5000만달러(560억원 정도)를 요구합니다.(치료할 돈이 없어 병든 어머니를 여윈 후 돈만 아는놈이 되었다고 하죠..) 쉐리는 탐탁치 않아하지만 결국 수락하고 제이크와 함께 동유럽에서 탈출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하지만 칼라가 시몬스의 명령을 위반하고 우스타나크(바하3의 네메시스같은 놈입니다)를 이용해 제이크와 쉐리를 납치해 중국으로 갑니다. 시몬스 몰래 두사람의 피를 이용해 강화 C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서였죠..
쉐리가 제이크를 만나고 있을쯤, 바이오 테러를 막아내기위해 BSAA의 일원인 크리스도 파트너 피어스와 부하들을 이끌고 참전합니다. 어마어마한 괴물들을 차례로 무찔러 가면서 임무를 수행하던 크리스팀은 중간에 쉐리와 제이크를 만나 함께 싸우기도 합니다. 결국 사건에 중심지점에 있는 건물로 진입하게 되는데, 크리스팀은 본인 스스로 에이다라고 구라를 치는 칼라를 만나게 됩니다. 칼라는 모든 사건을 일으킨 흑막인 주제에, 납치된 연구원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죠.. 결국 막판에 칼라는 크리스팀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C바이러스를 투여해 크리스와 피어스를 제외한 팀원 전원을 감염시킵니다. 크리스는 차마 괴물이된 옛 동료들을 죽이지 못해 얻어터지고, 피어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동료들의 죽음에 트라우마가 있는 크리스는 그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6개월간 행방불명이 되죠..ㅠ(크리스 찌질이 전설의 시작)
이 다음에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에이다입니다.
동유럽 테러 6개월정도 후, 에이다는 시몬스의 연락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실 시몬스가 아니라 시몬스로 가장한 칼라가 에이다에게 연락한 것이었죠. 칼라는 에이다가 흥미를 가질만한것이 있다며, 미국의 핵잠수함에 잠입할 것을 종용합니다. 결국 평소답지 않게 칼라의 떡밥에 낚인 에이다는 미국의 핵잠수함에 잠입합니다. 그리고 동유럽 바이오 테러의 진실과 몇일 후 미국과 중국에 바이오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또한 그 사건의 범인이 바로 에이다라고 발표될 것도 알게됩니다.. 한마디로 사건은 시몬스랑 칼라가 저지르고, 그 죄를 에이다가 뒤집어 쓰게 될거라는 이야기죠.. 그런 협박에도 에이다는 콧웃음치며, 과연 누가 당할지 해보자고 말하면서 미국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여기서 의문으로 남는점은 도대체 왜? 칼라가 에이다에게 굳이 연락까지 하면서 알려주지 않아도 될 정보를 줬느냐인데.. 숨겨진 파일에선 미쳐서 세계를 파괴하려는 칼라의 마지막 양심이 에이다에게 사실을 전한게 만든게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사건은 이제 미국의 레온에게로 돌아갑니다.
칼라가 에이다에게 예고한대로 미국에 바이오 테러가 일어납니다. 시몬스가 미국의 대통령을 암살하기위해 '레포티차'를 투입한것이죠.. 시몬스가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이유는 미국 대통령이 과거 라쿤시티 사건의 전말을 전세계에 공개하고 BSAA와 협력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얼핏 들으면 완전 좋은
이야기로 들리지만, 사실 미국은 라쿤시티와 관계된 복잡한 정치적 이유로 BSAA와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라쿤시티 사건이 알려지면 실각하게 될 미국 정치인도 많고,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책임이 대두되면서 미국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기 때문이죠. 때문에 미국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BSAA에 전혀 협력하지 않았고, 독자적으로 바이오테러에 대처하는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온도 여기 소속이죠. 이런 상황때문에 미국과 BSAA간의 불필요한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많은 자원과 인력이 소모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레온 베프 미국대통령 아담(바하2 이후 레온을 에이전트로 등용한 인물입니다..