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OG가 근래 게시판에서 좋은 소리를 많이 못 듣는 것 같지만
저는 2차OG를 하면서도 상당히 좋은 작품이라 생각했고
문드웰러즈를 하고 나서는 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특히 2차OG에서 알파스토리와 기존 4차내용을 많이 포함한 탄탄한 줄거리도 좋았지만
분기별로 확실하게 다루는 내용이 달라서 분기마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스토리상 너무 잉여스러운 캐릭터도 없었고.. 럿셀은 숨겨진 무기의 플러그이기도 했으며
잉그가 스토리의 가장 중점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토우마, 아이비스, 이루이, 휴고, 아리에일등 다른 신캐릭터들을 소홀히 쳐내지도 않았죠.
신곡, 리뉴얼된곡.. 다들 훌륭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문드웰러즈도 2차OG 수준 밖에 안 되는 작품이다라는 말을 가끔 듣게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불가...
제가 평가하기론 2차OG가 문드웰러즈보다는 더 훌륭한 작품이었네요.
특히 스토리쪽으로는 유재석공으르 다룬 것도 컸지만... 크로스게이트를 들고 나온게 정말 예상 이상의 전환점이기도 했음.
이번 문드웰러즈의 경우.. 분기마다 의미가 거의 없는 것과
적세력.. 수라 이상으로 그냥 날려보내는 것만 봐도 오지외전의 뒤를 있는 외전2 정도로만 평가하고 있네요.
OG외전이 콤파치카이져를 넣기위한 구실이었다면... 문드웰러즈는 그랑티드카둠하캄를 넣기위한 구실...
어째 외전도 그렇고 이번작도 그렇고 그레이트배틀(로아)과 얽히면 상태가 좀 안 좋게 나오는 징크스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XN-L만 해도 카둠 하캄 설정이 덧붙어졌지만 사실 얘도 그레이트배틀 시리즈의 설정이 뿌리인 애에요.
연출 재탕, 짧은 분량... 저도 문드웰은 그냥 외전 취급중. 거기에 잉여화되는 캐릭터들과 매력 없는 스토리 등 불만도 많네요. 3차라는 딱지를 안붙인게 아니라 2차 외전이라는 딱지를 떼고 나온듯. 그런데 정작 ps2 외전에 나왔던 각종 스페셜 모드들도 없군요. 장점들도 있지만 단점들이 너무 크고 많아서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2차는 명작이었죠.. OG사상 최대볼륨이었죠. (OG1,OG2는 사실 PS2에서 추가된 시나리오 합쳐도 문드웰보다 적으니) 사실 연출재탕을 욕하기엔 OG1 때 연출도 지금 우려먹는 판국이라..(R-1부터 해서.. 셀 수 없죠) 재탕으로 욕먹는건 이제와서 새삼? 이란 느낌이 들긴하죠.
저도 2차오지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보는데 가끔 시나리오쪽으로도 이번작과 비교되는 것은 좀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전작의 볼륨이나 스토리진행은 유재석씨가 너무 작위적이었던 것만 빼면 충분히 슈로대스러웠는데 말이죠.
