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다시 한번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희가 아는 나탈리아는 에피3 끝날때 끝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추가 에피소드까지 끝내면서 드는 생각이 에피3 마지막에 알렉스가 목을 조르는데 눈을 보더니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끝나죠.
그리고 에피4 시작할때 멍하니 있는 나탈리아가 보이고요. 엔딩에서도 보면 몸을 조르다가 베드엔딩같은 경우는 죽기직전
알렉스가 깨어나면서 바이러스힘으로 괴물이된 알렉스를 쉽게 죽여버립니다.
제 생각은 에피3 끝나면서 목이 졸리면서 이미 그때부터 알렉스 인격이 깨어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확 인격이 바뀐게 아니라
융합이 된거 같은 느낌? 사건파일보시면 알겠지만 나탈리아가 정신력이 엄청 강하죠. 그것때문에 보통은 바뀌어야 정상이지만
나탈리아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해 완전히 빼앗지 못하고 적절히 융합이 된거 같습니다. 뭐 기본베이스는 나탈리아인데
알렉스의 기억이 합쳐진 거 같은? 말로는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왠지 이러면 해피엔딩 마지막 부분도 설명이 가능한거 같네요.
헬기 안에서의 어색한 웃음도 이해가 되고요..
추가하자면 나탈리아가 흑화 되었다 보다는 새로운 나탈리아? 새로운 알렉스? 정도 된거 같습니다.
딱 그정도 해석이 맞는것 같네요. 2때의 쉐리의 재해석이라고 봐야하나? 쉐리는 몸에 바이러스를 품은채로 그대로 하나가 되었지만 나탈리아는 완전히 하나가 되지는 못한, 안에 양면성을 품고있는 존재가 된것 같군요. 섞이지 못한 태극문양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바이러스와의 융합과 인격의 융합은 구분해야 될꺼 같습니다. 쉐리는 G바이러스에 적응해서 확인된바 재생력과 불노의 능력을 얻었고, 나탈리아는 T포보스 바이러스에 적응해서 특수한 능력을 얻었죠. 히카이루님이 말하는 것은 나탈리아의 인격과 주입된 알렉스 웨스커 인격의 관계에 대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
잠식보다는 공존 혹은 융합의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싶어요 어찌보면 이게 더 위험하거나 극적장치로 활용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