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33화 - 별이 빛날 때 (이성인 루트)

[적야챠]

[시나리오 데모]
-북 아메리아 대륙 신 지구연방군본부 현인회의-
브라야 : ...티람이 시공제어기술의 제공을 거절했다고?

쟈미토프 : 음... 녀석들은 예의 D계획을 진행시켜, 자신들의 힘으로 시공을 복귀하려는
것 같다.

쿠제미 : 바꿔 말해, 세계를 티람이 바라는대로 재창조하겠다는 건가...

쟈미토프 : 티람놈...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이전의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는 건가.

쿠제미 : 그건 시공파괴에 의한 시간축의 어긋남으로 20년 일찍 다원세계로 날려온 사
람들이 만든 나라였지. 그 모체는 구 지구연합의 중심이었던 대서양연방과 반
목하고 있던 국가라고 들었어.

쟈미토프 : 그리고 20년의 어드밴티지에 의해, 그들은 우리에겐 없는 시공제어 기술을
갖고 있지.

지브릴 : 쟈미토프=하이만! 이건 교섭역을 맡았던 당신의 실태다! 티람은 D계획을 방패
삼아 이쪽에 복종을 강요해올지도 몰라!

쟈미토프 : 진정하게, 지브릴. 아직 티람도 시공제어 시스템을 완성시킨건 아니야. 그리
고, 그게 완전히 작동한다는 확신도 없을 테지.

코다 : 듀이의 보고로는 티람과 에먼은 여전히 특이점을 쫓고있다고 하더군. 즉, D계획
이 실패했을 때의 보험으로서 그들에 의한 시공수복을 생각하고있는 거겠지.

지브릴 : 그렇다면, 그 특이점을 녀석들보다 먼저 포획해야해!

쿠제미 : 그걸 위해 하게하대를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아게하 구상이 완성되면, 그
특이점조차 필요 없게 되지.

코다 : 쿠단의 한계... 이 다원세계의 섭리를 파괴시키는 그것은 어떡해서든 저지하지
않으면 안 돼. 그 때문에 듀이=노버크를 복귀시킨 거다.

에델 : ......

쟈미토프 : 그리고, 지구연방에 협력하지 않는 티람 따위는 방해꾼에 지나지 않아.

지브릴 : 좋은 기회로군. 예의 기체를 티람에 투입하지.

에델 : 잠깐만요. 이 타이밍에 티람에 침공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독자적인 시공수복의 안이 있다면, 여긴 서로의 계획을 나누며, 세계의 붕괴를
막을 최적의 방법을 검토해야합니다.

쟈미토프 : 에델 준장... 그건 특이점이나 아게하대로 이루면 되는 거야. 우리가 생각해
야할 것은 이미 다음 단계인 거다.

에델 : 그런... 세계가 붕괴해버리면 모든게 무로 돌아간다구요.

쟈미토프 : 말을 삼가라, 에델=베르날...!

쿠제미 : 쟈미토프 총사의 말 대로다. ...이 현인회의는 다원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야.

코다 : 말석이라고는 해도, 널 참가시킨 건 UN의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자신의 주제란
것을 알도록.

에델 : ...예.

지브릴 : (후... 로고스의 경제력을 믿고 설치는 현인회의 따위, 결국은 장식이야... 그걸
이 노인들에게도 언젠가 알게 해 줘야겠지...)

쟈미토프 : 이 세계는 멸망하지 않아. 그리고 세계를 통솔하고, 사람을 보다 좋은 방향
으로 이끄는 것은 우리들의 역할이다. 듀란달 따위에게 이 세계를 넘겨서는
안되는 거야.

에델 :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는 사람에겐 미래를 내다볼 힘은 없어... 여기에 있는 사람
들이야말로 세계를 암흑에 가두는 자들일지도 몰라...)



-가리아 대륙 서부-
캇페이 : ...그런데, 이성인의 움직임을 조사하려면 대체 뭘 하면 되는 거야?

테츠야 : 딱히 의식된 행동을 할 필요는 없겠지

캇페이 : 헤... 그래도 돼?

테츠야 : 슈퍼로봇 집단인 우리들은 어쨌든 눈에 띄니까. 가만히 있어도 적이 알아서 나
타나줄 거다.

캇페이 : 흐음... 개도 걷다보면, 보너스 겟! 이런 거?

코우지 : 개도 걷다보면 몽둥이에 맞는다, 겠지!

캇페이 : 농담 좀 해본 걸 갖고, 태클이 심하네, 코우지 형!

이치타로 : 아니, 방금건 정말로 몰랐던 거잖아.

캇페이 : 아무렴 어때, 그런거! 난 잠포트의 조종만 할 수 있으면 되잖아!

하나에 : 되긴 뭐가 되니, 캇페이! ...그야 지금은 학교 얘기를 꺼낼 상황은 아니지만, 언
젠가 전쟁이 끝나면, 잠보트에서 내려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야 해!

우메에 : 자, 자, 어멈아. 남자애는 조금은 머리가 나빠도 건강하기만 하면 되는 거란다.

하나에 : ...조금이면 다행이게요...

우츄우타 : 뭐... 하나에 아줌마에겐 미안하지만, 캇페이를 공부시키고 싶으면 수면학습
장치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걸.

캇페이 : 뭐야, 우츄우타! 나도 마음만 먹으면 공부 정도는 암 것도 아냐!

우츄우타 : 그럼 보여봐라. 그 실력을.

캇페이 : 그, 그래... 기회가 되면.

리에 : 그럼 쥬리에게 가정교사를 부탁해볼래?

미나코 : 안 돼, 안 돼! 그 수전노 쥬리가 무료로 뭔가를 할리 없잖아! 캇페이 상대라면,
그 녀석, 시급 100G는 받을걸!

하나에 : 아무리 그래도, 우린 그렇게 많이는 못줘!

미나코 : 그럼 무리네. 쥬리의 사전에 서비스란 단어는 없으니까.

사야카 : 게다가 갑자기 쥬리가 선생님이 되면 수준이 너무 높아져.

코우지 : 좋아... 그럼 내가 그 가정교사역을 해줄까? 물론 공짜로.

캇페이 : 코우지 형이!?

코우지 : 그렇게 놀랄게 뭐 있냐. 우리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과학자였고... 이래봬도 나
도 우주항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까지 갔었다구.

하나에 : 헤에...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 거로군.

캇페이 : 그러게.

사야카 : 하지만 확실히 유학 전의 코우지군은 캇페이 못지 않게 공부를 싫어했어.

테츠야 : 하지만 지금은 가정교사를 자청할 정도로 성장한 거다. 그런 코우지에게 공부
를 배우면 캇페이도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

하나에 : 정말로 그럴까, 테츠야군!?

테츠야 : ......가능성의 얘기입니다...

캇페이 : 난 이왕이면 테츠야 형한테 격투기라도 배우는게 좋은데.

테츠야 : 이 녀석, 까불기는... 사실은 공부하기 싫은 것뿐이지?

캇페이 : 헤헤... 들켰나...! 하지만, 어째서 공부 안하기로 유명한 코우지 형이 유학까지
간거야?

코우지 : 그야 꿈이 있었으니까.

캇페이 : 꿈?

코우지 : 그래, 꿈. 난 언젠가 직접 우주선을 만들어서 외우주로 가보고 싶어. 거기서 다
양한 별의 사람과 친해져서, 지구를 우주의 일원으로 하고싶은 거야.

미나코 : 흐음, 굉장히 로맨틱한걸.

리에 : 정말... 멋지다.

이치타로 : 그 장대한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거군요.

코우지 : 그런 거지. 사람은 목적이 생기면 대부분의 일을 해낼 수 있어.

테츠야 : 그렇군. 세츠코나 코우지군을 보면 그런 생각도 들어.

미나코 : 저기, 캇페이는 장래에 뭔가 되고싶은 거라도 있어?

캇페이 : 장래의 꿈이라...

리에 : 겐고로 캡틴처럼 선주가 된다거나?

캇페이 : 그것도 좋을지도.

사야카 : 운동신경 발군이니까. 스포츠 선수도 좋지 않을까?