ㅎ하지만 애쉴리 아빠는 아닙니다;;ㅋ 그사람은 전 대통령)은 작금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미국의 손해를 감수하고, 전세계적 평화를 위해 BSAA와 협력하기로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것이었던 겁니다..! 훌륭한 결정이었지만, 미국이 권력을 잃는것을 두려워한 시몬스의 테러로 미대통령은 결국 좀비가 되어 절친 레온의 손에 직접 사살되고 맙니다..ㅠ 시몬스는 미대통령의 경호를 뚫기위해 미국 에이전트 중에 한명인 헬레나의 여동생 데보라을 납치해 헬레나가 테러에 협력하도록 협박합니다. 결국 시스터 콤플렉스가 있는 헬레나는 견디지 못하고 시몬스에게 협력했고, 이런 참극이 벌어지게 된것이죠.. 공교롭게도(운이 좋게도?) 왜딴곳에 있었던 레온과 헬레나(헬레나는 미국대통령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다 헛소리한다고 갇혀있었음;)만 좀비가 되지 않고 살아남았고, 둘다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왔다가 좀비가된 대통령을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부분이 레온 스토리의 시작지점이죠. 레온은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고, 동생이 걱정된 헬레나는 진실을 말해 준다며 레온을 꼬득여서 동생을 구출하러 시몬스를 만났던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좀비로 가득차 있는 도시를 통과하게 되는데, 레온과 헬레나는 생존자들과 협력하여 탈출에 성공하고 성당에 도착합니다. 이때 미국에 온 에이다도 역시 성당에 도착합니다. 성당의 비밀통로 들어가자 좀비를 연구하는 시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레온은 칼라를 에이다의 복제인간으로 만드는 영상을 목격합니다.(해피버스데이 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레온은 영상을 보고 에이다가 인간이 아니었었나..? 하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문제는 레온뿐 아니라 플레이어도 같이 혼란에 빠진다는 거죠;;이게 뭥미?) 성당 지하의 연구실에서 헬레나는 동생 데보라를 발견하지만, 결국 데보라는 C바이러스로 좀비가 되고,헬레나는 레온, 에이다와 함께 동생을 사살하고 맙니다..(동생의 원수 시몬스) 전투후에 에이다는 시몬스에 대해 경고를 하고 떠나가고, 레온과 헬레나는 본부와 연락합니다. 하지만 본부의 최고사령관은 시몬스였고, 허니건에게 시몬스가 범인임을 알리려던 레온과 헬레나는 역으로 대통령 살해의 누명을 쓰게 됩니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시몬스로 가장한 칼라에게 연락을 받아, 레온과 헬레나가 갔었던 연구시설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에이다는 레온이 봤었던 자신의 복제인간이 탄생하는 비디오를 보게되고, 사건의 전말을 예측하게 됩니다. (사건의 전말은 정확히 아는 인물은 전 주인공 중 에이다가 유일하죠..나머지는 그냥 부분부분만 알고 있을뿐.. 문제는 플레이어도 부분부분만 알게된다는것;;) 분노에 휩싸인 에이다는 칼라를 처리하기 위해 중국으로 이동하고, 시몬스가 중국에 갔다는걸 알게된 레온과 헬레나도 시몬스를 잡으러 중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제 무대는 중국이죠~
기억상실증에 걸린채 실종되었던 크리스가 피어스와 BSAA팀원들에 의해 발견되고, 중국의 바이오테러에 출동하게 되는데, 이부분이 원래 크리스 스토리의 시작점입니다. 인질구출 등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던 크리스는 C바이러스 고치를 보게되는 순간 기억을 되찾게되고, 동료들을 살해했던 칼라(크리스는 에이다로 알고 있음)에 대한 강렬한 복수심에 사로잡힙니다. 그후로 크리스는 본부의 명령과는 상관없이 멋대로 칼라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피어스가 충고를 해도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ㅠ(찌질전설의 시작) 하지만 그 막강한 전투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추격당하는 제이크, 쉐리를 도와 좀비들을 전멸시키고, 전투헬기마저도 격추시키는 위용을 보여줍니다..ㄷㄷㄷ 여기서 잠깐 제이크와 쉐리의 스토리를 넘어가 보겠습니다.
