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정체불명의 FF13.
일전에 올린 적이 있었지만 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한글판이었던지라 직접 일어판에 번역자막을 달아서 다시 올려봅니다. 영상파일을 분할해서 티스토리에 올린 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했는데, 원래 이게 티스토리에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시키는터라 쓰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음에서도 이걸 어떻게 조치해야할지 고민하는중이라고...
그래서 그동안 다음팟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한 번쯤 써보고 싶었던 방법이라 이번 한 번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재인코딩 없음, 60프레임, 광고없음, 심플한 디자인, 저사양에서도 원활한 재생, 비트레이트 최대의 가호가 이런거군요...;)
*추가: 다음팟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운드 녹음 관련으로 궁금사항이 있습니다.
사운드 녹음을 하다보면, 작은 소리는 잡아내지 못하는 현상이 있더군요. (본문 영상 42초에서 46초 사이에 기어들어가는듯한 소리가 좋은 예) 예전에 녹음 할 때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메인보드의 사운드 칩셋이 문제인 것 같아 메인보드를 바꿨는데도, 똑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자동볼륨조정기능 같은 이퀄라이징 보정효과로 인한 현상인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영상에 대한 후기)
1. 쉐도우가 이렇게 최후를 맞이할 줄이야... 빌리 나오는 악몽 좀 꿨다고 이런 식으로 가시면...;
딸래미 리름은 어찌하나요. 그래도 인터셉터는 그냥 보내서 다행...
2. 티나의 아버지 마딘이 최후에 티나에게 '인간으로써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된다면...'라고 말하는데
아마도 티나에게 소중한 건 모블리스에 두고 온 고아들이겠지요.
3. 스트라고스의 말괄량이 손녀 리름. 리름의 특기는 그림그리기인데 보통 공격수단으로 사용하지만 마지막에는 할아버지의 초상화를 한 번 쯤은 그려드리고 싶었다고 얘기하는 것이 가슴뭉클합니다. 아버지 크라이드(쉐도우)에게 줄곧 버림받고 자라왔다고 생각해서 약간 삐뚫어지게 자랐지만 자신을 길러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좀 막 대하지만...;)
4. 왕위를 두고 보통 왕위계승자. 그러니까 형제들은 싸우기 마련이죠.
역사가 그러했고, 영화나 만화에서만 봐도... 하지만 맷슈와 에드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맷슈는 형을 위해서 힘을 얻기 위해 형에게 왕의 자리를 양보하고 성을 나갔으며, 에드가는 그런 맷슈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5. 록크는 레이첼을 마음에 묻고, 세리스와 이루어질 것 같네요.
레이첼 때와 비슷한 상황이 마지막에 일어나자,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끼지만, 딛고 일어서서 번개같이 세리스를 구해내는 록크.
'이번만큼은 반드시 구해내겠다'라는 록크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6. 그런 세리스를 록크에게 빼앗긴 셋져는 다릴 생각에 잠기고... 제일 불쌍하죠. 마리아 꼬시려고 그랬더니 생뚱맞은 애들한테 코꿰여서 비공정으로 제국 잠입했지... 결국 마대륙때 블랙잭 말아먹었지... 2부에서는 이제 좀 편하게 지내겠다 싶었건만 또 몰려와서 옛 연인이 타던 비공정 꺼내라고 닥달하지...
7. 그래도 셋져는 팔콘이라도 건졌지... 카이엔은 더 심하죠... 자기가 모시던 왕, 부인, 아들 차례대로 보냈지, 드마에는 아무도 안 남아있지... 그나마 희망은 미란다에서 펜팔하던 아가씨 하나뿐인데... 후
최고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분여 동안의 추억속에 잠겨있다가 나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판중에 최고의 케릭터들을 모아놓았어요. 케릭터들의 개성이 스토리와 게임성에 모두 담아낸 작품이죠. 게다가 OST역시 케릭터의 개성이 살아숨쉬는 게임입니다.
이야 엔딩 오랜만에보네요 ㅠㅠ 첨에할때 쉐도우 동료로 안구해서 엔딩에 안나왔었는데요 ㅋㅋ 아 고전 패미컴음악 너무 좋네요
어렸을때는 일어 모르고 뭔 내용인지도 몰랐는데, 그냥 애들 움직이는거 재밌고, 귀엽고, 셰리스의 오페라 대사 맞추는것도 기억나구요. 비공정도 기억납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 글자 모양만 보면서 이건 아이템 이건 공격 뭐뭐뭐 이렇게만 게임을 했는데도, 정말 재밌게 했구요. 게임잡지와 동네친구들 모여서 스토리 맞춰가면서 했던 기억도 있구요. 맷쉬의 커맨드 입력 아직도 기억나구요. 에드가의 기계 아이템 드릴을 아이템 인벤토리 맨 마지막에 놓으면 모든 공격력을 1로 막아주는 방어력 255가 되는 버그도 기억이 납니다. 3분동안 어렸을때 놀았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전 아직도 파이날판타지하면 최고의 파이날판타지를 6,10 두 작품을 꼽는답니다.
기억나네연ㅋㅋㅋㅋ 슈퍼패미콤으로 그당시 24메가라는 말도안되는 오버용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어어엉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어어유퓨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ㅇ흐흐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유도 없이 왜 눈물이 나나 모르겠어요 ㅜㅜ;;
5탄도 해주세요^^
얼마전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셋쳐 얘길 했었는데, 저랑 친구가 인정하는 건 셋쳐야 말로 대찬 사나이라는 겁니다. 조그마한 레지스탕스가 제국에 도전하는데 거기다 자기 목숨을 칩으로 바꿔서 건다는 엄청난... 어찌보면 미♡듯한 배팅을 하는 게... 어지간한 배짱으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이지 파판에서 7과 함께 최고로 치는 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