캇페이 : 그것도 좋겠다! 야구든 축구든 얼마든지 와라!

하나에 : 무슨 소리니. 큰 회사에 취직해서 우릴 안심시켜다오.

캇페이 : 세계를 누비는 재패니즈 비지니스맨! 그것도 멋진데!

우츄우타 : 뭐야... 결국 아무 생각도 없는 거냐.

캇페이 : 어쩔 수 없잖아! 난 아직 12살이라구! 즉, 가능성은 무한대! 하고자 마음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거지!

겐고로 : 그 자세다. 꿈은 크게 갖거라, 캇페이.

하나에 : 그걸 위해서라도 공부, 공부! ...코우지군, 가정교사 얘기... 정말로 부탁좀 할
게.

코우지 : 예! 캇페이가 결심만 한다면 언제든지 해줄게요!

하나에 : 좋군요, 젊은 사람은. 그렇죠, 할아버지?

헤이자에몬 : 그렇구려. 그걸 위해서라도 이 세계의 미래... 지키지 않으면 안되오.


(통신음)


이치타로 : 할아버지. 정찰 나간 케이코들에게서 통신이에요. 이 앞의 마을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봤다고 하는데요.

헤이자에몬 : 이상한 사람들?

이치타로 : 예. 난민 일단 같은데, 전원 기억의 일부가 없다고 해요.

헤이자에몬 : 기억을 잃은 사람들이라... 내버려둘 수도 없겠군. 겐고로, 가자.

겐고로 : 이치타로, 출항이다. 정찰부대에겐 그 마을에서 대기하라고 전해줘라.

이치타로 : 알겠습니다. 킹ㆍ비알... 이온엔진, 시동합니다.



-마을-
시민 : ......

시민 : ......

소년 : ......

헤이자에몬 : 어떻습니까, 카자미 박사?

카자미 : 음... 보고대로 상당한 수의 사람이 같은 시기의 기억이 없군요. 난 의학은 전
문이 아니지만, 그런 현상이 전원에게 있다는 건 부자연스럽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쥬리 : 그럼 누군가의 손에 의해 뭔가의 처치가 행해진 결과라는 겁니까?

카자미 : 아마도.

시민 : 그, 그런...! 우린 어떻게 된 겁니까!?

카자미 : 진정들 하시오. 그에 대해서는 자세히 조사를 할 테니.

헤이자에몬 : 그 지워진 기억의 전후로 뭔가 떠올릴 수 있는 건 없습니까?

시민 : 아...아아...

시민 : 뭔가... 뭔가 굉장히 무서운 일이 일어났던 것 같은 기분이...듭니다...

카자미 : 무서운 일이라...

쥬리 : 역시 단편적인 기억... 그것도 추상적인 인플레이션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 같군
요.

카자미 : 지금은 조금이라도 정보가 필요해. 전원의 단편적인 기억을 짜맞춰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쥬리 : 알겠습니다, 박사님. 리에씨들에게도 도와달라고 해서, 전원의 데이터를 모으죠.



-거리-
에이지 : 그런데, 이 마을... 지금은 사람이 안사는 것 같네.

미즈키 : 그러게. 이 주변엔 상극계가 얇으니까, 전부 다 피난간 것 같아.

토시야 : 상극계가 얇다는 건, 이성인이 우주에서 내려오기 쉽다는 걸 테니.

키라켄 : 그럼 저 기억이 없는 사람들도 이성인에게 뭔가 당했다는 걸까?

미즈키 : 생각해봄직 하네. UFO에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기억이 없는게 정평
이니까.

에이지 : 그러고 보니! 분명 이전에 가이조크가 인간사냥을 했었지!

캇페이 : 아아! 에이지 형이 가출했던 때였나!

에이지 : 그렇게 연결하지 마라.

토우가 : 맞아, 맞아. 그 때는 정말 큰일이었어. 에이지가 없었던 덕분에.

에이지 : 너도 순진한 얼굴로 불평하지마!

루나 : 더 말해줘, 토우가. 에이지는 반성 좀 해야 돼.

캇페이 : 그럼 나도 말할게. 그 땐 치요니시키도 험한 꼴을 당했으니까.

세츠코 : 험한 꼴이라니?

캇페이 : 에이지 형을 찾기 위해 형의 냄새 밴 걸 브리기타에게 달라고 했는데, 안빤 양
말을 치요니시키에게 맡게 했더니,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었어.

에이지 : 저, 정말로!

치요니시키 : ......

레벤 : 고생했구나, 치요니시키. 그런 것의 냄새를 맡게 되어서.

리루 : 로롯... 에이지씨 근처에 갈 때는 조심해.

로롯 : ......

에이지 : 자, 잠깐만... 야!

키라켄 : 에이지! 너, 브리기타나 에이나들에게 고마워해야겠구나. 그런 살인급... 아니,
살견급의 양말을 빨아주고 있으니까.

토시야 : 무슨 소리냐, 키라켄. 네 양말도 상당한 파괴력이라구. 에이지의 양말이 초중
검이라면, 네건 무쌍검이다.

키라켄 : 음~ 호각이란 건가.

리루 : 아...

루나 : 잠깐! 이상한 상상 하게 하지마! 리루가 빈혈을 일으키잖아!

치요니시키 : !

세츠코 : 왜 그래, 치요니시키?

캇페이 : 아... 저건!?

하마모토 : 아...

캇페이 : 하마모토! 코즈키의 똘마니였던 하마모토잖아!

하마모토 : 캇페이...! 캇페이냐!

캇페이 : 그래! 정진정명한 진 캇페이다! 시베리아의 카테즈에서 만난 후, 오랜만인걸!
...그런데, 너 혼자냐? 코즈키랑 아키나 미치는 어쨌어?

하마모토 : ......

캇페이 : 왜 그러는 거야, 야!? 정신차려, 하마모토!

세츠코 : 캇페이...! 이 애, 혹시...

캇페이 : 너... 설마... 기억이 없는 거야...?

하마모토 : 모르겠어... 나... 우리들... 어딘가 한곳에 모이게 됐다가, 그리고... 나...
우... 우아... 우와아아아아앗!!

세츠코 : 진정해, 얘... 괜찮아... 괜찮으니까...

하마모토 : 아...아아...

미즈키 : 이 상태... 상당히 무서운 일을 당했나보네.

루나 : 불쌍해... 저렇게 떨다니...

토시야 : 저 녀석... 캇페이의 친구로, 가이조크가 공격해왔을 땐 진 패밀리 탓이라며 화
냈었는데... 저런 모습... 보고싶지 않았어...


(통신음)


미즈키 : 이 사인은!?

레벤 : 이런! 적습입니다!

토시야 : 캇페이, 세츠코! 킹ㆍ비알로 돌아가자!

캇페이 : 응! 알았어!

하마모토 : 나, 나...

세츠코 : 걱정하지 않아도 돼. 킹ㆍ비알로 피난하면 안전하니까.

하마모토 : 하지만, 나... 진 패밀리에게 심한 소릴 해서...

캇페이 : 무슨 소리냐! 그런 옛날 일은 진작에 잊었다!

하마모토 : 에...

캇페이 : 그보다, 여기서 만난 것도 뭔가의 인연이니까! 널 반드시 지켜줄게! 그러니까
안심하고 있어라!

하마모토 : 캇페이... 너...

캇페이 : 꾸물대지마! 그렇게 정했으면 어서 비알로 돌아가자!





<제 33화 - 별이 빛날 때(星が輝く時)>
헤이자에몬 : 할멈, 모두의 피난상황은?

우메에 : 전원 킹ㆍ비알에 수용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알Ⅱ세와 비알Ⅲ세의 창고
로 나눠놨지만요.

이치타로 : 이성인 부대, 옵니다!


(적 등장)


겐고로 : ZEUTH, 각기 발진! 적을 영격해라!


(아군 출격)


에이지 : 제라바이어인가! 본적 없는 타입까지 있어!

미즈키 : 출현빈도도 늘어났고,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지구를 공격할 생각인 것 같네.

