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6 with 맹장전 후기
진삼4까지 열심히 했고, 진삼5는 대강하다가 학교 회사로 바빠 게임을 잊고 살았다.
뒤늦게야 삼국무쌍6이 나왔다는걸 알았고, 부랴부랴 게임을 하게 되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하는데 기본 시스템은 변한게 없어 금방 익숙해졌다.
추가된 것도 크게 다르진 않았고, 무장이 늘어나서 플레이 타임이 좀 더 길어졌구나 하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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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모드
스토리모드는 전반적으로 꽤나 만족스럽다.
연출이나 스토리의 전개, 다양한하고 부가적인 재미들이 잘 구현되었다.
아쉬운 점은 무장들이 좀 더 다양하게 많이 나올 수 있었는데 너무 적게 나왔다는 점?
위는 그럭저럭 괜찮다. 하후돈이 너무 많이 나오는거 빼고…
오나라는 스토리가 조금 이상하게 변질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제일 많은 무장이 나온느낌이다.
그리고 촉나라는 조운이 쓸데 없이 출연하는 곳이 너무 많고, 제갈량의 출연 감소, 강유의 잦은 출연 및 비중 증가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진나라는 다른 나라 까대기 바쁘고, 사마의vs제갈량의 구도가 사라진 느낌마저 들었다.
마지막으로 타 세력들이 없다는 게 좀 아쉽다.
2. 크로니클모드
정말 뭔가 할게 많고 노가다성 짙은데, 힘들다.
절반정도 클리어 하고나면 힘들다.
그래도 무장들 다 보고, 무기 다 얻어보겠다고 덤비고나면 ex가 나온다.
힘들다…
나름 개그성도 좋고, 의도도 이해는 하는데, 양이 너무 많다.
지금의 3분의 2로 줄였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
3. 레전드 모드
이건 잘만든거 같다.
스토리모드에서 부족하거나 부가적인 스토리 등이 잘 나와서 재미나다.
이게 스토리모드에 붙어 있거나, 스토리모드에서 타 캐릭을 플레이 가능했어야 한다.
4. 기타.
우선 좀 아쉬운 점은 무장들간에 무기가 중복되고, ex와 무쌍난무가 다른 수준이다.
군주캐릭은 거의다 ‘도’ 를 쓰는데… 스토리모드하면서 지겹더라…
그래서 새로운 캐릭을 해도 새 캐릭하는 느낌이 잘 안든다.
그냥 반복하는 느낌이 들어버려서 좀 아쉽다.
게다가 성능이 안좋은 무장들은 고유 무기를 안쓰게 되어버린다.
대신 무쌍난무의 연출이 매우 좋다.
정말 필살기를 쓴다는 느낌이 들어서 게임하면서 자주 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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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진삼4 이후로 몇년만에 후기를 남겨본다.
요 얼마간 정말 재미나게 했고, 다음 진삼 7을 하게 되면 또 후기를 남기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장수별 후기는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