칼라에 의해 납치당했던 제이크와 쉐리는 중국연구소에 6개월간 감금당한채 실험체 생활을 하게되는데, 그 기간동안 칼라는 제이크의 피를 이용해서 강화 C바이러스 개발에 성공합니다(샘플 3개를 만들죠). 결국 감시의 빈틈을 발견한 제이크의 기지로 제이크와 쉐리는 탈출에 성공하고, 무기를 확보하는 동시에, 시몬스와의 연락에도 성공합니다. 개쓰레기 시몬스이지만 이때까지만해도 쉐리는 시몬스를 자신의 상관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시몬스와 약속장소를 정한 쉐리는 제이크와 함께 연구소를 탈출하는데, 전투헬기가 추격해오면서 위기에 빠집니다. 이때 크리스와 피어스가 등장해서 제이크와 쉐리를 도와줬던 것이죠. 헬기를 격추시킨 후, 크리스 일행과 헤어진 제이크와 쉐리는 원래 계획대로 시몬스를 만나러 가는 중, 추락하는 미국 여객기를 목격하게 됩니다. 그 여객기에는 중국으로 오던 레온과 헬레나가 타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생존한 것을 눈치챈 시몬스가 암살을 위해 레포티차를 여객기에 잠입시켰고, 결국 전투끝에 여객기가 추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해보면.. 김레온과 헬레나가 가는 모든 곳(톨옥스 도시, 성
당, 여객기 등)들이 초토화되는걸 볼수 있습니다..(이건 김전일, 코난 저리가라할 재앙 수준..) 사실 레온과 헬레나 잘못이 아니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제이크 일행과 레온일행이 만나게 되는데, 반가워하기도 잠시, 레온이 사건의 흑막이 시몬스라고 말하자 시몬스를 만나러 가던 쉐리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때 제이크 일행을 붙잡으러 온 우스타나크가 등장하고, 제이크와 쉐리는 레온일행의 도움을 받아 우스타나크를 물리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무너진 송전탑때문에 다시 헤어지게 되는데, 헤어지기 직전, 레온을 믿는 쉐리는 레온에게 시몬스가 있는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두 일행은 각자 다른길로 시몬스를 만나기 위해 이동을 시작하죠. 그렇게 이동하는 도중 레온과 헬레나는 우연히 칼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칼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레온일행은 칼라를 에이다라고 생각하고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원래 칼라를 추격하던 크리스팀과 조우하게 됩니다. 피어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칼라를 쫓던 크리스는, 부주의한 지휘로 동료들을 하나둘 잃어 버렸고, 끝내는 칼라에게 직접 공격을 받아 피어스를 제외한 모든 동료들을 잃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성을 상실해 피어스와 몸싸움까지 벌인 크리스는(찌질이 크리스 전설의 절정ㅠㅠ) 오직 칼라(크리스는 에이다라고 생각함)를 잡아 죽일 생각만 하게 됩니다.. 마침내 크리스가 칼라를 붙잡아 막 공격하려는 순간, 레온이 끼어들어 칼라(레온은 에이다라고 생각함..ㅠㅠ)를 보호합니다. 짧은 시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두사람은 격렬히 육탄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게 바하6의 유명한 명장면 중 하나죠ㅎㅎㅎ 결국 그틈을 타서 칼라는 도망가고, 크리스와 레온은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레온팀은 시몬스를, 크리스팀은 칼라를(에이다로 착각중입니다만..) 추격하기로 하고 헤어지는데.. 레온이 짧게 "크리스, 난 네가 옳은 일을 할거라고 믿어." 라고 한마디 해 줍니다. 그러자 피어스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먹통이었던 크리스가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리죠(하지만 늦었죠.. 이미 찌질이 확정임ㅠㅠ) 어쨌든 이렇게 이 두팀은 각자 목표를 정하고이동합니다. 한편, 레온과 헤어졌던 제이크와 쉐리는 추격당하는게 운명인건지.. 이번엔 우비스타보라는 전기톱 괴물에게 또 쫓기게됩니다. 그러다 또 위험한 상황에 몰리게 되는데, 이번엔 에이다에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합니다. 제이크와 쉐리가 새로 등장한 루키들이라 그런지 다른팀들이 모두 한번 이상 두사람을 도와주네요. 에이다는 두사람을 도와준 후에 크리스팀에게서 도망치는 칼라를 발견하고 추격해서 항공모함으로 이동하게 되고, 제이크와 쉐리는 계속해서 시몬스를 만나러 이동합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기 직전, 쉐리는 레온의 경고가 마음에 걸리는지 제이크에게 만일 상황이 안좋아지면 혼자서 도망가라고 이야기하죠. 