레벤 : 예. 각지도 같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캇페이 : 헹! 상대가 누구던 질 것 같냐! 잘 봐라, 하마모토! 저런 녀석들, 이 캇페이님과
잠보트3가 처리해줄 테니까!

하마모토 : 그, 그래...

소년 : 힘내라, 잠보트3!

시민 : 부탁한다! 이성인을 해치워줘!

우츄우타 : 저 중엔 진 패밀리에게 욕하던 녀석도 있잖아. 뻔뻔하군.

세츠코 : 좋은 일이잖니, 우츄우타. 우리들의 싸움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늘었다는 거니
까.

토시야 : 세츠코의 말 대로다. 스루가의 마을에서 당했던 때를 생각하면, 상당한 진보로
군.

우츄우타 : 뭐... 나도 응원 받는 건 싫지는 않으니까.

케이코 : 그러게. 힘이 솟는 것 같아.

겐고로 :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킹ㆍ비알은 이 위치에 고정하고 방어에 전념한다! 영격
은 맡기마!

토우가 : 가자! 저 사람들을 위해서도 제라바이어를 쓰러트린다!

루나 : 라져! 힘내자, 모두!!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캇페이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킹ㆍ비알이 한번도 데미지를 받지 않고 맵 클리어.


-적 일정 수 이하 or 4PP-
이치타로 : 새로이 접근하는 부대를 확인! 가이조크와 베가입니다!


(이성인 연합 등장)


보스 : 왔다왔다, 왔어!

마리아 : 같은 이성인이라서 제라바이어를 도우러 온 걸까?

쥰 : 하지만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봐서는, 제라바이어는 어떤 조직과도 연대를 취하지
않은 것 같아.

테츠야 : 아마도 혼란을 틈타 우릴 없애려는 것뿐이겠지.

캇페이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가이조크도 제라바이어도 전부 상대해주마!



-적 일정 수 이하 or 다음 PP-
소년 : 힘내라, ZEUTH! 거기다! 해치워!!

키라켄 : 성원을 받으며 싸우는 건 좋구나.

토시야 : 좋아! 저 애들을 위해서도 단숨에 해치우자!

소녀 : 힘내! 나쁜 녀석들을...


(틱-)


소녀 : !


(킹ㆍ비알에 폭발)


하나에 : 뭐, 뭐야!!

겐고로 : 무슨 일이 일어났나!? 보고해라, 이치타로!

이치타로 : 나, 난민 사람들이 있던 비알Ⅲ세의 제2 창고가 폭발했어요!

미나코 : 적의 공격을 받은 거야!?

리에 : 아니요! 피탄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창고는 텅 비어있었을 텐데!

헤이자에몬 : 설마...!?

케이코 : 할아버지! 가이조크 기지가 와요!


(이성인 연합 증원)


붓챠 : 홋홋홋, 타마야(玉屋-일본에서 불꽃놀이를 할 때 외치는 소리)~! 지구에 내려온
보람이 있구나.

헤이자에몬 : 킬러=더=붓챠!

캇페이 : 가이조크의 두목이 직접 내려온 건가!

붓챠 : 인간폭탄, 훌륭한 완성도로군.

파레타 : 교이, 붓챠. 이 마을에 내려보낸 인간들의 제 1진의 시한장치가 작동한 모양입
니다.

캇페이 : 이, 인간폭탄이라고!?

카자미 : 그 기억을 잃은 사람들은, 가이조크에 의해 체내에 폭탄이 심어진 건가!

헤이자에몬 : 이 주변의 의문의 폭발사건도 인간폭탄에 의한 것인가!

붓챠 : 그렇다. 내가 주는 선물, 마음에 들었나?

에이지 : X까지마! 뭐가 선물이냐!

레벤 : 녀석은 인간의 목숨을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하마모토 : 그, 그런...! 우리들... 폭탄인 거야!?

이치타로 : 어쩌죠, 할아버지!? 아직 절반의 사람들이 비알Ⅱ세에 수용되어 있어요!

겐고로 : 그 사람들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건가...!

헤이자에몬 : ...전투를 속행한다! 공격을 가이조크 함에 집중시켜라!

이치타로 : 하, 하지만...!

헤이자에몬 : 당황하지마! 여기서 저 사람들을 내려주면 적의 표적이 될 뿐이다! 킹ㆍ비
알은 방어에 전념해!

캇페이 : 알았어, 할아버지! 금방 가이조크의 대장을 해치워줄게!

세츠코 : 인간을... 병기로 만들다니...! 그런 일이... 큭...

겐고로 : 각 기에! 킹ㆍ비알은 언제 폭발할지 알 수 없다! 가능한 빨리 적함을 격추해라!!

카자미 : 리에양! 폭탄의 해제를 시도해보세! 어서 수술준비를!

리에 : 바, 박사님... 하지만...

카자미 : 정신 차리게! 폭탄이 심어진 사람들은 우리들 이상의 공포와 싸우고 있어!

리에 : 아, 네!

코우지 : 가이조크...! 이 더러운 자식들!!

토시야 : 용서 못해! 너희들은 외도 이하다!

캇페이 : 간다, 붓챠!! 각오해라!!

붓챠 : 홋홋홋, 어디서 개가 짖나. 귀가 간지럽군. 슬슬 너희들도 질렸다. 마침 잘됐지...
이 반독으로 박살을 내주마!


승리조건 : 반독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캇페이 격추.
3. ???
SR포인트 획득 조건 : 킹ㆍ비알이 한번도 데미지를 받지 않고 맵 클리어.


-일정 턴 후-
하마모토 : 아...!


(하마모토 폭발)


캇페이 : 하마모토오오오옷!!

이치타로 : 하, 할아버지! 킹ㆍ비알의 이온ㆍ엔진이 유폭합니다!

헤이자에몬 : 여기까지인가...!



-테츠야 VS 붓챠-
테츠야 : 지금까지 많은 악당을 봐왔지만, 너같은 쓰레기 녀석은 처음이다...!

붓챠 : 으~음... 지구의 원숭이들에겐 내 게임이 너무 고상해서 이해하지 못했나 보군.

테츠야 : 닥쳐...! 네 헛소리를 들을 것 같냐! 1초라도 빨리 널 박살내주마!!



-코우지 VS 붓챠-
코우지 : 각지의 의문의 폭발사건도 너희들의 짓이었군!

붓챠 : 홋홋홋. 내가 준비한 선물이다. 마음껏 즐겨다오.

코우지 : 까불지마! 사람의 목숨을 우롱하는 녀석에게 베풀 정은 없다! 각오해라! 지옥에
서 자신이 해온 일을 후회하게 해주마!!



-토시야 VS 붓챠-
토시야 : 가이조크가 인간을 납치한건 폭탄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나!

붓챠 : 정답! 메카부스트를 보내는 것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이었다.

쥬리 : 뭐가 저렴이냐! 사람의 목숨은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야!

키라켄 : 용서 못해, 너! 우리들의 분노와 죽은 사람들의 원한, 받아봐라!

토시야 : 제길! 이성인에도 테랄 같은 녀석이 있다고 생각했더니... 너희들은 최저최악
이다! 우리들의 이 손으로 반드시 박살내겠어!



-세츠코 VS 붓챠-
세츠코 : ......

붓챠 : 응~? 왜 그러냐? 이 반독의 힘에 겁을 먹은 거냐?

세츠코 : ...슬픔이 내 마음을 얼려... 하지만 그것이 힘이 된다면... 난 망설이지 않아...!
이 바르고라로 싸워 보이겠어!



-토우가 VS 붓챠-
토우가 : 샌드맨은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그라비온을 줬다...!

에이지 : 하지만 네놈은 평범히 살아가는 아무런 죄없는 사람들을 병기로 만들었어!

붓챠 : 그래서 어쨌다고? 인간은 많이 있으니 조금쯤 사용해도 되잖아.

에이나 :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미즈키 : 가이조크...! 그 멘탈리티는 역시 지구인과는 이질...!

리루 : 이 사람을... 용서할 수는 없어...!

루나 : 가자, 토우가! 이런 녀석에게 절대로 지면 안 돼!

