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5를 산것은 작년8월인데, 류로 20시간쯤 플레이하고는 브론즈 찍고 그만 둬 버렸었습니다.
스틱을 3만원짜리 싸구려를 했었는데 고우키도 나왔다고 하고 제너럴 스토리도 보고 싶고 승률 데이터도 나온다고 하고 뭐 이야기가 많길레
혹시나 비싼 스틱으로 하면 어떨까? 해서 하야부사 스틱 지르고 지난 8월쯤 다시 시작한것 같습니다.
오늘보니 한 3달 한것 같네요. 총 150시간이 찍혔으니 초반 20시간 빼고 한달에 40시간가량 한듯 싶어요.
게임 참 오랬동안 많이 했었는데, 단일 게임에 이렇게 오랬동안 빠져본것은 처음입니다. ㅋㅋ
아무리 재미있고 유명한거라도 대략 20~30시간 지나면 엔딩못보고 그만 두거든요.
스카이림 50시간 (엔딩못봄ㅎㅎ), 몬헌 120시간 이게 최장 기록이였던것 같아요.
젤다 야숨도 30시간 즈음 되니까 질려버리더라고요.
그런데, 스파가 대단한것은 3달동안 즐겼음에도 아직 갈길이 너무 멀고 그냥 방금 입문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 뿐 아니라
다른 게임들에는 눈길조차 가지가 않는다는 점이에요. 메기솔 무료로 풀렸다기에 다운만 받아 놨다가
얼마전 루키에게 죽창을 맞고 맨탈이 털린김에 다른게임도 해 볼까 해서 메기솔켰다가 30분만에
걍 꺼버리고 스파 다시 시작했습니다 ㅎㅎㅎㅎ
브-슈브 쉬미를 한달도 넘게 하고있는 허접이지만, 이 중독성에서 도저히 벗어날수가 없네요!!!!
요즘 스파때문에 너무 즐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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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의 장점은
1. 1판을 해도 완전 재미있게 만족스럽게 즐길수 있다.
2. 누구 남 탓을 안해도 된다. 지건 이기건 모두 내탓이니 깔끔하다.
3. #2 의 이유로 랭크 점수가 떨어져도 쉽게 복구 된다. 점수 떨어진다고 스트레스 별로 안받는다. (이건 내가 저랭크여서 그럴지도 ㅎㅎ)
4. 온라인으로 즐기지만 채팅이나 여타 다른 교류가 필요없다.
5. 연패로 지치고 맨탈이 나갈때, 프로 경기들 보는것도 편하고 재미있어서 질려버릴 틈이 없다.
6. 다른 게임들이 오징어로 보여서 돈이 세이브된다.
7. 게임에 맨탈이 대단히 중요해서 결국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예: 양학이니 뭐니 상대 탓해봐야 내 입만 아프지..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다음에 만나면 실력으로 이겨주리라 생각한다.
-> 이 얼마나 훌륭한 인격 수양인가! ㅋㅋㅋㅋ)
제대로 즐기고 계신것 같군요. 지더라도 열받지 않고 재밌게 즐기면 그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참 이렇게 허접으로 맨날지는데 재미있게 하는것도 재능이다 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
꾸준히 얼글해줘서 안질리고 한 캐릭 키우는것도 꿀잼
고우키 나왔다는 소리 듣고 고우키로 다시 시작해서 꿀빨고 있습니다 ㅋ 다들 고우키 사기캐라고 하는데 저는 왜 맨날 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
2번 7번 특히 공감합니다 ㅎㅎ 팀게임하다 본인 기량으로 하는 게임하면 이기던 지던 승복하고, 스스로 잘해지는 과정도 재밌죠 케릭연구도 연구지만 상대를 대하는 본인의 맘가짐도 그렇구요 ㅎㅎ
팀게임이 참 입문 장벽은 낮은것 같아요. 진짜 못해도 처음에 걍 묻어 갈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조금해보면 내가 잘하던 못하던 그게 잘 체감이 안되서 답답하더라구요. 같이 게임하는 친구 주위에 없는 저같은 경우는 스파가 정말 딱인것 같아요 ㅎㅎ
실제로 만날때마다 지던 상대를 언제부터인가 이기게 되면 기분 참 좋죠^^ 묘하게도 항상 이기던 상대가 어느덧 저를 이기고 올라가는걸 봐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확실히 꾸준히 하는 유저들이 잘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 정말 공평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 한달전부터 매일 기록을 남겨서 엑셀로 그래프로 그리고 있는데요 (정말 할일없죠? ㅎㅎㅎ)ㅋㅋㅋㅋ 진짜 신기한게 만날 그게 그거고 똑같이 쉬미하고 있다고 느껴는 지는데, 기록을 보니 정말 완전 미세하게 계속 발전이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
할일 없는게 아니라 열정이죠 ㅎㅎ 전 발전하다가 또 한동안 다른게임하느라 스파 안하면 또 저질됐다가를 발매일부터 반복하고 있네요;;
모니터가 의심이 가신다면 모니터 바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는 1000판을 넘게 해도 슈실에서 방황했었는데, 모니터 바꾸고 나서 거짓말 안 보태고 금방 골드 갔습니다.
음.. 지금 tv로하고 있는데 렉이 어디 리뷰를 보니까 19ms 정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1프렘이 16.6ms정도 되는거니까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바꿔봐야 할까요? tv렉은 모드에 따라서 많이 변하는것 같더라구요, 사양에 맞는 렉이 나오게 하려고 참 삽질 많이 했는데 ㅎㅎㅎㅎ 이정도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
그런데, 지금의 제 문제는 제가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대공 헛치다 콤보 한사발 맞고, 누웠다가 ex승룡지를려다 삑사리 나서 콤보 한사발 맞고 등등 실수가 넘 많아서 아직 모니터의 문제는 아닌것 같긴 하네요 ^^
적극 동감입니다. 이런 갓겜이 초기에 미완성 본으로 내는 바람에 까들에게 욕을 먹고 있으니 아쉬울 따름....
이제 아케이드 나오면 그것도 없어져서 많이 흥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렇게 될것 같은 느낌이구요 ㅋㅋ
그런 마음 가짐 가지고 계시면 다이아까지 가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달에 40시간 하신거면 정말 많이 안하시는거거든요. (작성자님 기준에선 많이 하신 편이지만^^)
말씀만이라도 완전 신나네요 ㅎㅎ 1주일간 출장으로 손 놓다가 다시하니 역시 개꿀이네요 ㅋㅋ 열심히 꾸준히 더 많이 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