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슈로대 시리즈에 그다지 조예가 깊진 못합니다.
하지만 80년대 이후 재패니메이션이나 턴제 기반의 전략 시물레이션은 참 좋아하는데...
(대전략 시리즈, 코에이 시리즈 등)
PS4나 스위치 같은 콘솔 게임기를 구입한게 1년이 갓 넘다보니 입문을 늦게 한 편입니다.
슈로대X로 처음 접했기에 그닥 심도 깊은 후기는 안될 거 같네요.
그런 배경에서 간단하게 소감을 남기려고 하네요.
일단 익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나 음악이 나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대전략이나 삼국지, 신장의 야망과 같은 전략 게임들 보다 난이도가 쉬운 편이더라구요.
(초심자 난이도로 해서 그렇겠지만)
그런면에서 저와 같이 슈로대 시리즈를 잘 모르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낍니다.
초반부 플레이를 해보면서 가오가이거, 마징가Z, 카우보이 비밥등...
명작 애니메이션의 BGM이 흐를때면 저도 모르게 피가 솟는 느낌을 받더라구요.
역시 이 게임을 하면서 오랜 오덕의 기질을 숨길 수는 없나 봅니다.
때문에 이 게임은
1. 고전 로봇물(함대물) 일본 애니메이션 더쿠에게 어필 할 수 있고.
2. 고전 애니메이션 음악 매니아에게도 어필이 가능하며
3. 전략 턴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해 봅니다.
굳이 전략 시물레이션이 아니더라도 파랜드 택틱스류 같은 SRPG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 맘에 드실 거 같아요.
기체 무기개조나 강화파츠 부분등도 시리즈 매니아(숙련자)들 뿐만 아니라 입문자 분들이 바로 알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아주 쉽게 구현해 둔 게 맘에 듭니다.
암튼 단 1시간만 해 본 감상으로 이 게임의 본연의 매력을 전부 느꼈다고 보기엔 힘들겠고
분명 시리즈 매니아들에게는 단점인 요소들도 존재하겠지만
괜찮은 게임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외에 대화 컷씬이 풍부하고 일러스트도 원작 그대로 깔끔하고 로딩도 거의 없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대화씬에서는 D-Pad 하단 버튼으로 대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뒀더군요.
저는 PS4랑 스위치 둘다 샀는데,
PS4는 DL판만의 특전이 있어서 좋더군요.
스위치는 출근&퇴근길에 가볍게 하거나 자기 전 에피소드 하나씩 하기에 딱 좋은 구성을 가지기도 한 거 같네요.
(플스도 iOS 기기나 VITA가 있으시면 리모트 플레이 가능하기도 합니다만)
영상은 1시간에 끊었지만 실제로는 3시간 가까이 플레이 했는데...
졸려서 일단 2시간이라도 눈을 붙여야 할 거 같네요.
별 볼일 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즐겜하세요! :)
후기글 감사합니다
오 정성스런 후기네요. 추천합니다.
요런 후기글 넘 감사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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