토우가 : 가이조크! 사람들을 지키는 검인 그란 나이츠는 너희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
아!



-붓챠 격추-
캇페이 : 어떠냐, 붓챠! 우리들의 승리다!

붓챠 : 홋홋홋, 기운이 좋구나. 이게 가이조크의 진짜 힘일리가 없잖은가.


(붓챠 근성 사용)


우츄우타 : 뭐!?

케이코 : 아직도 움직여!?

붓챠 : 그럼 녀석들의 함부터 박살내줄까. 출발진행~!

기자 : 교이, 붓챠.

캇페이 : 비알이 당하게 둘 것 같아!!


(공격을 막는 캇페이)


캇페이 : 제기라아아알!!

루나 : 캇페이! 우츄우타, 케이코!

토우가 : 무리야! 물러나, 잠보트3!

캇페이 : 싫어!!

토시야 : 캇페이... 너...

캇페이 : 난 하마모토에게 말했어! 지켜주겠다고! 그러니까... 도망칠 수 없어!

하마모토 : 캇페이...

캇페이 : 우츄우타, 케이코! 잠보트ㆍ문ㆍ어택이다! 저 덩어리에게 먹여주자!

케이코 : 아, 안 돼, 캇페이! 저만한 거체라면 아무리 문ㆍ어택이라도...!

캇페이 : 그래도 하는 거야! 난... 우린 져서는 안 돼!

이치타로 : 캇페이! 이온포다! 킹ㆍ비알의 이온포를 사용해!

캇페이 : 이치 형!

이치타로 : 비알의 이온포에 잠보트3의 에너지를 실어서 쏘는 거다!

캇페이 : 알았어!


(캇페이 킹ㆍ비알에 인접)


붓챠 : 뭘 하려는 거지!?

캇페이 : 가이조크! 우리들의 분노를 깨달아라!!


(이벤트 전투)


기자 : 부, 붓챠님! 이 이상의 전투는 무리입니다!

붓챠 : 에에이, 짜증나는! 이렇게 된가, 남은 인간폭탄을 폭발시켜라!

파레타 : 안됩니다! 저건 시한장치로밖에 작동되지 않습니다!

붓챠 : 뭐시라!?

파레타 : 그, 그 쪽이 감질나서 재밌을 거라며 붓챠님께서...

붓챠 : 음... 어쩔 수 없군! 오늘은 물러가자! 인간폭탄은 아직 남아 있어. 게임은 계속할
수 있으니까.


(적 퇴각)


쥬리 : 가이조크도 제라바이어도 물러갔나...

테츠야 : 하지만... 아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린 이겼다고 할 수 없어...!

레벤 : 인간폭탄... 그런 것이 존재하다니...

세츠코 : ...아무리 전쟁이라 해도... 이런 일은... 용서될 수 없어...

캇페이 : 카자미 박사님! 하마모토들의 폭탄은!?

카자미 : ...유감스럽게도 해제는 불가능이다...

케이코 : 그럼 인간폭탄이 된 사람들은...

우츄우타 : ...손 쓸 방법이 없다는 건가...

캇페이 : 그런... 그럴 순 없어!!





[시나리오 엔드 데모]
캇페이 : 가는 거냐, 하마모토...

하마모토 : ...나도 자신이 언제 폭발할지 몰라... 해제할 방법을 모르는 이상, 어딘가 아
무도 없는 곳으로 갈 수밖에 없어...

캇페이 : 미안, 하마모토... 나, 나... 나...

하마모토 : 사과해야하는 건 나야... 사실 나도 코즈키 형도 알고있었어... 시베리아에서
네가 필사적으로 우릴 지켜줬을 때부터... 나쁜 건 진 패밀리가 아니라, 가이
조크란 걸...

캇페이 : ......

하마모토 : ...그리고 단 토시야씨는?

토시야 : 내게 볼 일이라도 있어?

하마모토 : 당신에게도 예전의 일... 난폭하게 한걸 사과하려고... 그리고 당신... 단 타
이치로란 사람, 알아?

토시야 : 타이치로는 우리 아버지의 이름인데...

하마모토 : 역시... 당신의 아버지, 가이조크에게 붙잡혀있어.

토시야 : 뭐라고!?

하마모토 : 사정은 모르지만, 목성의 이오에서 엘다의 포로가 되서, 그 후에 가이조크에
게 넘겨진 건 같아.

키라켄 : 다른 사람은!? 그 외의 이오 사람은 어떻게 됐는지 몰라!?

하마모토 : 그리고 제인이란 여자랑 만났어.

쥬리 : !

세츠코 : ...쥬리씨?

쥬리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제인은... 동생은 어머나와 함께 지
구에서 살고있을 텐데... 동명이인이겠지...)

하마모토 : 부탁해, 캇페이, 토시야씨. 아직 코즈키 형이나 아키나 아저씨들은 가이조크
에게 붙잡혀있어...

캇페이 : 아키들도...!

하마모토 : 나처럼 되기 전에 코즈키씨들을... 모두를 구해줘...

캇페이 : 알았어, 하마모토. 나, 노력할게... 힘낼 테니까.

토시야 : 고맙다...

하마모토 : 그럼 나... 갈게. 이러고 있다가 폭발하면 안될 테니...

캇페이 : 하마모토...

하마모토 : 마지막 정도는 폼잡게 해줘라... 에헤헤...헤헤...


(하마모토 퇴장)


캇페이 : ......

세츠코 : ...우리들은... 그들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건네줄 말조차... 없어...

코우지 : 젠장... 젠자아아앙! 배웅 밖에 못하는 거야!

루나 : ...이런거... 너무해... 우리들... 열심히 싸워왔는데...

토우가 : ...우리는... 무력해...

이치타로 : 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카자미 박사님...! 저, 저 사람들은... 시
간이 지나면...

카자미 : 저 폭탄은 생체반응과 연동하고 있네. 생명활동을 계속하는 이상, 시한장치의
타이머는 흐르지... 그리고, 폭탄이 심어진 인간에겐 그 처치의 흔적으로서 별
모양의 멍이 남아...

쥬리 : 별 모양의 멍... 사라지지 않는 죽음의 증표...인가...

우츄우타 : ......

케이코 : 흐...흐윽...

세츠코 : ...미안...해요... 미안해요...

캇페이 : 우...으으...아아아... 우우... 제길... 제길! 제길!! 미안... 미안해... 미안해... 우,
흐으윽...!



-황야-
하마모토 : ......

시민 : ......

소년 : ...저기, 엄마... 우리... 이제부터 어디로 가는 거야...?

시민 : ...먼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단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소년 : 에...

시민 : ...하지만... 엄마는 쭉 함께야... 그러니까... 무서워 할거...없단다...

소년 : 응...

하마모토 : ...어, 어차피... 아빠도 엄마도 전쟁으로 죽어버렸어... 나도 곧 엄마에게...
......나... 나... 싫어... 엄마도 아빠도 없는 곳에서 죽다니... 혼자서 죽는다
니... 시... 싫어!

시민 : 안된다! 돌아가선 안 돼! 이제 우리들은...

하마모토 : 싫어어어어엇! 무서워...! 무섭다구! 아빠, 엄마!! 무, 무서워어어어! 누가! 누
가 살려줘어어어엇! 아빠아아아! 엄마아아아!! 나,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았
어... 얼마 살지도 못했는데! 죽는다니... 죽는다니! 난... 나안!!


(폭발)


캇페이 : 하마모토오오오오오오오!!



============================================================================

우왓! 드라이! 엄청나게 드라이!

더 이상 꿈과 희망과 사랑과 우정의 슈로대가 아닌 거네요. (?)

붓챠 등장 후, 아군 전원의 기력이 최대가 됩니다...만, 킹 비알은 HP가 1/3정도로 줄고

정신기도 사용 불가능하게 되니, 그 전에 쓸 수 있는 건 써버리는게 좋을 듯.

패배조건의 ???는 정확히 확인은 안해봤지만, 약 8턴째 쯤에 하마모토가 폭발하는 것

같더군요. 어쨌든 빨리 빨리 클리어 하는게 최고.

