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이그니스의 실명이유에 대해 본편에서 나온 대사와 dlc에서 밝혀진 이유의 괴리감을 제기, 그 이유로 본편발매당시까지만 하더라고 dlc같은 내용을 상정하지 않았었지만 dlc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짜맞추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거 같다는 의견을 냈었지요.
bbs.ruliweb.com/family/514/board/181313/read/9431653?search_type=name&search_key=%EB%88%88%EB%AC%BC
그리고 댓글로 많은분들이 오류가 아니다. 이그니스는 녹티스를 염려해 둘러댄거다라는 요지의 글이 많이 보였는데요.
위 url 들어가 보시면 당시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의 내용은 팬픽을 연상케하는 뇌피셜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ff15는 까야지 제맛이라는 한국 웹에서는 재대로된 정보를 찾지를 못하고, 일웹에서 뒤지다 좋은 자료를 찾게 되었습니다.
먼저 DLC의 실명씬이 나오고 본편에서 나오는 이그니스의 대사에서의 설명을 비교하는 영상입니다.
일본인이 제작한 영상이라 한글자막이 없으므로 제가 직접 번역했습니다.
2분46초부터나오는 본편에서의 이그니스의 대사
이그니스- 수신전때의 일 말인데, 제국군이 철수하는 도중 묘한 움직임을 보인 양륙정이 있었다.
재상(아덴)의 배다.
눈을 당한 직후, 마지막으로 신전쪽으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
멈추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도 의식을 잃어서...
녹티스- 살아남았으니까 괜찮아.
업로더의 부연설명- 뭔가 상황이 다른 느낌이 드는데요(웃음)
본편하고 에피소드이그니스는 미묘하게 세계가 다른것 같습니다.
DLC와 본편의 이야기가 미묘하게, 깊이 생각하면 크게 다르다는걸 알 수가 있습니다.
이그니스가 녹티스를 위해 거짓말을 한것이다? 게다가 글라디오,프롬프토에게는 사실을 함구시킨것이다?????
여기까지 오면 뭐 뇌피셜이라기보다 그냥 팬픽에 가깝네요.
게임내내 그런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일웹, 한국웹 통틀어 뒤져봐도 그런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파판15 공식페이지등지에도 그런 이야기는 일절 없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설정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킨거라면 적어도 훨씬더 납득이 가능한 이그니스의 대사가 준비가 되었어야 하겠지요.
이건 그냥 흔하디흔한 스토리를 확대시키면서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파판15 정말 재미있게 했지만 문제가 많은 게임인건 부정 못합니다.
팬심으로 뇌피셜을 펼칠게 아니라 인정할건 인정해야지요.
참 앞서 글도 그렇고 무조건 자기 이야기가 맞아야만 성미가 차시는 분인거 같네요. 제가 그렇다고 님 이야기가 잘못되었다 틀렸다 한 것도 아닌데 님은 무조건 그렇게 몰아가려고만 하시네요. 말을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 부터 어떤식으로 생각하시는지 알거같네요. 굳이 여기서 이야기 더 꺼내봤자 소모성 논쟁밖에 안될 것 같으니 더 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이 이야기는 유시민씨가 한게 아니라 이리저리 어그로 끄는걸로 유명한 진중권씨가 한 이야깁니다. 유시민씨가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꺼낼 분은 아니죠. 진중권씨는 저런 말 해놓고서는 자기가 틀린건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분의 오류가 뭔지' 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그야말로 자기 입맛에 맞춰서 말이 이리저리 변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의 영향을 받진 마세요.
워낙 게임에서 세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부족해서 전 앞서 이그니스가 숨겼다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미 루나를 잃고 좌절에 빠져있는 주인공에게 너를 지키려고 광요의 반지를 쓰다가 눈을 다쳤다 라고 말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만약 그런거라면 '눈을 당한 직후, 마지막으로 신전쪽으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 멈추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도 의식을 잃어서...' 라고 말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의식을 잃은게 아니라 아덴과 싸운걸 이야기 해버리면 거기에 대한 부연설명도 해야할테고, 그럼 숨기는 의미가 없죠. 전 오류라기 보다는 여기에 대해서 재대로 풀어주면서 진행하지 않아서 생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게임에서 세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부족해서 전 앞서 이그니스가 숨겼다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미 루나를 잃고 좌절에 빠져있는 주인공에게 너를 지키려고 광요의 반지를 쓰다가 눈을 다쳤다 라고 말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만약 그런거라면 '눈을 당한 직후, 마지막으로 신전쪽으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 멈추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도 의식을 잃어서...' 라고 말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의식을 잃은게 아니라 아덴과 싸운걸 이야기 해버리면 거기에 대한 부연설명도 해야할테고, 그럼 숨기는 의미가 없죠. 전 오류라기 보다는 여기에 대해서 재대로 풀어주면서 진행하지 않아서 생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글라디오랑 프롬프토한테는 사실을 함구시킬 필요도 없었습니다. 에피소드 이그니스에서 보면 아덴과의 전투가 끝나고 난 다음에 글라디오랑 프롬프토가 녹트랑 이그니스를 찾아오는터라 두 사람은 이그니스가 말하지 않으면 광요의 반지를 사용한 사실조차 모를 수 있습니다.