제이크의 피가 있어야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수 있기도 하고 제이크도 걱정이 되었겠죠. 싸나이 제이크는 결국 도망 안가지만 쉐리한텐 일단 알았다 합니다. 대화 후에 약속장소로 두사람이 들어가자 이미 레온과 헬레나가 도착해서 시몬스와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뻔뻔하게 미국테러의 범행을 부인하던 시몬스는 부하들에게 레온과 헬레나를 공격하라고 명령하고, 레온은 쉐리가 걱정이 되서 제이크에게 쉐리를 데리고 도망치게합니다. 그런데 이때 칼라가 보낸 쥬아보가 몰래 등장해, 시몬스에게 강화 C바이러스를 주입시킵니다. 시몬스에 대한 칼라의 복수가 시작된 거죠. 레온과 헬레나(그리고 플레이어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은 잘 모르지만, 도주하는 시몬스를 끝까지 추격해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강화 C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몬스는 이성까지 유지한채 엄청난 괴물이 되지만, 결국 레온과 헬레나한테 존나게 두둘겨 맞고 뻗어버립니다. 그러던 중 전투의 배경이 됐던 전철이 탈선해 강에 빠지게 되면서 전투가 마무리가 되죠. 한편, 도망치던 제이크와 쉐리는 잘싸웠지만 결국 쪽수에 밀려 칼라의 부하들에게 다시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이둘은 이번엔 심해 연구소로 끌려가게 되죠ㅠㅠ(지못미..). 허니건의 연락을 통해 제이크와 쉐리가 납치당한 사실을 알게된 레온은 그 두사람이 납치된 장소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BSAA대원과 연락을 시도하는데, 우연찮게도 크리스팀에게 연락이 됩니다.
한편, 크리스와 피어스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칼라는 도시부둣가 근처의 항공모함(아마 시몬스의 권력을 이용해 몰래 가져온듯 합니다..)으로 도망치고, 그 뒤를 쫓아 크리스팀과 에이다도 항공모함에 도착합니다. 칼라는 시몬스에 대한 복수계획을 진행시키기 위해 항공모함 내부로 유유히 사라지고, 엄청난 수의 쥬아보들이 크리스와 피어스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전투력 만빵의 두사람은 눈앞의 좀비고 장애물이고 다 때려부수며 칼라를 추격하죠;;(싸나이들) 반대로 에이다는 두사람이 시선을 끌어주는 사이 스파이답게 몰래 잠입을 시도하죠. 그렇게 추격을 하던 와중, 크리스팀은 갑작스럽게 방송
으로 칼라의 독백을 듣게됩니다. 시몬스와 전화통화 내용인데, 칼라는 복수에 의기양양해하며, 시몬스에게 너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전부 바이러스에 감염될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앞뒤사정을 모르는 크리스팀은 뭔 개소리지? 하며서 신경쓰지 않고, 칼라를 추격해서 결국 붙잡는데 성공하죠. 붙잡힌 칼라는 뻔뻔하게 크리스를 도발하지만, 이미 정신을 차린 크리스는 사적복수가 아닌 BSAA대원의 입장에서 칼라를 체포해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합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시몬스 패밀리의 일원이 칼라를 저격(아마 시몬스가 괴물이 되기전에 명령을 내린듯? 한발씩 서로 주고 받네요..)하고, 가슴에 총을 맞은 칼라는 들고 있던 가방을 떨어뜨리며, 항공모함 상층부에서 밑으로 추락합니다. 칼라가 죽었다고 판단한 크리스와 피어스는 칼라가 떨어뜨린 가방을 확인하는데, 그곳에는 칼라가 개발했던 3개의 강화 C바이러스 중 1개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크리스팀은 그저 챙겨서 돌아가다가 BSAA본부로부터 연락을 받게됩니다. 한편, 아무도 모르게 잠입하던 에이다는 결국 칼라의 방안까지 침입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료를 발견해 칼라와 시몬스와의 관계,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모두 파악하게 되죠. 에이다는 칼라 또한 변태 시몬스에게 당한 피해자 중 한명임을 알게되고, 칼라에게 깊은 동정심을 느낍니다. 그러던 와중 총성을 듣게된 에이다는 밖으로 나오는데, 상층부에서 저격을 당해 추락하는 칼라를 목격하게 됩니다. 에이다는 곧 칼라가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죠. 칼라의 시신 앞에서 에이다는 "칼라 네가 전세계를 파괴하려하지 않고, 단지 시몬스에게 복수하기만을 원했다면 나는 너를 도왔을텐데.."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죽은줄 알았던 칼라가 갑자기 눈을 뜨고,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며, 에이다에게 격렬한 분노를 표출합니다. 칼라는 총