현의회의 노망난 것들은 볼 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시나리오 데모]
-북 아메리아 대륙 신 지구연방군본부 현인회의-
브라야 : ...티람이 시공제어기술의 제공을 거절했다고?

쟈미토프 : 음... 녀석들은 예의 D계획을 진행시켜, 자신들의 힘으로 시공을 복귀하려는
것 같다.

쿠제미 : 바꿔 말해, 세계를 티람이 바라는대로 재창조하겠다는 건가...

쟈미토프 : 티람놈...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이전의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는 건가.

쿠제미 : 그건 시공파괴에 의한 시간축의 어긋남으로 20년 일찍 다원세계로 날려온 사
람들이 만든 나라였지. 그 모체는 구 지구연합의 중심이었던 대서양연방과 반
목하고 있던 국가라고 들었어.

쟈미토프 : 그리고 20년의 어드밴티지에 의해, 그들은 우리에겐 없는 시공제어 기술을
갖고 있지.

지브릴 : 쟈미토프=하이만! 이건 교섭역을 맡았던 당신의 실태다! 티람은 D계획을 방패
삼아 이쪽에 복종을 강요해올지도 몰라!

쟈미토프 : 진정하게, 지브릴. 아직 티람도 시공제어 시스템을 완성시킨건 아니야. 그리
고, 그게 완전히 작동한다는 확신도 없을 테지.

코다 : 듀이의 보고로는 티람과 에먼은 여전히 특이점을 쫓고있다고 하더군. 즉, D계획
이 실패했을 때의 보험으로서 그들에 의한 시공수복을 생각하고있는 거겠지.

지브릴 : 그렇다면, 그 특이점을 녀석들보다 먼저 포획해야해!

쿠제미 : 그걸 위해 하게하대를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아게하 구상이 완성되면, 그
특이점조차 필요 없게 되지.

코다 : 쿠단의 한계... 이 다원세계의 섭리를 파괴시키는 그것은 어떡해서든 저지하지
않으면 안 돼. 그 때문에 듀이=노버크를 복귀시킨 거다.

에델 : ......

쟈미토프 : 그리고, 지구연방에 협력하지 않는 티람 따위는 방해꾼에 지나지 않아.

지브릴 : 좋은 기회로군. 예의 기체를 티람에 투입하지.

에델 : 잠깐만요. 이 타이밍에 티람에 침공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독자적인 시공수복의 안이 있다면, 여긴 서로의 계획을 나누며, 세계의 붕괴를
막을 최적의 방법을 검토해야합니다.

쟈미토프 : 에델 준장... 그건 특이점이나 아게하대로 이루면 되는 거야. 우리가 생각해
야할 것은 이미 다음 단계인 거다.

에델 : 그런... 세계가 붕괴해버리면 모든게 무로 돌아간다구요.

쟈미토프 : 말을 삼가라, 에델=베르날...!

쿠제미 : 쟈미토프 총사의 말 대로다. ...이 현인회의는 다원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야.

코다 : 말석이라고는 해도, 널 참가시킨 건 UN의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자신의 주제란
것을 알도록.

에델 : ...예.

지브릴 : (후... 로고스의 경제력을 믿고 설치는 현인회의 따위, 결국은 장식이야... 그걸
이 노인들에게도 언젠가 알게 해 줘야겠지...)

쟈미토프 : 이 세계는 멸망하지 않아. 그리고 세계를 통솔하고, 사람을 보다 좋은 방향
으로 이끄는 것은 우리들의 역할이다. 듀란달 따위에게 이 세계를 넘겨서는
안되는 거야.

에델 :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는 사람에겐 미래를 내다볼 힘은 없어... 여기에 있는 사람
들이야말로 세계를 암흑에 가두는 자들일지도 몰라...)



-가리아 대륙 서부-
캇페이 : ...그런데, 이성인의 움직임을 조사하려면 대체 뭘 하면 되는 거야?

테츠야 : 딱히 의식된 행동을 할 필요는 없겠지

캇페이 : 헤... 그래도 돼?

테츠야 : 슈퍼로봇 집단인 우리들은 어쨌든 눈에 띄니까. 가만히 있어도 적이 알아서 나
타나줄 거다.

캇페이 : 흐음... 개도 걷다보면, 보너스 겟! 이런 거?

코우지 : 개도 걷다보면 몽둥이에 맞는다, 겠지!

캇페이 : 농담 좀 해본 걸 갖고, 태클이 심하네, 코우지 형!

이치타로 : 아니, 방금건 정말로 몰랐던 거잖아.

캇페이 : 아무렴 어때, 그런거! 난 잠포트의 조종만 할 수 있으면 되잖아!

하나에 : 되긴 뭐가 되니, 캇페이! ...그야 지금은 학교 얘기를 꺼낼 상황은 아니지만, 언
젠가 전쟁이 끝나면, 잠보트에서 내려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야 해!

우메에 : 자, 자, 어멈아. 남자애는 조금은 머리가 나빠도 건강하기만 하면 되는 거란다.

하나에 : ...조금이면 다행이게요...

우츄우타 : 뭐... 하나에 아줌마에겐 미안하지만, 캇페이를 공부시키고 싶으면 수면학습
장치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걸.

캇페이 : 뭐야, 우츄우타! 나도 마음만 먹으면 공부 정도는 암 것도 아냐!

우츄우타 : 그럼 보여봐라. 그 실력을.

캇페이 : 그, 그래... 기회가 되면.

리에 : 그럼 쥬리에게 가정교사를 부탁해볼래?

미나코 : 안 돼, 안 돼! 그 수전노 쥬리가 무료로 뭔가를 할리 없잖아! 캇페이 상대라면,
그 녀석, 시급 100G는 받을걸!

하나에 : 아무리 그래도, 우린 그렇게 많이는 못줘!

미나코 : 그럼 무리네. 쥬리의 사전에 서비스란 단어는 없으니까.

사야카 : 게다가 갑자기 쥬리가 선생님이 되면 수준이 너무 높아져.

코우지 : 좋아... 그럼 내가 그 가정교사역을 해줄까? 물론 공짜로.

캇페이 : 코우지 형이!?

코우지 : 그렇게 놀랄게 뭐 있냐. 우리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과학자였고... 이래봬도 나
도 우주항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까지 갔었다구.

하나에 : 헤에...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 거로군.

캇페이 : 그러게.

사야카 : 하지만 확실히 유학 전의 코우지군은 캇페이 못지 않게 공부를 싫어했어.

테츠야 : 하지만 지금은 가정교사를 자청할 정도로 성장한 거다. 그런 코우지에게 공부
를 배우면 캇페이도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

하나에 : 정말로 그럴까, 테츠야군!?

테츠야 : ......가능성의 얘기입니다...

캇페이 : 난 이왕이면 테츠야 형한테 격투기라도 배우는게 좋은데.

테츠야 : 이 녀석, 까불기는... 사실은 공부하기 싫은 것뿐이지?

캇페이 : 헤헤... 들켰나...! 하지만, 어째서 공부 안하기로 유명한 코우지 형이 유학까지
간거야?

코우지 : 그야 꿈이 있었으니까.

캇페이 : 꿈?

코우지 : 그래, 꿈. 난 언젠가 직접 우주선을 만들어서 외우주로 가보고 싶어. 거기서 다
양한 별의 사람과 친해져서, 지구를 우주의 일원으로 하고싶은 거야.

미나코 : 흐음, 굉장히 로맨틱한걸.

리에 : 정말... 멋지다.

이치타로 : 그 장대한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거군요.

코우지 : 그런 거지. 사람은 목적이 생기면 대부분의 일을 해낼 수 있어.

테츠야 : 그렇군. 세츠코나 코우지군을 보면 그런 생각도 들어.

미나코 : 저기, 캇페이는 장래에 뭔가 되고싶은 거라도 있어?

캇페이 : 장래의 꿈이라...

리에 : 겐고로 캡틴처럼 선주가 된다거나?

캇페이 : 그것도 좋을지도.

사야카 : 운동신경 발군이니까. 스포츠 선수도 좋지 않을까?

