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오픈월드 감상하는 맛은 너무 좋네요

[모리유키]

진행 도중 허창 옆에 있는 기수관에 올라가 언덕에서 감상해봤는데 배경은 대단히 좋습니다.

가시거리가 길어서 그런지 몰라도 비오는 날씨, 먼거리까지 젖은 땅에 비내리는 표현, 

동양화에 나올 법한 큰 산 아래의 마을과 우거진 숲에 안개가 자욱한 날씨에는 여의주를 품은 용이 산 주위에서 날아다닐듯한

그럴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해가 뜨고... 해가 질 때...구름에 가리는 표현.....높은 곳에서 아랫쪽에 쫙 뻗은 넓은 대지에 퍼지는 광원효과.....

땅거미가 지는 표현....작은 모래바람....

그 어떤 오픈월드에서도 보지 못한 것이고....실사틱한 분위기 자체는 음악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하면 할수록 삼국지버젼 위쳐3 같습니다(전부 위쳐 같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진짜 각종 그래픽효과를 비롯한 최적화만 패치되면 인생게임 하나 나온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무쌍액션을 하며 놀 수 있다는거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보네요... 

[산딸기]

이 동네 저동네 돌아다니며 수천명 학살하고 산정상에 올라 막 뜨는 일출을 보고 있으면 마치 무림의 고수가 된 기분.
후반으로 진행할수록 멋진 배경이 너무 많아서 좋네요.
게다가 폭풍 치는 날 전투하다가 바로 옆에 번개가 떨어지는 거 보고 감탄사 연발.
의외로 날씨효과도 수준급입니다.

[Rakresia]

텍스쳐 품질이 조금 떨어져서 그렇지 생각보다 배경이 웅장하고 좋아요
낙양 황궁이나 명승지 같은데 가 보면 스케일이나 구현도에 놀라워요
원래 게임하면서 배경이 아름답다는 생각 잘 안햇는데 이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맛이 잇더라구요
가시거리가 길어서 그런지 숭산 같이 높은 곳에서 내려보면 바람효과나 구름, 안개, 광원이 엄청 멋잇더라고요

[goriban]

저도 플레이하면서 그런 생각했었네요 그래서 그래픽 조금 만 더 신경써서 텍스쳐 좋게 만들고 프레임 안정적이게만 해줬으면 많은 사람들한테 좋은 평가 받았을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많네요 게임 자체도 재밌어서 이렇게 까일 게임이 아닌데 ㅠ 패치로 되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다음 시리즈에선 텍스쳐,프레임,버그 이런 부족하고 실수한 부분들 잘 준비해서 좋은 평가 받을만한 진삼국무쌍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