에 맞기 전에 이미 3개의 강화 C바이러스 중 하나를 스스로 투여했던 겁니다. 강화 C바이러스의 특징으로 액체같은 형체의 괴물이 된 칼라는 에이다를 공격하고, 곧 전투가 시작됩니다. 공격하기 까다로운 형태의 적에게 에이다는 고전하지만, 결국 극저온의 액체질소를 이용해 한많은 칼라의 일생에 종지부를 찍어줍니다(결국 칼라는 본인이 불러온 에이다에게 죽게되죠..) 칼라를 죽인후, 에이다는 모든 일의 원흉인 시몬스를 끝장내기로 결심하고, 헬기를 이용해 중국도시의 중심부로 이동합니다. 한편, 크리스와 피어스는 BSAA본부로부터 항공모함에서 미사일 발사의 조짐이 느껴진다며, 단 한발의 미사일도 중국에 떨어지지 않도록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게됩니다. 원래 미공군 파일럿 출신인 크리스는 그 능력을 이용해 항공모함에서 수직이착륙기인 해리어를 탈취,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려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좀비가스를 가득 채운 미사일이 중국 도시 한가
운데로 발사되고 맙니다. 도시한가운데서 부터 퍼져나온 좀비가스로 인해 중국도시 전체가 라쿤시티처럼 좀비화되고, 바이오테러로 부터 정리가 되어가던 도시는 지옥으로 바뀌고 맙니다. 어마어마한 실책에 자책하던 크리스는 이때, 레온으로부터 연락을 받게됩니다. 레온은 크리스에게 납치된 제이크와 쉐리의 구조를 요청하는데, 제이크가 웨스커의 친아들이며, 제이크가 가지고 있는 시조바이러스의 특징이 C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수 있는 유일한 열쇠임을 설명하죠. 제이크의 정체에 크리스는 깜짝 놀라지만, 곧 알겠다고 답변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는 레온에게 에이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물론 칼라가 죽은건데, 크리스는 에이다로 알고있죠..;). 에이다가 죽었다는 소식에 레온은 큰 충격을 받지만 강철멘탈답게 곧 마음을 추스립니다. 그렇게 해서 크리스팀은 제이크팀을 구출하기 위해 심해기지로 떠나고, 레온팀은 도시내의 BSAA대원들과 협조해 같이 움직이며, 에이다는 시몬스를 추격하러 헬기를 타고 도시로 돌아오게 되죠.
BSAA 대원들과 같이 움직이던 레온과 헬레나는 우연찮게 칼라가 만들었던 연구빌딩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칼라를 추격해온 시몬스, 그 시몬스를 추격해온 에이다와 조우하게 됩니다. 거기서 시몬스는 에이다를 칼라로 착각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티라노사우르스처럼 변형해 공격해옵니다...만 막강한 조합인 레온, 에이다, 헬레나의 반격에 또 존나게 두들겨맞고 쓰러집니다. 시몬스를 쓰러뜨린 후, 잠시 레온을 바라보던 에이다는 칼라의 연구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옥상으로 이동합니다. 레온은 죽은줄 알았던 에이다가 살아있는걸 보고 아닌척하면서 겁나게 좋아하다가 에이다를 따라 옥상으로 이동합니다. 레온이 에이다를 쫓아가는 이유는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에이다가 시몬스 범행의 증인이 되어 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두사람의 대통령살해 누명이 벗겨진건 아니니까요. 옥상에 헬기를 착륙시킨 에이다는 레온을 위한 선물(?)을 세팅해 놓고, 칼라의 마지막 흔적을 찾으러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때 죽은줄 알았던 시몬스가 갑자기 에이다를 공격해오죠(끈질긴 강화 C바이러스의 생명력). 그 장면을 목격한 레온은 위기에 빠진 에이다를 구출하며 썸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결국 레온, 에이다 커플과 헬레나의 지원사격에 시몬스는 또 존나게 두들겨 맞고 건물 밑으로 추락합니다. 이 전투 이후, 에이다는 레온에게 바하6 최고 명대사 "정말 귀여워."와 옥상에 선물을 준비해놨다는 메세지를 남기고 쿨하게 뒤돌아 사라집니다. 레온이 에이다 복제인간 칼라가 태어나는 비디오를 보고 에이다의 정체에 대해 몹시 혼란스러워 하는걸 뻔히 알고도 아무런 해명없이
귀엽다고 하고 사라지는 에이다.. 참 좋은(?) 성격의 여자입니다..;(좋아하는 사람 괴롭히기인가..;;)
레온과 헤어진 에이다는 칼라의 연구실에 도착하고, "인간성마저 저버리다니.."라는 말과 함께 모든 연구데이터를 파괴합니다. 그 후에 모종의 상대로 부터 전화를 받고, 새로운 일(?)이라고하며 유유히 사라지죠. 이부분이 에이다 스토리 엔딩입니다. 지금까지 팜므파탈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에이다가 바하6에서는 정의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제이크랑 쉐리, 레온과 헬레나를 안보이는 곳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츤데레(?)적 매력도 보여줬네요ㅎㅎ 다만 칼라년이 싸놓은 똥(?)때문에 아무런 잘못도 없이 세계적인 악질 테러리스트가 되고, 크리스, BSAA와도 완전히 원수지간이 되어버리는데,