캇페이 : 그것도 좋겠다! 야구든 축구든 얼마든지 와라!

하나에 : 무슨 소리니. 큰 회사에 취직해서 우릴 안심시켜다오.

캇페이 : 세계를 누비는 재패니즈 비지니스맨! 그것도 멋진데!

우츄우타 : 뭐야... 결국 아무 생각도 없는 거냐.

캇페이 : 어쩔 수 없잖아! 난 아직 12살이라구! 즉, 가능성은 무한대! 하고자 마음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거지!

겐고로 : 그 자세다. 꿈은 크게 갖거라, 캇페이.

하나에 : 그걸 위해서라도 공부, 공부! ...코우지군, 가정교사 얘기... 정말로 부탁좀 할
게.

코우지 : 예! 캇페이가 결심만 한다면 언제든지 해줄게요!

하나에 : 좋군요, 젊은 사람은. 그렇죠, 할아버지?

헤이자에몬 : 그렇구려. 그걸 위해서라도 이 세계의 미래... 지키지 않으면 안되오.


(통신음)


이치타로 : 할아버지. 정찰 나간 케이코들에게서 통신이에요. 이 앞의 마을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봤다고 하는데요.

헤이자에몬 : 이상한 사람들?

이치타로 : 예. 난민 일단 같은데, 전원 기억의 일부가 없다고 해요.

헤이자에몬 : 기억을 잃은 사람들이라... 내버려둘 수도 없겠군. 겐고로, 가자.

겐고로 : 이치타로, 출항이다. 정찰부대에겐 그 마을에서 대기하라고 전해줘라.

이치타로 : 알겠습니다. 킹ㆍ비알... 이온엔진, 시동합니다.



-마을-
시민 : ......

시민 : ......

소년 : ......

헤이자에몬 : 어떻습니까, 카자미 박사?

카자미 : 음... 보고대로 상당한 수의 사람이 같은 시기의 기억이 없군요. 난 의학은 전
문이 아니지만, 그런 현상이 전원에게 있다는 건 부자연스럽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쥬리 : 그럼 누군가의 손에 의해 뭔가의 처치가 행해진 결과라는 겁니까?

카자미 : 아마도.

시민 : 그, 그런...! 우린 어떻게 된 겁니까!?

카자미 : 진정들 하시오. 그에 대해서는 자세히 조사를 할 테니.

헤이자에몬 : 그 지워진 기억의 전후로 뭔가 떠올릴 수 있는 건 없습니까?

시민 : 아...아아...

시민 : 뭔가... 뭔가 굉장히 무서운 일이 일어났던 것 같은 기분이...듭니다...

카자미 : 무서운 일이라...

쥬리 : 역시 단편적인 기억... 그것도 추상적인 인플레이션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 같군
요.

카자미 : 지금은 조금이라도 정보가 필요해. 전원의 단편적인 기억을 짜맞춰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쥬리 : 알겠습니다, 박사님. 리에씨들에게도 도와달라고 해서, 전원의 데이터를 모으죠.



-거리-
에이지 : 그런데, 이 마을... 지금은 사람이 안사는 것 같네.

미즈키 : 그러게. 이 주변엔 상극계가 얇으니까, 전부 다 피난간 것 같아.

토시야 : 상극계가 얇다는 건, 이성인이 우주에서 내려오기 쉽다는 걸 테니.

키라켄 : 그럼 저 기억이 없는 사람들도 이성인에게 뭔가 당했다는 걸까?

미즈키 : 생각해봄직 하네. UFO에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기억이 없는게 정평
이니까.

에이지 : 그러고 보니! 분명 이전에 가이조크가 인간사냥을 했었지!

캇페이 : 아아! 에이지 형이 가출했던 때였나!

에이지 : 그렇게 연결하지 마라.

토우가 : 맞아, 맞아. 그 때는 정말 큰일이었어. 에이지가 없었던 덕분에.

에이지 : 너도 순진한 얼굴로 불평하지마!

루나 : 더 말해줘, 토우가. 에이지는 반성 좀 해야 돼.

캇페이 : 그럼 나도 말할게. 그 땐 치요니시키도 험한 꼴을 당했으니까.

세츠코 : 험한 꼴이라니?

캇페이 : 에이지 형을 찾기 위해 형의 냄새 밴 걸 브리기타에게 달라고 했는데, 안빤 양
말을 치요니시키에게 맡게 했더니,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었어.

에이지 : 저, 정말로!

치요니시키 : ......

레벤 : 고생했구나, 치요니시키. 그런 것의 냄새를 맡게 되어서.

리루 : 로롯... 에이지씨 근처에 갈 때는 조심해.

로롯 : ......

에이지 : 자, 잠깐만... 야!

키라켄 : 에이지! 너, 브리기타나 에이나들에게 고마워해야겠구나. 그런 살인급... 아니,
살견급의 양말을 빨아주고 있으니까.

토시야 : 무슨 소리냐, 키라켄. 네 양말도 상당한 파괴력이라구. 에이지의 양말이 초중
검이라면, 네건 무쌍검이다.

키라켄 : 음~ 호각이란 건가.

리루 : 아...

루나 : 잠깐! 이상한 상상 하게 하지마! 리루가 빈혈을 일으키잖아!

치요니시키 : !

세츠코 : 왜 그래, 치요니시키?

캇페이 : 아... 저건!?

하마모토 : 아...

캇페이 : 하마모토! 코즈키의 똘마니였던 하마모토잖아!

하마모토 : 캇페이...! 캇페이냐!

캇페이 : 그래! 정진정명한 진 캇페이다! 시베리아의 카테즈에서 만난 후, 오랜만인걸!
...그런데, 너 혼자냐? 코즈키랑 아키나 미치는 어쨌어?

하마모토 : ......

캇페이 : 왜 그러는 거야, 야!? 정신차려, 하마모토!

세츠코 : 캇페이...! 이 애, 혹시...

캇페이 : 너... 설마... 기억이 없는 거야...?

하마모토 : 모르겠어... 나... 우리들... 어딘가 한곳에 모이게 됐다가, 그리고... 나...
우... 우아... 우와아아아아앗!!

세츠코 : 진정해, 얘... 괜찮아... 괜찮으니까...

하마모토 : 아...아아...

미즈키 : 이 상태... 상당히 무서운 일을 당했나보네.

루나 : 불쌍해... 저렇게 떨다니...

토시야 : 저 녀석... 캇페이의 친구로, 가이조크가 공격해왔을 땐 진 패밀리 탓이라며 화
냈었는데... 저런 모습... 보고싶지 않았어...


(통신음)


미즈키 : 이 사인은!?

레벤 : 이런! 적습입니다!

토시야 : 캇페이, 세츠코! 킹ㆍ비알로 돌아가자!

캇페이 : 응! 알았어!

하마모토 : 나, 나...

세츠코 : 걱정하지 않아도 돼. 킹ㆍ비알로 피난하면 안전하니까.

하마모토 : 하지만, 나... 진 패밀리에게 심한 소릴 해서...

캇페이 : 무슨 소리냐! 그런 옛날 일은 진작에 잊었다!

하마모토 : 에...

캇페이 : 그보다, 여기서 만난 것도 뭔가의 인연이니까! 널 반드시 지켜줄게! 그러니까
안심하고 있어라!

하마모토 : 캇페이... 너...

캇페이 : 꾸물대지마! 그렇게 정했으면 어서 비알로 돌아가자!





<제 33화 - 별이 빛날 때(星が輝く時)>
헤이자에몬 : 할멈, 모두의 피난상황은?

우메에 : 전원 킹ㆍ비알에 수용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알Ⅱ세와 비알Ⅲ세의 창고
로 나눠놨지만요.

이치타로 : 이성인 부대, 옵니다!


(적 등장)


겐고로 : ZEUTH, 각기 발진! 적을 영격해라!


(아군 출격)


에이지 : 제라바이어인가! 본적 없는 타입까지 있어!

미즈키 : 출현빈도도 늘어났고,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지구를 공격할 생각인 것 같네.

