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의 젊은 군사 육손!
육손 복장 모음. 진 삼국무쌍6의 교복이 진짜 귀여운데.
칼춤추는 EX챠지가 빙속성과 궁합이 아주 좋은......
배구권.....? 비스무리한 타입액션은 좀...애매.....
와룡과 봉추의 합작화계를 보며 감탄하는 육손. 무쌍 시리즈에선 화계없으면 못사는 화계 매니아 기질이.....ㅋㅋ
육손 & 여몽1
여몽 : 육손 너한텐 재능이 있다. 남은건 장수들을 따르게 할 위엄이지.
육손 : ....하긴 저는 어리게 보이는 편입니다. 여몽님처럼 야성적인 얼굴이 되려면....
여몽 : 육손, 얼굴 문제가 아니잖느냐.....
육손 & 여몽2
여몽 : 육손, 위엄은 좀 생겼느냐?
육손 : 여몽님, 저 혼자선 아무것도....지금은 여몽님을 따라 싸우는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여몽 : 그럼 됐다. 계속 싸우거라 육손. 넌 반드시 위로 올라설수 있을게다.
육손 & 여몽3
육손 : 사람들이 따르려면 실적이 필요한거군요. 승리를 거듭하면 자연스레 위엄이 배어 나온다....
여몽 : 그래. 지금 너처럼 말이지. 날 닮은 좋은 얼굴이 됐는걸?
육손 : 예에!? 예, 예! 고맙습니다 여몽님!
육손 & 조비1
육손 : 전 당신이란 사람을 읽을수가 없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움직일지....
조비 : 흥, 내 마음하나 읽지 못하고도 군사를 자칭하나?
육손 : 큭....앞으로 잘해갈수 있을까.....
육손 & 조비2
조비 :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알겠나?
육손 : 당신은 지금....저와 얘기할 기분이 아닙니다. 틀렸습니까?
조비 : 후....정답이다.
육손 & 조비3
조비 : 넌 재밌군...군사에 어울리는 재능을 가졌어.
육손 : ....지금 제 기분을 아시겠습니까?
조비 : 갑작스런 내 평가에 당황스럽겠지. 안심해라, 나도 때론 솔직하게 칭찬한다.
육손 & 미츠나리1
육손 : 미츠나리님의 지휘는 언제봐도 기막히군요.
미츠나리 : 흥, 속보이는 아부는 그만 두시지. 되려 불쾌하니까.
육손 : 아부는 아니었지만...실례했습니다.....
육손 & 미츠나리2
미츠나리 : 육손, 저번엔....미안했다. 내가 칭찬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좀 그렇다.
육손 : 아닙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제 말투가 나빴던거니까요....
미츠나리 : 정말 성실하군. 도저히 역사서에 나온 대군사 같지가 않은걸.
육손 & 미츠나리3
미츠나리 : 너 같은 군사는 처음이다. 솔직하고 성실하고, 사람을 속일것 같지가 않아.
육손 : 그런 사람이기에 남을 속일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은가요? 미츠나리님.
미츠나리 : 그렇군...역시 넌 대군사야.
육손 & 태공망1
육손 : 제갈량 선생도 한수 접는다는 태공망님....부디 제게 가르침을!
태공망 : 인간 아이의 제자를 받을 생각은 없으니 그냥 인간의 지식이나 연마 하시게, 육손 장군.
육손 : ....전 포기 안할겁니다. 언젠가 반드시 그 재능을 배우고 말겁니다!
육손 & 태공망2
태공망 : 아까 낚시하고 있을때...계속 내 뒤에 서 있었지?
육손 : 예. 주나라의 문왕을 따라 해봤습니다. 가르침을 받기위해서라면 고생도 아니지요.
태공망 : 다섯시간을 넘게 낚시하고 있었건만...인간 아이란 참으로 신기하군.
육손 & 태공망3
태공망 : 낚시질 따라다니는것도 슬슬 질리겠지? 오늘은 귀공에게 내 군략을 말해주지.
육손 : 태공망님....고맙습니다!
태공망 : 그 한결같은 정열과 집념...좋은 군사가 될게다, 육손장군.
무쌍 시리즈에선 날이 갈수록 중성적으로 변해가는 외모가 매력적(?)인 캐릭터. 실제론 말년에 손권 때문에 온갖 드러운 꼴을 다 당했다고 들었는데.....ㅋㅋ
ㅋㅋㅋㅋ 저 세계에서도 낚시를 할 곳이 있군요
육손이 여자로 변한 동인지가 생각나네요.... ㅡㅡ;;
삼국Mong상이였던가요? 그 동인지 보고 더더욱 육손을 애용하게 되었지요~^^;
실제 육손의 성격은 진삼국무쌍과는 많이 다릅니다. 굉장히 직선적이고 솔직하고 거침없었지요. 육손이 승상에 취임한 이후에는 주군이자 '황제'인 손권에게도 살아있을때의 장소처럼 거침없는 충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손권의 입장에서 같은 상소를 하더라도 좋게 좋게 이야기하는 제갈근에 비해 육손의 직선적인 충언은 상당히 거슬려했습니다. 이후 손권에게 아주 사소한 트집을 잡힌 육손은 가산을 모조리 몰수 당하고 홧병에 시름시름 앓다가 60살의 나이로 죽습니다. (손권은 육손의 사망소식을 듣고 매우 후회하고 슬퍼하였다 하죠..-_-;) 후대의 사람들이 손권을 두고 '고난을 함께 하기엔 좋은 군주이나, 평화로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기엔 어려운 군주이다.'라는 평을 했다고 합니다.
육손은 "이궁(二宮)의 변"이라고 부르는 오나라 왕위 계승 싸움 (쉽게 말하자면 왕자의 난)에서 셋째 아들인 손화 편에 섰다가, 넷째 손패를 예뻐하는 손권에게 윗분 말씀대로 직선적이고 솔직한 진언을 하다가 손권의 노여움을 샀죠 거기에 육손은 셋째 아들 지지하던 정치 파벌들 계략에 넘어가게 되고, 손권에게 모반을 일으키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되죠 또 오나라 전통이긴 하지만 당시 육손이 군 최고책임자이자 정치쪽에서도 탑이어서 권력이 너무 집중되었던 것도 문제였기도 했고... 아무튼 편지로 손권이 그런 얘기를 보냈는데 그걸 보고 시름시름 앓다 홧병으로 죽게되죠 (오나라 역대 군사들이 그렇듯 피로 누적설도 있습니다 ㅎㅎ) 육손이 죽고나서 육항에게 그 편지를 남에 보이긴 부끄러우니 불에 태워달라고 했던 것은 손권의 지울 수 없는 흑역사중 하나일겁니다. 이 사건을 두고 육손에게 좀 더 처세술이 있었다면 좋았을 거라 평하는 사람들도 있고 손권이 애초에 자식 문제를 잘 해결 했다면 하고 평하는 사람도 있죠 뭐 오나라가 왕에게 좀 더 권력이 있는 국가형태였다면 또 달랐을지도 모르고 첫째가 안 죽었으면 또 달랐겠죠 ㅎㅎㅎ
육손 해봤는데 좋던데요 추천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