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동안 잊고 살던 RE4를 다시 꺼내서 3~4 회차를 돌면서
챌린지 다 깨고 플래티넘을 땄습니다.
연휴 내내 처갓집에 가 있는 바람에 RE4를 할 수 없어서, 닌텐도 스위치에 오리지날4를 담아 가서 했는데
RE4에 익숙해져서 시시할줄 알았습니다만 오리지날도 여전히 재밌네요. 적들의 움직임이 단순하고 퀘스트나
보물모으는 재미도 덜하지만 적들이 전부 머리통이 커서 그런지 샷건으로 한방에 다 자빠뜨려 놓고 수박 깨는 재미는
오히려 리메이크보다 더 좋았습니다. 특히 정원의 똥개는 리메보다 오리지날이 더 복잡하고 어려웠음;;
오리지날이 확실히 탄을 더 넉넉히 주는 대신 리메는 모든 오브젝트 + 적들이 아이템을 드랍한다는 장점이 있네요.
오리지날은 기껏 상자 깨거나 적을 죽여도 땡전 한푼 안 주고 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
마리오님 글 보니, 간만에 오리지날이 또 다시 땡기는군요. 이래저래, 오리지날 또한 고유의 맛이 또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