레벤 : 예. 각지도 같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캇페이 : 헹! 상대가 누구던 질 것 같냐! 잘 봐라, 하마모토! 저런 녀석들, 이 캇페이님과
잠보트3가 처리해줄 테니까!

하마모토 : 그, 그래...

소년 : 힘내라, 잠보트3!

시민 : 부탁한다! 이성인을 해치워줘!

우츄우타 : 저 중엔 진 패밀리에게 욕하던 녀석도 있잖아. 뻔뻔하군.

세츠코 : 좋은 일이잖니, 우츄우타. 우리들의 싸움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늘었다는 거니
까.

토시야 : 세츠코의 말 대로다. 스루가의 마을에서 당했던 때를 생각하면, 상당한 진보로
군.

우츄우타 : 뭐... 나도 응원 받는 건 싫지는 않으니까.

케이코 : 그러게. 힘이 솟는 것 같아.

겐고로 :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킹ㆍ비알은 이 위치에 고정하고 방어에 전념한다! 영격
은 맡기마!

토우가 : 가자! 저 사람들을 위해서도 제라바이어를 쓰러트린다!

루나 : 라져! 힘내자, 모두!!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캇페이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킹ㆍ비알이 한번도 데미지를 받지 않고 맵 클리어.


-적 일정 수 이하 or 4PP-
이치타로 : 새로이 접근하는 부대를 확인! 가이조크와 베가입니다!


(이성인 연합 등장)


보스 : 왔다왔다, 왔어!

마리아 : 같은 이성인이라서 제라바이어를 도우러 온 걸까?

쥰 : 하지만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봐서는, 제라바이어는 어떤 조직과도 연대를 취하지
않은 것 같아.

테츠야 : 아마도 혼란을 틈타 우릴 없애려는 것뿐이겠지.

캇페이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가이조크도 제라바이어도 전부 상대해주마!



-적 일정 수 이하 or 다음 PP-
소년 : 힘내라, ZEUTH! 거기다! 해치워!!

키라켄 : 성원을 받으며 싸우는 건 좋구나.

토시야 : 좋아! 저 애들을 위해서도 단숨에 해치우자!

소녀 : 힘내! 나쁜 녀석들을...


(틱-)


소녀 : !


(킹ㆍ비알에 폭발)


하나에 : 뭐, 뭐야!!

겐고로 : 무슨 일이 일어났나!? 보고해라, 이치타로!

이치타로 : 나, 난민 사람들이 있던 비알Ⅲ세의 제2 창고가 폭발했어요!

미나코 : 적의 공격을 받은 거야!?

리에 : 아니요! 피탄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창고는 텅 비어있었을 텐데!

헤이자에몬 : 설마...!?

케이코 : 할아버지! 가이조크 기지가 와요!


(이성인 연합 증원)


붓챠 : 홋홋홋, 타마야(玉屋-일본에서 불꽃놀이를 할 때 외치는 소리)~! 지구에 내려온
보람이 있구나.

헤이자에몬 : 킬러=더=붓챠!

캇페이 : 가이조크의 두목이 직접 내려온 건가!

붓챠 : 인간폭탄, 훌륭한 완성도로군.

파레타 : 교이, 붓챠. 이 마을에 내려보낸 인간들의 제 1진의 시한장치가 작동한 모양입
니다.

캇페이 : 이, 인간폭탄이라고!?

카자미 : 그 기억을 잃은 사람들은, 가이조크에 의해 체내에 폭탄이 심어진 건가!

헤이자에몬 : 이 주변의 의문의 폭발사건도 인간폭탄에 의한 것인가!

붓챠 : 그렇다. 내가 주는 선물, 마음에 들었나?

에이지 : X까지마! 뭐가 선물이냐!

레벤 : 녀석은 인간의 목숨을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하마모토 : 그, 그런...! 우리들... 폭탄인 거야!?

이치타로 : 어쩌죠, 할아버지!? 아직 절반의 사람들이 비알Ⅱ세에 수용되어 있어요!

겐고로 : 그 사람들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건가...!

헤이자에몬 : ...전투를 속행한다! 공격을 가이조크 함에 집중시켜라!

이치타로 : 하, 하지만...!

헤이자에몬 : 당황하지마! 여기서 저 사람들을 내려주면 적의 표적이 될 뿐이다! 킹ㆍ비
알은 방어에 전념해!

캇페이 : 알았어, 할아버지! 금방 가이조크의 대장을 해치워줄게!

세츠코 : 인간을... 병기로 만들다니...! 그런 일이... 큭...

겐고로 : 각 기에! 킹ㆍ비알은 언제 폭발할지 알 수 없다! 가능한 빨리 적함을 격추해라!!

카자미 : 리에양! 폭탄의 해제를 시도해보세! 어서 수술준비를!

리에 : 바, 박사님... 하지만...

카자미 : 정신 차리게! 폭탄이 심어진 사람들은 우리들 이상의 공포와 싸우고 있어!

리에 : 아, 네!

코우지 : 가이조크...! 이 더러운 자식들!!

토시야 : 용서 못해! 너희들은 외도 이하다!

캇페이 : 간다, 붓챠!! 각오해라!!

붓챠 : 홋홋홋, 어디서 개가 짖나. 귀가 간지럽군. 슬슬 너희들도 질렸다. 마침 잘됐지...
이 반독으로 박살을 내주마!


승리조건 : 반독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캇페이 격추.
3. ???
SR포인트 획득 조건 : 킹ㆍ비알이 한번도 데미지를 받지 않고 맵 클리어.


-일정 턴 후-
하마모토 : 아...!


(하마모토 폭발)


캇페이 : 하마모토오오오옷!!

이치타로 : 하, 할아버지! 킹ㆍ비알의 이온ㆍ엔진이 유폭합니다!

헤이자에몬 : 여기까지인가...!



-테츠야 VS 붓챠-
테츠야 : 지금까지 많은 악당을 봐왔지만, 너같은 쓰레기 녀석은 처음이다...!

붓챠 : 으~음... 지구의 원숭이들에겐 내 게임이 너무 고상해서 이해하지 못했나 보군.

테츠야 : 닥쳐...! 네 헛소리를 들을 것 같냐! 1초라도 빨리 널 박살내주마!!



-코우지 VS 붓챠-
코우지 : 각지의 의문의 폭발사건도 너희들의 짓이었군!

붓챠 : 홋홋홋. 내가 준비한 선물이다. 마음껏 즐겨다오.

코우지 : 까불지마! 사람의 목숨을 우롱하는 녀석에게 베풀 정은 없다! 각오해라! 지옥에
서 자신이 해온 일을 후회하게 해주마!!



-토시야 VS 붓챠-
토시야 : 가이조크가 인간을 납치한건 폭탄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나!

붓챠 : 정답! 메카부스트를 보내는 것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이었다.

쥬리 : 뭐가 저렴이냐! 사람의 목숨은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야!

키라켄 : 용서 못해, 너! 우리들의 분노와 죽은 사람들의 원한, 받아봐라!

토시야 : 제길! 이성인에도 테랄 같은 녀석이 있다고 생각했더니... 너희들은 최저최악
이다! 우리들의 이 손으로 반드시 박살내겠어!



-세츠코 VS 붓챠-
세츠코 : ......

붓챠 : 응~? 왜 그러냐? 이 반독의 힘에 겁을 먹은 거냐?

세츠코 : ...슬픔이 내 마음을 얼려... 하지만 그것이 힘이 된다면... 난 망설이지 않아...!
이 바르고라로 싸워 보이겠어!



-토우가 VS 붓챠-
토우가 : 샌드맨은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그라비온을 줬다...!

에이지 : 하지만 네놈은 평범히 살아가는 아무런 죄없는 사람들을 병기로 만들었어!

붓챠 : 그래서 어쨌다고? 인간은 많이 있으니 조금쯤 사용해도 되잖아.

에이나 :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미즈키 : 가이조크...! 그 멘탈리티는 역시 지구인과는 이질...!

리루 : 이 사람을... 용서할 수는 없어...!

루나 : 가자, 토우가! 이런 녀석에게 절대로 지면 안 돼!

토우가 : 가이조크! 사람들을 지키는 검인 그란 나이츠는 너희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
아!