저도 2차OG를 높게 평가합니다. 애당초 덤핑된 이유도 모르겠구요^^; 덤핑될 게임은 절대 아니었죠. 일단 2차OG의 스토릴 비판하는 분들이 대부분 휴고쪽 얘길 좀 망쳐놨다고 작가를 씹으며 비판하는게 아니던가요? 원작에서 OG로 오면서 스토리가 좀 맘에 안들게 재현된 애들이 몇몇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비스가 원작에서 GRaMXs를 쓰다 사고가 나 파일럿 재기불능에 머리까지 다쳐 간질증세 생김, 게다가 트라우마 때문에 GRaMXs는 두번다시 시도도 못하게 되는 등등 거의 폐인처럼 됐다가 그걸 극적으로 극복하고 슬레이에게 실력으로 맞짱 떠 이겨버리는 이야기가 넘넘 좋았었는데 2차OG에서 아이비스의 제일 드라마성 깊은 부분을 싹 잘라버리고 별다른 사고나 트러블 없이 하이페리온까지 대충 나오고 끝내버린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때도 간부 아재들 얘기에 촛점을 맞추느라 감동적으로 재현돼야 할 시나리오들이 잘려나간 낌새가 들기에 스토리에서 욕먹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게 MD에서 또 그러니까 작가에게의 불만이 폭발한것 같고.... 그치만 이 부분만 빼면 상당히 좋은 작품이고 MD와 비교될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끝난 캐릭터들도 비중의 밸런스가 참 좋았고, 게임의 레벨링 면에서도 전체적으로 정말 다양한 적이 밸런스 있게 등장하죠. 중간쯤에 용호왕 얘기 전개될때 사흉의 포스가 정말 어마어마했던 기억이........ 라이오가 무인으로 더블G에게 쌈 걸어오는 부분들도 멋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게스트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반부엔 라기어스에 가서 듀락실과 한판 붙기까지 하니 구성면으로 정말 종합선물세트였죠^^ 그에 비하면 MD는 라마리스 뿐이고ㅠㅠ
쿠스하쪽 스토리 전개도 정말 좋았죠. 제 경우 아이비스의 원 스토리 같은 경우 너무 오래되서 다 잊어먹었습니다. 쿨렄 다른 것보다 문뒐 2회차를 하고 모든 분기를 다 섭렵하니까.. 스토리가 얼마나 허접한지 알겠더라구요. 1회차에는 SRX만 따라가고 2회차에는 안간 토우야(?) 루트로 갔는데 라마리스만 줄창 나오고 토우야도 그냥 혼자서 탈출하면서 무쌍하는거 보고 얼마나 황당했던지.. 전작의 아마라, 죠슈아 루트나 제제난, 잉그 루트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 분기들이었습니다. 전작 막판왕은 등장시에 오! 드 디 어 ! 라는 느낌이었는데 반해... 이번작은 잉? 이었고 말이죠 ㅎ
전 아이비스같은 경우엔 og2에서 너무 일찍 꺼내버려서 그런거라고 대충 납득하고 있습니다
근데 댓글 쓰다보니 문득 2차OG 좀 PS4로 리마스터 해줬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2차og가 ex시나리오를 빼고 문드웨와 비교해도 다루는 스토리가 훨씬 다양합니다 가아세이버즈만 해도 강룡전대와 인연있는 적들이 다 있어 한명한명 매칭이 되는데다 바랄도 있고 메리올엣세도 있는 반면 문드웨는 쩌리같은 가디소드 그나마 메인빌런 역할하는 퓨리 ,제일 시나리오슈 쳐먹는 라마리스가지고 45화정도를 질질끈거에 비하면 알베로 의문사 시킨건 잽도 안되죠 게다가 의문사는 문드웨쪽이 거하게 터트렸으니 이또한 비교할바가 못됨
국내 팬덤에선 최근에 모처에서 재평가 된 뒤로 다소 평가절하 당하는거 같은 느낌인데, 직접 다시 플레이 해보고 있는 바로는 비약이 좀 심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MD를 해본 이후라서 그렇게 느끼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2차알파랑 MX쪽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4차랑 D 스토리는 잘 소화해서 좋아합니다. MD도 어설펐던 J 스토리 다듬은건 좋았는데 정작 멀쩡했던 GC 스토리는 망쳐놓음
동감이요. 라마리스 극혐...
저도 이번에 입문했는데 라마리스 보고 겜 접을뻔 했음
3차og를 장전하기 위한 준비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문드웰은 분명 외전격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는데... 최근 뜬 매드보니까....문드웰 연출도 진짜 기가막히게 잘만들었네요;흡사 외전의 얄다바오트와 콤파치블카이저가 처음 등장할때처럼...분명 후속작 전의 임팩트한 느낌은 슈로대 전통적으로 쭉 가는거 같습니다.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일단 유튭에서 본 영상 좌표나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pXAHMuf5mNU
아 참고로 이거 개스포입니다;;보면 게임 다함;;최종기 다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