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두괄식으로 궁금해하실만한 내용 먼저 말씀드리면 전 에어리스가 생존했다고 생각합니다.
엔딩 본 이후 14장 자체가 너무 미스터리하고 떡밥만 잔뜩있어서 노무라 테츠야 말처럼
엔딩에 대해서 곱씹어보고나서 여러 해석을 접한 후 나름 정리를 해봤습니다.
리메이크 1부작(이하 리메이크) 마지막 챕터에서 클라우드 일행은 다함께 운명의 벽을 넘죠.
그 때는 세피로스를 포함 클라우드 파티 전체가 다함께 넘어가며 필러군단과 세피로스를 대적합니다.
1번의 전제에서 빅스와 잭스의 생존 세계선이 생겨남과 동시에 원작과는 다른 세계선으로 클라우드 일행이 진입합니다.
이하 설명을 위해 원작의 세계선을 1번, 리메이크 2부작(이하 리버스)의 세계선을 2번,
잭스 빅스 생존선의 세계선을 3번, 리버스 마지막챕터에서 운명의 벽을 넘은 클라우드의 세계선을 4번.
그리고 세피로스와 잭스가 언급한 세계선은 '나뉘고 합쳐지고 다시 뒤섞인다' 라고 한 것을 상기해야합니다.
(나뉘었고 다시 합쳐졌지만, 리버스에서 다시 뒤섞이지 않고 잭스가 떡밥으로 남겼죠)
너무 복잡하니 결론만 이야기하면 이미 원작과는 달라졌다.
마지막 3부작의 에어리스는 특정시점에 세계선이 어떤식으로든 합쳐지면서 리버스의 클라우드 파티도 인지가능해지면서
차기작의 메인스트림 세계선(2번과 4번이 합쳐짐, 잭스떡밥이 있어 3번 세계선도 가능성 높음)이 될 것이다.
에어리스가 엔딩에서 마냥 작별인사를 한 것이 아닌 메테오를 막기위해 기도를 열심히할거라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하죠.
혹자는 죽었지만 너희가 별을 구할 수 있도록 죽어서도 응원할게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기서 내 본분을 다할게로 해석됩니다.
파판7 리버스는 지난 챕터들만 보면 연출이 정말 훌륭한 게임인데,
분명 세피로스로부터 에어리스가 관통(원작에서는 사망)직전 구해냈음에도 그 다음 연출에서 구하지 못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
그리고 클라우드파티는 사망을 인지했음에도, 클라우드만큼은 아무렇지않게 에어리스에게 다가가 깨우고 전투에 임하는 점.
(클라우드가 맛탱이가긴 했는데 너무 설득력이 부족한 연출임)
그리고 잭스에 대한 연출(개인적으로 좀 아쉽지만)이 지속적으로 떡밥을 던지고있다는 점.
아무 이유없이 잭스 생존선에 대한 연출을 여럿 챕터를 통해 풀지 않았을 것이며, 굳이 잭스의 조작을 막챕터와서야 풀어놓지 않았을 것.
3부작은 원작의 흐름은 따르되, 리버스보다 더 원작과는 다른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분명 원작을 모르고 라이트 유저가 엔딩을 보게되면 '아 뭐야 이거' 하고 죽었네라고 생각할만 하지만
골수유저들은 분명 엔딩에 대해서 곱씹어봤을 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그림 내 첫번째 갈래의 분기는 '1차 운명의 벽' 통과임 (리메이크 마지막챕터에서 동료들이 전원 통과)
+@@엔딩보고 회차진행 중인데 곤돌라 데이트씬 상급 호감도와 보통 호감도에 따른 씬이 다르네요. ㄷㄷ..
살아난 세계와 죽은 세계를 교차해서 보여준거 같네요 에어리스는 살았습니다.
밤새 곱씹었어요 분명 세피로스의 검을 쳐내서 마사무내가 관통된게 아니라 찔린 수준이고, 크라우드가 안고있을때 피를 흘리지 않는데 동료들이 볼때 피투성이 장면등
살아난 세계와 죽은 세계를 교차해서 보여준거 같네요 에어리스는 살았습니다.