-붓챠 격추-
캇페이 : 어떠냐, 붓챠! 우리들의 승리다!

붓챠 : 홋홋홋, 기운이 좋구나. 이게 가이조크의 진짜 힘일리가 없잖은가.


(붓챠 근성 사용)


우츄우타 : 뭐!?

케이코 : 아직도 움직여!?

붓챠 : 그럼 녀석들의 함부터 박살내줄까. 출발진행~!

기자 : 교이, 붓챠.

캇페이 : 비알이 당하게 둘 것 같아!!


(공격을 막는 캇페이)


캇페이 : 제기라아아알!!

루나 : 캇페이! 우츄우타, 케이코!

토우가 : 무리야! 물러나, 잠보트3!

캇페이 : 싫어!!

토시야 : 캇페이... 너...

캇페이 : 난 하마모토에게 말했어! 지켜주겠다고! 그러니까... 도망칠 수 없어!

하마모토 : 캇페이...

캇페이 : 우츄우타, 케이코! 잠보트ㆍ문ㆍ어택이다! 저 덩어리에게 먹여주자!

케이코 : 아, 안 돼, 캇페이! 저만한 거체라면 아무리 문ㆍ어택이라도...!

캇페이 : 그래도 하는 거야! 난... 우린 져서는 안 돼!

이치타로 : 캇페이! 이온포다! 킹ㆍ비알의 이온포를 사용해!

캇페이 : 이치 형!

이치타로 : 비알의 이온포에 잠보트3의 에너지를 실어서 쏘는 거다!

캇페이 : 알았어!


(캇페이 킹ㆍ비알에 인접)


붓챠 : 뭘 하려는 거지!?

캇페이 : 가이조크! 우리들의 분노를 깨달아라!!


(이벤트 전투)


기자 : 부, 붓챠님! 이 이상의 전투는 무리입니다!

붓챠 : 에에이, 짜증나는! 이렇게 된가, 남은 인간폭탄을 폭발시켜라!

파레타 : 안됩니다! 저건 시한장치로밖에 작동되지 않습니다!

붓챠 : 뭐시라!?

파레타 : 그, 그 쪽이 감질나서 재밌을 거라며 붓챠님께서...

붓챠 : 음... 어쩔 수 없군! 오늘은 물러가자! 인간폭탄은 아직 남아 있어. 게임은 계속할
수 있으니까.


(적 퇴각)


쥬리 : 가이조크도 제라바이어도 물러갔나...

테츠야 : 하지만... 아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린 이겼다고 할 수 없어...!

레벤 : 인간폭탄... 그런 것이 존재하다니...

세츠코 : ...아무리 전쟁이라 해도... 이런 일은... 용서될 수 없어...

캇페이 : 카자미 박사님! 하마모토들의 폭탄은!?

카자미 : ...유감스럽게도 해제는 불가능이다...

케이코 : 그럼 인간폭탄이 된 사람들은...

우츄우타 : ...손 쓸 방법이 없다는 건가...

캇페이 : 그런... 그럴 순 없어!!





[시나리오 엔드 데모]
캇페이 : 가는 거냐, 하마모토...

하마모토 : ...나도 자신이 언제 폭발할지 몰라... 해제할 방법을 모르는 이상, 어딘가 아
무도 없는 곳으로 갈 수밖에 없어...

캇페이 : 미안, 하마모토... 나, 나... 나...

하마모토 : 사과해야하는 건 나야... 사실 나도 코즈키 형도 알고있었어... 시베리아에서
네가 필사적으로 우릴 지켜줬을 때부터... 나쁜 건 진 패밀리가 아니라, 가이
조크란 걸...

캇페이 : ......

하마모토 : ...그리고 단 토시야씨는?

토시야 : 내게 볼 일이라도 있어?

하마모토 : 당신에게도 예전의 일... 난폭하게 한걸 사과하려고... 그리고 당신... 단 타
이치로란 사람, 알아?

토시야 : 타이치로는 우리 아버지의 이름인데...

하마모토 : 역시... 당신의 아버지, 가이조크에게 붙잡혀있어.

토시야 : 뭐라고!?

하마모토 : 사정은 모르지만, 목성의 이오에서 엘다의 포로가 되서, 그 후에 가이조크에
게 넘겨진 건 같아.

키라켄 : 다른 사람은!? 그 외의 이오 사람은 어떻게 됐는지 몰라!?

하마모토 : 그리고 제인이란 여자랑 만났어.

쥬리 : !

세츠코 : ...쥬리씨?

쥬리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제인은... 동생은 어머나와 함께 지
구에서 살고있을 텐데... 동명이인이겠지...)

하마모토 : 부탁해, 캇페이, 토시야씨. 아직 코즈키 형이나 아키나 아저씨들은 가이조크
에게 붙잡혀있어...

캇페이 : 아키들도...!

하마모토 : 나처럼 되기 전에 코즈키씨들을... 모두를 구해줘...

캇페이 : 알았어, 하마모토. 나, 노력할게... 힘낼 테니까.

토시야 : 고맙다...

하마모토 : 그럼 나... 갈게. 이러고 있다가 폭발하면 안될 테니...

캇페이 : 하마모토...

하마모토 : 마지막 정도는 폼잡게 해줘라... 에헤헤...헤헤...


(하마모토 퇴장)


캇페이 : ......

세츠코 : ...우리들은... 그들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건네줄 말조차... 없어...

코우지 : 젠장... 젠자아아앙! 배웅 밖에 못하는 거야!

루나 : ...이런거... 너무해... 우리들... 열심히 싸워왔는데...

토우가 : ...우리는... 무력해...

이치타로 : 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카자미 박사님...! 저, 저 사람들은... 시
간이 지나면...

카자미 : 저 폭탄은 생체반응과 연동하고 있네. 생명활동을 계속하는 이상, 시한장치의
타이머는 흐르지... 그리고, 폭탄이 심어진 인간에겐 그 처치의 흔적으로서 별
모양의 멍이 남아...

쥬리 : 별 모양의 멍... 사라지지 않는 죽음의 증표...인가...

우츄우타 : ......

케이코 : 흐...흐윽...

세츠코 : ...미안...해요... 미안해요...

캇페이 : 우...으으...아아아... 우우... 제길... 제길! 제길!! 미안... 미안해... 미안해... 우,
흐으윽...!



-황야-
하마모토 : ......

시민 : ......

소년 : ...저기, 엄마... 우리... 이제부터 어디로 가는 거야...?

시민 : ...먼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단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소년 : 에...

시민 : ...하지만... 엄마는 쭉 함께야... 그러니까... 무서워 할거...없단다...

소년 : 응...

하마모토 : ...어, 어차피... 아빠도 엄마도 전쟁으로 죽어버렸어... 나도 곧 엄마에게...
......나... 나... 싫어... 엄마도 아빠도 없는 곳에서 죽다니... 혼자서 죽는다
니... 시... 싫어!

시민 : 안된다! 돌아가선 안 돼! 이제 우리들은...

하마모토 : 싫어어어어엇! 무서워...! 무섭다구! 아빠, 엄마!! 무, 무서워어어어! 누가! 누
가 살려줘어어어엇! 아빠아아아! 엄마아아아!! 나,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았
어... 얼마 살지도 못했는데! 죽는다니... 죽는다니! 난... 나안!!


(폭발)


캇페이 : 하마모토오오오오오오오!!



============================================================================

우왓! 드라이! 엄청나게 드라이!

더 이상 꿈과 희망과 사랑과 우정의 슈로대가 아닌 거네요. (?)

붓챠 등장 후, 아군 전원의 기력이 최대가 됩니다...만, 킹 비알은 HP가 1/3정도로 줄고

정신기도 사용 불가능하게 되니, 그 전에 쓸 수 있는 건 써버리는게 좋을 듯.

패배조건의 ???는 정확히 확인은 안해봤지만, 약 8턴째 쯤에 하마모토가 폭발하는 것

같더군요. 어쨌든 빨리 빨리 클리어 하는게 최고.

현의회의 노망난 것들은 볼 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