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빙의 장점
격난에서는 맞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장이 얼었을 때 가장 위협적인 존재를 일시적이나마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고 또한 얼었는 적에게 아무런 위험없이 확실한 추가데미지를 한번 혹은 차지가 빠른 무장은 두번까지도 줄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2. 빙의 단점
1)바로 확률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때에 발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적이 얼면 얼지 않았을 때보다 데미지는 적게 들어갑니다. 어는 순간에는 데미지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얼지 않았다면 죽어야 할 적이 죽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나 이미 얼었는 적에게 추가공격을 하면 얼었는 적은 뒤로 밀리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정타로 공격을 할 수가 있어서 데미지는 조금 더 들어갑니다.
3)가장 중요한 이유는 빙을 넣기 위해서는 무기옵션 중에 하나를 빼야되는데 뺄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입니다. 저는 공콤이 되는 무장에게 무기옵션을 뇌-양-참-파천-용맹-선풍-분신-신속 을 달아주고 있는데요 이 중 하나라도 빼게 되면 데미지가 확연하게 줄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이중에 하나를 빼서 데미지를 포기하고 빙을 넣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어 손해가 아닐 지 생각합니다. 위의 옵션 중에 뇌를 빼는 것도 좀 어렵군요. 파천, 분신의 효과가 적은 일부의 무장도 있는데 그런 무장은 빼시면 됩니다.
4)용맹은 뺄 수가 없는 게 격난 난이도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어려움 난이도보다 도리어 데미지가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 때문입니다. 용맹은 적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효과가 나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또 선풍에 의해 늘어난 범위에 맞은 적은 데미지가 별로 들어가지 않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빼기가 좀 어렵습니다. 일단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일 수가 있고 선풍을 빼면 모션 자체가 굉장히 썰렁합니다. 그렇지만 창과 같이 긴 무기를 든 무장은 선택해서 뺄 수 있겠습니다.
3. 빙을 넣을 수 있는 무장
1)빙을 넣어도 되는 무장은 공콤이 안되거나(파천을 제외), 선풍이 적용되지 않거나 무기자체가 길어서 선풍이 크게 의미가 없는 경우(선풍을 제외), 분신에 의해 도리어 손해보는 경우에(분신을 제외)한해 빙을 달아주면 됩니다.
2)대체로 진삼무장 중에는 장비같은 4차지(파천이 적용되지 않는)를 주로 쓰는 무장이 해당됩니다. 허저, 견희는 무장을 날려버리는데 빙이 적용되어 얼면서 죽은 경우에는 무장이 바로 앞에서 죽습니다. 경험치 스크롤이나 무기상자를 먹으러 멀리 갈 필요가 없어서 조금 편한 점도 있습니다. 전국무장 중에는 켄신, 신겐, 오로치 같은 충격파를 쓰는 무장이 되겠네요.
사콘은 좀 애매한데 추가타에 선풍이 적용되어 데미지가 조금 늘어나기 때문에 이 경우은 선택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애매한 무장은 조금 있습니다. 확실한 파천효과를 보지 못하고 일정부분의 데미지 보정만을 받는 경우에는 파천을 빼고 빙을 선택적으로 넣어 줄 수 있습니다. 분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염속성은 적용되지 않는 무장이 좀 있는데 빙은 달아주니 다 적용됩니다. 확률에 의해 발동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4. 여담이지만
염속성과 극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10까지 붙여도 크게 효율을 못 느낍니다. 염속성은 공중에 띄워서 좀 오래 때려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웹에 견희의 4차지에 한해서 선풍이 적용된다고 하여 선풍을 붙여줘 받는데 전혀 적용 안됩니다. 피리가 아닌 발로 차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혹시나 싶어서 해봤는데 안됩니다. 될 리가 없지요.
저는 이렇듯 자세하게 분석은 못하고 그냥 해본 느낌을 적자면요. 빙과뇌 조합으로 데미지 잘나오는 녀석도 있습니다. 빙속성 강추하는 무장을 몇명 말하자면 마고이치, 마사무네, 코타로 등입니다. 빙속을 달고 마고이치는 차지3 마사무네나 코타로는 차지4를 적장에게 쓰면 거의 90%이상 얼려집니다. 그리고 난 다음 마고이치가 얼려진 적장에게 차지4 최대한 모아서 쏘면 오로치도 한방에 잡을 겁니다.(확신 못하는 것은 저는 참속성이 대부분 무장에게 없습니다. 아마도 최강조합세팅하면 한방잡을 수 있을 겁니다. 그냥 빙뇌양조합으로 오로치 한방에 빈사만들었으니까요) 마사무네나 코타로의 빙속 차지4는 적장이 막으면 거의 100%얼려지고 그와 동시에 차지4의 난타땜에 적장 한방에 거의 죽습니다. 빙속도 버릴 기술은 아닌거 같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지상전위주의 캐릭터는 빙뇌참분신의 조합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염속성은 그리 큰 효과 못 보는 것같습니다. 근데 그냥 어울려보이는 무장에게 달아주고 있습니다. ^^;;; 그리고 극의역시 님말씀처럼 저도 비추합니다. 극의보다는 용맹이 훨씬 좋습니다. 적장에겐 용맹이 극의보다 효과가 크고, 또 잡병들에겐 극의효과 있든 없든 한방짜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참속성 빼시면 데미지 많이 안 나올텐데요. 하긴 옵션 이것저것 빼면서 하는 것도 재미이긴 하지요. 마고이치는 4차지exe 쓰면 염속성이 붙는데 빙속성 붙이면 얼까요? 하긴 육손 특수기 파이어월에도 얼긴 얼던데요. 코타로는 굳이 빙 안 넣어도 4차지 무한 콤보이니까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겠습니다. 마사무네는 옵션을 하나 빼고 해봐야겠습니다.
예. 그래서 빙속도 쓸만한거 같다입니다. 빙뇌양분신용맹극의 대충 이정도 세팅이었을 겁니다. 공격부가옵션은 다 달았고 레벨은 60대정도였을 건데... 참속없이도 얼리고 차지4했더니 오로치가 거의 빈사상태되더군요. 아마 참속달고 얼리고 차지4하면 한방에 잡을 수 있을 듯...
저는 역시 전통의 옵션인 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빙속성은 확률은 둘째치고라도 일단 얼면 그자리에서 패기는 딱 좋습니다만 이동이 아닌 제자리 공격이라는 점에서 다른 적병에게 후방을 허용할 염려가 가장 크거든요, 지금 저는 모든 무장 빙속성 제외 중.
후마님/음..생각해 보니 그런 점도 있군요. 저는 가장 강한 적을 얼리는 것만 생각했는데 잡병도 무시못하는 수준이지요. 확률에 의존하고 데미지도 덜 들어가는 등 단점도 있어서 그동안 빙을 안 넣었는데 빙을 넣어보니 괜찮은 무장도 있어서 요즘 테스트중입니다.
확률에 의존한다지만 맞으면 거의 절반은 얼더군요
캐릭 레벨이 높으면 얼려놓고 때려도 제법 짭잘한 데미지가 나오더군요.
2연차지가 연타인 캐릭터는 뇌와 빙 콤비네이션이 아주 좋던데요.. 2연 차지로 얼리고 계속 2연차지만 퍼붓기만해도 다 잡으니... ㅡㅡㅋ
장료로 빙 뇌 조합으로 하이퍼아머 여포 10여초만에 잡더라구요.. ㅡㅡㅋ 10초도 안걸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