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루트로 엔딩봤네요
마지막 주인공 레벨 99로 끝났습니다.
전작까지는 최종분기로 돌아가서 노말엔딩도 보고 했는데
이프루트 스토리 정도면 됐다 싶어 그런지
이번에는 그럴 마음은 안생기네요
남주로 진행했고
서브여주가 한글판 세편 중에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러스트도 그렇고..
끝부분에 와서는 좀 지쳐서
최초로 전멸시키지 않고 보스를 죽여서 끝낸 슈로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최종화에서 소드피쉬가 격추됐는데 그냥 진행하면서
최초로 격추된 기체가 있는 체로 엔딩을 본 슈로대가 되나 했는데
후반전이 있더군요
숨겨진요소 플로우차트를 보면서 딱 지키면서 진행하다 보니
노가다 느낌이랄까 중후반부터 좀 지겨운 느낌이 들었는데
적 기체 종류가 적으면서 대수만 많아서 그런지 이번 작은 유달리 그러네요
사실 관련된 작품 캐릭터끼리 대화하고 격추하고 하면 웬만큼은 다 되는 것 같긴 한데
1회차 이상 하긴 어렵고 숨겨진 요소도 포기하긴 아까워서
다음 작품부터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고민해봐야 되겠습니다.
스토리적으로는
이프 루트가 오리지널이 메인이 되서 그런지 예상외의 참신한 전개였고
마지막에 토치로가 전뇌가 되겠다(?)고 하는것도 깜짝 놀랐네요
원작 스토리 따라가는건 아닌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한글판 세편 중에는 제일 괜찮은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료마 코우지 아무로였나요? 올드멤버들의 케미도 좋은 느낌이었고
뉴타입들간의 관계 해석도 제일 잘 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주세기 팬이지만
우주세기 스토리는 하도 많이 봐서
분기에서는 그냥 끌리는 팀이 있는 쪽으로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비우주세기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주세기 스토리도
자꾸 역샤 이후로만 나오지 말고
퍼스트 건담 시기나
08소대, 0083이 나오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로 샤아는 역시 자~알 써먹었죠
아무로 판넬 기본 사정거리 15였습니다.
전작보다야 약간 너프된 느낌이 있었지만 아무로는 아무로죠
오랜만에 G건담,건버스터 나온것도 반가웠고,가오가이거도 좋았는데
마징카이저는 안나오고 인피니티도 조종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끝까지 적으로 나오더군요
다음에는 엘가임이 나와주면 반가울 것 같고
단쿠가, 볼테스, 콤파트라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아군기체 무장갯수, 적기체 종류와 무장갯수 적은게 제일 아쉬웠고
관련기체 출격이 없어도 합체공격 쓸수 있는건 좋았는데
합체공격이 너무 적은건 아쉬웠습니다.
재탕 연출이야 항상 있는거고 그래도 연출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미션이나 스토리 진행시 나오는 음악 좀 바뀌었으면 좋겠고
전투 중 대사 번역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함 네대가 항상 모두 출격하는 것도 괜찮았고
그리 많이 쓰진 않았지만 서포터 시스템도 나름 참신했고
스페셜오더도 잘 써먹었고
서브오더에서 격추수가 3기씩 올라가고 출전했던 멤버들도 넣을 수 있어서
에이스 25명 만들기도 굉장히 쉬웠습니다.
시스템은 계속 난이도가 낮아지는 쪽으로 변해가는 건 역시 신규유입을 고려해서 그런 것 같고
난이도야 사실 확률게임에 패드리셋을 사용하는 시점에서 논하는 의미가 크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캐릭터겜이죠 뭐 ㅎㅎ(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쨌든 또 한편 잘 끝냈고
이러쿵저러쿵하지만 다음 작 역시 플레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미싱링크나 블루 데스티니 나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그 외라면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 나온 참전작 전부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