유시민씨의 어록이 절실히 와닿네요. "말을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백보 양보해 이그니스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도 좀더 그럴듯한 거짓말이어야 말이 되지요. 시력을 잃었다는건 숨길 수 없으니 널 지키기 위해 반지를 꼈다는 사실만 숨기면 되는건데 위 대사를 보면 상황자체가 다른세계의 이야기인것처럼 바꼈다는게 말이 안되는 겁니다. 냉정히 말해 실제상황이라면 허언증을 의심해 봐도 될 정도의 스케일의 거짓말을 한 것인데 이게 말이 된다고 봅니까? 게다가 다른동료에게는 함구안해도 어차피 모르는 상황이라니요? 물론 반지를 꼈다는건 모를 수 있지만 이그니스의 위 대사의 모든 상황이 DLC와는 다른데요?
그러므로 이그니스가 거짓말을 하는거라면 최소한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다른동료들과 입을 맞춰서 거짓말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위 대사에서는 이그니스는 제단까지 가지도 못했다는 상황에다 아덴이 루나를 죽이기 전에 정신을 잃었다는 상황입니다만?
눈물의근성펀치
참 앞서 글도 그렇고 무조건 자기 이야기가 맞아야만 성미가 차시는 분인거 같네요. 제가 그렇다고 님 이야기가 잘못되었다 틀렸다 한 것도 아닌데 님은 무조건 그렇게 몰아가려고만 하시네요. 말을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 부터 어떤식으로 생각하시는지 알거같네요. 굳이 여기서 이야기 더 꺼내봤자 소모성 논쟁밖에 안될 것 같으니 더 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이 이야기는 유시민씨가 한게 아니라 이리저리 어그로 끄는걸로 유명한 진중권씨가 한 이야깁니다. 유시민씨가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꺼낼 분은 아니죠. 진중권씨는 저런 말 해놓고서는 자기가 틀린건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분의 오류가 뭔지' 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그야말로 자기 입맛에 맞춰서 말이 이리저리 변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의 영향을 받진 마세요.
진중권씨 어록이었군요. 잘못된 지식으로 말을 꺼낸 저의 우매함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좀 센 표현으로 기분을 언짢게 해드린점도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님의 신경을 거슬릴법한 표현으로 반박을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아프군요. 도대체 지금의 님의 말씀 '어떤 식으로던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이 말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저는 님이 말씀하신 '녹티스에게 숨기기위해 거짓말을 한것이다','애초에 다른동료들한테는 함구시킬 필요가 없다' 라는 이야기를 이그니스의 대사를 분석해 그 당시의 상황을 제시하며 반박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은 거기에 대한 반박은 전혀 없이 '아 몰랑 어떤식으로든 해석이 가능하단 말이야, 님 말이 무조건 다 맞는거임? ' 이라는 이야기 밖에 못하시는군요. 소모성 논쟁이란건 어느정도 의견교환이 오가면서 감정이 불붙어서 결국은 뜨거운 사랑으로....이런 흐름이어야 할텐데요. 현재로선 제입장으론 소모할 건덕지가 전혀 안보여서 아쉽습니다.
이 게시물이 좀 오래전 게시물이긴 한데, 파이널판타지 특성상 오랫동안 검색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지금 본 게시물의 내용에 대한 언급이 2019년 4월에 나온 FF15의 최종장 FINAL FANTASY 15 The Dawn Of The Future 소설 부분에 짤막하게 언급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보니 스토리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말씀들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최대한 감안하여 최종장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에이시마 준)" 개인적으로 소설의 스토리까지 게임화가 됐어야 이런 논쟁이 없었을것이라 생각되네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