이후 이 떡밥이 어떻게 사용될지 관심이 갑니다. 한편, 레온과 헬레나는 에이다가 옥상에 선물을 마련했다는 말을 믿고,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거머리같이 끈질긴 시몬스가 어느새 또 위로 올라와서 두사람을 공격하죠. 마지막 발악인지, 이번엔 다른 좀비들을 흡수해 엄청난 크기의 파리괴물이 되어버립니다..(이런건 아무리 강화 C바이러스라고 해도 좀 오버가 아닌가 싶긴했네요..) 고전하던 레온과 헬레나는 때마침(?) 주변에 있던 피뢰침을 이용한 번개공격으로 재치있게 시몬스를 물리치죠. 이번엔 시몬스는 그 재생능력도 다 됐는지, 마침내 죽습니다. 다만 그 피가 흐르면서 엄브렐러의 문양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뭔가 바하7의 내용을 암시하는 내용일지 모르겠군요.. 전투후 두사람은 에이다가 남겨놓은 선물을 확인하는데, 그 선물은 탈출을 위한 헬리콥터와 레온과 헬레나의 누명을 벗겨줄 시몬스 범죄의 증거들이었습니다. 엄청난 고생끝에 원흉 시몬스를 잡고, 무죄도 증명한 레온과 헬레나가 헬기를 타고 탈출을 하면서 레온편의 스토리도 끝이나게 됩니다. 이후 헬레나는 다행히 테러에 협력했던 죄를 정상참작으로 용서받아 에이전트로 복귀하고, 레온도 임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한편, 제이크와 쉐리를 구출하러 심해기지에 도착한 크리스팀은 심해로 침입하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피어스는 웨스커를 죽인 대장이 이번엔 그 아들 제이크를 구하러가고 있으니 정말 상황이 아이러니하다고 말하고, 크리스는 이것이 운명인지도 모르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는 이번 임무후
에 자신은 은퇴하겠다고 말하며, 피어스가 후계자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합니다..(데스 플레그?) 좀비들이라 멍청한지 간단하게 침입에 성공한 두사람은 컴퓨터를 조작해 제이크와 쉐리를 풀어주죠(전투기 조종에 해킹까지.. 크리스는 생긴거랑 다르게 아주 똑똑한듯 합니다..). 그런데 해킹이 발각되어 적들이 몰려오면서 또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이 부분이 아주 난이도가 높아서 힘든부분입니다..ㄷㄷ) 제이크와 쉐리도 구속에서 풀려난 이후, 라스라판네 떼를 만나 고생하면서 탈출해 드디어 크리스팀과 만나게 되죠. 합류한 후에 웨스커를 죽인 크리스와 웨스커의 아들인 제이크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지만, 크리스의 대범한 대응과 철든 제이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면서 갈등은 사건 후에 해결하기로 합의합니다. 그 후에 이들은 엄청난 크기의 C바이러스 고치를 발견하는데, 근처의 자료를 통해, 그 고치에서 전세계를 C바이러스에 감염시킬 수 있는 하오스라는 위험한 괴물이 태어난다는걸 알게됩니다. 이 하오스는 칼라가 전세계에 좀비바이러스를 퍼뜨릴 목적으로 만든 괴물이었고, 칼라가 목숨을 잃으면 자동으로 부화되도록 설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완성도가 70%도 안되지만 일행들의 앞에서 하오스가 부화하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는 바이러스 백신을 위해 반드시 살아나가야 하는 제이크를 쉐리와 도망가도록 하고, 본인과 피어스가 하오스를 상대하겠다고 말합니다. 쉐리는 그럴 수 없다며 반발하지만, 크리스와 눈으로 대화한(?) 제이크가 억지로 쉐리를 끌고 나옵니다. 쉐리가 화를 내자 제이크는 저 두사람은 세계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고,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하며, 그 두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살아서 나가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제이크는 본인이 아버지와는 다르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절대 여기서 죽을수는 없다고도 말하죠. 제이크는 아버지(웨스커)가 세계를 파괴하려던 악당인줄 몰랐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된 후 괴로워했었습니다. 그래서 쉐리 앞에서도 그걸로 땡깡부렸었는데, 쉐리는 아버지의 잘