같은 장면에서 지지직 할때마다 두세계가 왔다 갔다 하는 중
잭스가 호조를 선택하는 세계선하고 빅스를 선택하는 세계선을 갈라서 보여준것도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이들긴하더라구요. (호조를 선택하고 마황로 갔을거라는 생각은 안들던데.. 그리고 이럴거면 빅스는 왜살린건지 모름..;) 살았다고 생각해야 상실감이 덜할거같으니 살았다고 생각하고 후속작에서는 잭스 에어리스 좀 행복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 제작진 인터뷰가 걸리네요 큰 줄기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AC로 이어진다는 점
큰 줄기는 원작대로 가지만 전개에서 변화가 있고 원작에서 메인 스토리를 다루지 못했던 유피와 빈센트를 리메이크에서 다룬다는게 의미가 있음...
말씀대로 걔네들은 담작에 다 다루겠죠
그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세계는 나뉘었지만, 클라우드는 여러세계를 동시에 인지하는것 같음 흑마테리아를 세피로스에게 주고 클라우드가 정신차리고 에어리스를 안고 떨어지고 잭스가 살아있고 에어리스 클라우드가 누워있는 세계에서 에어리스가 일어나라고 하자 깨어나죠. 클라우드가 죽은건가? 라고 하지만 에어리스는 얼버무리고 마지막 만남처럼 클라우드를 대하죠. 그런데 이후 리버스세계에서 클라우드는 기절해있고 에어리스가 활동하는거 보면 에어리스는 세계를 동시에 인지하는거 아닐까 했습니다. 엔딩에서도 죽은 에어리스에게 일어나 라고 말하니 깨어나죠 (다른세계에서는 생존, 리버스에서는 사망) 클라우드는 에어리스가 보이는거보니 다른세계의 에어리스를 인지하는거로 해석했습니다 에어리스가 클라우드를 깨운것과 비슷해보더군요 그리고 에어리스는 노래 가사를 들어면 에어리스는 기다리는거죠, 기도하며 잭스가 말한처럼 세계는 다시 섞일테니. 그 과정이 후속작이고 빅스는 계속 자신이 선택받지 않았을까 하는데. 이 떡밥도 후속작에 나올것 같고 저는 이렇게 해석 그리고 12장 연극 마지막을 보면 네 앞에 기다리는것이 여신의 축복일까 복수의 업화일까 운명의실이 끊길때까지 춤춰보라고 하고 연극에서 주인공이 여신에게 기다리는사람이 있다는것을 아니 돌아온다고 하는데. 아마 이 연극이 가장 큰 떡밥 같네요
궁금한게 있다면 에어리스 클라우드가 누워있다가 깨어난 세계는 파괴 된것인가? 이네요. 그 세계의 에어리스가 백마테리아를 넘겨주고 밀어버리자 다른세계? 로 가죠. 뒤에서 세피로스가 오고. 그리고 그 백마테리아를 에어리스에게 주고 속이 빈 마테리아를 받습니다. (여기 에어리스는 리버스 에어리스 같음) 음.. 복잡하네요 세피로스가 별에는 수많은 세계가 존재하고 운명의벽에 파괴될 때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지만 오래 지속되긴 해도 결국 사라진다고 말하고. 그리고 별로 돌아간다고 하고. 다중 세계는 아닌것 같은데... 주 운명은 누가 정하고, 사라지는것은 무슨 기준인지. 세피로스가 우리의 세계로 리유니온 한다고 하는거보니 세피로스인가 싶기도 하고
투명 마테리아를 검에 집어넣는 전개가 원작에서 없었던 것이라서 현재는 흑으로 변했지만 나중에 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음...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데, 세계선2 비행기 출발할때 나오는 에어리스를 뭐라고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걍 세계선을 초월한 존재라고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