못은 너와 아무 상관이 없으며, 너는 너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충고했었죠. 돈만 알던 싸가지 제이크의 철든 모습에 쉐리는 결국 설득당하고, 두사람은 심해기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헌데, 제이크 스토리의 처음부터 두사람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던 우스타나크가 이번에도 나타나 두사람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이에 열이 뻗친 제이크가 도망치기도 질렸다고, 이번엔 죽여준다 말하며 전투가 시작됩니다. 처절한 사투끝에, 제이크가 본인이 초인 웨스커의 아들임을 증명하듯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여 우스타나크를 때려눕히고, 결국 두사람은 사이좋게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 이후 제이크는 용병의 입장에서 전세계 바이오 테러와 싸워가기를 결심하고, 쉐리는 제이크의 피를 연구한 자료를 미국으로 가져가면서 제이크편의 스토리가 끝이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매력적인 신캐릭터들의 등장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ㅎ 차기작에서도 이 두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한편, 멋지게 뉴비들을 탈출시킨 크리스와 피어스는 하오스를 상대하면서 피똥싸게 고생을 합니다. 피어스는 오른팔이 잘려나가는 부상을 입고, 크리스는 하오스의 손에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죠. 극한의 상황속에서, 피어스는 크리스를 구하기위해 칼라가 떨어뜨렸었던 마지막 강화 C바이러스를 본인에게 스스로 주입합니다. 결국 좀비가 되어버린 피어스는 새로 생긴 오른팔로 전기를 발출하는 힘(피어스 100만 볼트!)을 얻어 크리스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크리스와 힘을 합쳐 하오스까지도 쓰러뜨려 버립니다. 하지만 전투 중 거대한 덩치의 하오스가 하도 난리를 쳐서, 심해기지는 붕괴 일보 직전이 됩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운좋게 구명정을 발견한 크리스는 피어스와 함께 탈출을 하려 하죠. 하지만 좀비가 되어버린 자신의 오른팔과 전투복의 BSAA 부대 마크를 번갈아 바라보던 피어
스는 결국 크리스만을 구명정에 밀어넣고 문을 닫아버립니다. 크리스는 혼자 갈수 없다며 발악하지만, 피어스는 희미한 미소만을 보이고는 구명정을 출발시켜 버리죠...ㅠㅠ(안돼.. 피어스 살아남아야해ㅠㅠ) 그렇게 크리스는 혼자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때 죽은줄 알았던 하오스가 나타나서 크리스의 구명정을 공격합니다(바하6 보스들은 다들 끈질김..) 이때 피어스가 발사한 레일건같은 전기공격이 하오스를 강타하고, 하오스는 심해기지의 폭발에 휘말려 버립니다. 그 덕에 크리스의 구명정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고, BSAA 구조팀에게 구조되어 부대로 복귀하게 됩니다... 엔딩에서 크리스는 동료들의 희생을 겪은 후에도 다시 용감하게 BSAA 대원으로 임무수행을 지속함으로써,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만 바하6에서 크리스는 너무 과하게 굴린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생기네요ㅠ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지못미 크리스..ㅠㅠ. 그리고 바하6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불리는 피어스는 제발 죽지 않고 다시 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시몬스같이 재수없는 녀석도 두번세번 살아나는데 피어스도 한번은 살아나 줘야 공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ㅎ
가볍게 스토리를 정리해볼까 생각했던게 쓰다보니 재밌어서 이렇게 길어졌네요..;;;
특히 상당히 주관적으로 쓰다보니, 특정 작품만 너무 자세히 쓴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재밌게 봐주셨음 좋겠고, 잘못된 내용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한 자료의 주소도 첨부합니다~
http://blog.naver.com/roland02/220145535414
다른 부분은 엔하위키를 참고했고요ㅎㅎ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도 지금의 바하의 좀비형태는 납득이 갑니다. 어차피 시리즈를 계속 끌고 올거면 그냥 좀비로는 한계가 너무 명확하죠 그렇다고 이전 시리즈에 나왔던거를 계속 재탕하기에는 발전이 없다는 소리를 듣기에 너무 뻔하고 말이죠 뭐 조금 과해지는 감은 없지않아있으나 어느정도는 납득하고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저는 친구들이랑 재밌게 한 기억이 있네요 ㅋㅋ 글 잘 봤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저는 wii로 해봤는데, 패드가 아니라서 그런지 힘들더라고요ㅎ;
미르하와가아니고 마르하와 아닌가요? 영어랑 히라가나 둘다 마로 적혀있네요.
아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ㅎ
저도 어제 번역하면서 느낀게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게 만들었으면서 이게 전제적으로 천천히 보면 멋있게 어우러지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번역을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ㄷㄷㄷ
와~~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하였습니다. 마쿠님 아니었으면 멋도 모르고 게임을 즐길 뻔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봐주셔서 감사하네요ㅎㅎ 그런데 바하 올드시리즈에서 시조바이러스 최초발견자인 마커스 박사, 스펜서, 애쉬포트 당주 등등의 스토리랑 웨스커 프로젝트, 바하0에서 등장한 빌리 코엔 등등 제가 빼먹은것도 많기 때문에, 그 부분도 알아보시면 더 재밌을 거에요ㅎ
잘 읽었습니다. 레벨레이션 부분에 제생각을 첨언하면, 저는 모간의 목적이 큰 바이오테러를 일으킴으로써 대바이오테러 조직인 FBC의 영향력을 크게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모건 뒤에 조직이 있었으니 그쪽은 처음부터 바이러스가 목적이었을 수도 있겠군요... 오브라이언은 모건의 범행은 몰랐고, 테라그리지아 사건 당시 도시를 태워버리는 결정에 관여 했기에 그 부분에서 죄책감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이후 레이먼드가 모건에 관한 정보를 가져오자 모건쪽을 파기 시작한 것 같고 엔딩에서 레이먼드가 조직의 지시로 움직였다고 하니... 조직은 t어비스바이러스의 입수와 모건의 FBC의 제거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BSAA가 FBC를 접수하고 커질 가능성도 알았을텐데 BSAA는 대응가능하다고 생각한 걸까요 ^^;;
오 그렇군요.. 나중에 저도 내용을 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ㅎ 아마 조직이라는게 웨스커가 수장인 조직을 말하는거 같은데, 아마 바이러스 수집에 더 중점을 뒀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하6발매전 크리스와레온이 서로 총겨누고있는 저 사진보고 엄청 기대했었음
ㅎㅎㅎ; 실망하신게 아니었으면 좋게네요;
역시 바하6 을 젤 좋아하신다더니 플레이장면 하나하나 사소한 장면까지 더 해설을 해주시네요 ㅋㅋㅋ 우째든 스토리 잘보고갑니다 나중에 저도 따로정리해서 제블로그에다 업데이트해야겠네요 ㅋㅋ
감사합니다~ㅎㅎ
우와 대단한 글이네요...추가로 빠져있는 거만 쓸께요... PS1 바이오하자드 건서바이버 PS2 바이오하자드 건서바이버4 : 히어로 네버 다이즈 PS2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PS3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DVD 웨스커 스 리포트 입니다.
미쿡 쪽에 S.D. Perry 라는 사람이 소설로 한 7~8권 정도 쓴거도 있어요. 요건 아마존 링크로
http://www.amazon.com/S.D.-Perry/e/B003ZOHTJ8/ref=sr_ntt_srch_lnk_7?qid=1427804798&sr=1-7
이런; 제가 빼먹은것도 상당히 많았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
ㅎㅎ
정리해 두신 자료를 참고했습니다ㅋ 정말 훌륭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