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갯유니크 입니다.
제가 자게에 잠깐 언질을 주었지만
제가 출국하는 최종 행선지는 보스턴 이었습니다.
왜냐? 월드챔피언쉽 (이하 월챔)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저는 유학생이라 그 다음주에 학기가 시작되지만
그 직전에 보스턴으로 현장을 체험하러 가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첫쨰날 부터 들어갑니다.
8월 21일
약간 늦은 감이 있어 부랴부랴 가봅니다.
저도 초행길이라 해외여행의 필수 구글맵을 키고 갔습니다.
정작 가보니까 제가 묵고있던 호텔에서 이번 월드챔피언쉽이 열리는
Hynes Convention Center 까지는 약 5-8분 거리입니다.
입구에 가보니까 줄이 엄청 많더군요.
그 줄을 따라 가보니 블럭 끝까지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입장 직전에 가방 검사를 하더군요. 쿨하게 가방을 열어주고 들어가봅니다.
일단 내부는 엄청 큽니다.
이번 월챔행사는 두층에 나눠 진행하는데요.
아래층에는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스토어 하고 입장객을 위한 사이드 이벤트들이 진행 하고 있었고요.
위층에는 월드챔피언쉽 본게임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대전을 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개회사와 함께 모든 일정이 시작되었는데요.
본관 한쪽에서는 Pokken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요.
자세한 본관 구조는 밑에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림판으로 허접하게 그렸습니다. 실제 현장과 현저히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먼저 (이번 월챔의 배포가 목적이기도한 샤크니아 배포를 받으러 갔습니다.)
실제 위치는 Pokken 아케이드 기기 옆에 한쪽에 있었는데요.
상어를 받는 방법을 일러주는 팻말이 있었습니다.
이번 상어배포는 로컬 무선이라서 월챔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배포 입니다.
그리고 그 팻말 주변에서만 실행이 가능했었습니다.
일단 저는 가져온 칩을 모두 받게합니다.
본관 앞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전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람석 에 앉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먹고 오후에는 스토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스토어가 은근히 주이 길었습니다만 회전률은 생각보다 빨라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스토어의 주력 상품은 각종 인형하고 월챔15 한정 상품인데요.
저는 특히 월챔15 한정 핔츄 인형이 맘에 들었습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하나 집어았습니다.
그 외에도 파우치,스크린 닦이, 가방 티셔츠 등등 있었고요.
스토어에 있던 상품들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대충 시간을 보내고 첫째날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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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Day 2 8월 22일
월챔 둘째날입니다.
본게임에서는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위한 대전들이 진행 되고있었지만
저는 아래층에서 진행하는 사이드 이벤트에 참가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츰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경기들이 진행 중이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만.
9시반 부터 Boston Open 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았습니다.
저는 배틀러는 아니지만 포켓몬의 또 다른 재미 대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엘레이드를 위주로 실전 몇개 만들어 놓은 파티로 참가했습니다.
총 7라운드로 진행하며 한 라운드가 끝나면 결과를 받아 진행 팀에서 다음 짝을매칭 해주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상위권 진출자는 다음해 월챔에 적용되는 챔피언쉽 포인트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랑은 상관 없는듯 합니다.)
물론 결과는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수준입니다. 배틀의 개념조차 자리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2승이면 너름 선방한 듯 합니다. 물론 1승은 참가자가 안와서 부전승 이었습니다만.
애초 시작은 11시 였지만 진행 과정에서 지연이 있은듯 12시 넘어서야 첫 라운드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7번 하다보니 한 4-5시 정도 되더군요.
그렇게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좀 일찍 돌아온 이유는 피카츄 대전을 하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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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8월 23일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마지막날은 그냥 느긋하게 결승전이나 보기로 했어요.
잠시 밖에서 점심 먹고 있었는데 비디오 게임 결승전이 조금 일찍 시작한다더군요.
그래서 먹던거 후딱 먹고 다시 갔습니다.
(제가 듣기론 카드쪽에서 한번 깽판(?) 쳐가지고 예정보다 일찍 진행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그렇게 신선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일단 마스터부문 결승전에서 두 선수가 가지고 있던 파티 중 4마리가 같은거 였으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헷갈렸어요.
아무튼 우승자는 결정되고 밑에는 잠깐 인터뷰
(우승/준우승 자들에거 주는 트로피 입니다)
(비디오게임 부문 입상자들이 다 같이 서있습니다.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저기 서 있는 유일한 한국 선수 주니어 부문 준우승한 박재현 선수 입니다)
시상식 하고나서 내년에는 센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는 얘기만 남기고 3일간의 여정이 끝납니다.
확실히 월드챔피언쉽은 다른 행사들과는 다르게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 느낍니다. 일단 전 세계 사람들이 포켓몬으로 한 장소에 모일 수 있다는게. 저한테도 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월챔의 현장을 루리웹에게도 전하기 위해
제가 직접 받아온 월챔15 샤크니아 나눔을 진행에 예정에 있습니다.
일단 실시할 날짜는 바로 다음주인 9월 5일에 진행할겁니다.
좀 늦은 감이 있긴하지만 제가 학기초라 시간이 되지 않아요 ㅋㅋ
종목은 미정이고요 추후 공지로 알릴거고요.
그렇지만 이번 나눔에는 자격 제한을 두려고 해요.
물론 제한을 두는건 불공평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소엔 포켓몬에 애정도 없는 분이
덥석 참여해서 받는 것도 불합리 하다고 생각해요.
될 수 있으면 루리웹 포게을 오래 지키신분들을 위한 자리였으면 좋겠어요.
일단 그렇게 될 것 같고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사진 수정 되었어요. 이제 제대로 보시면 될듯
잘 다녀오셨어요! 근데 사진이 다 엑박으로 뜨네요8ㅅ8
잘봤습니다!ㅎㅎ 중간에 피츄인형 시선강탈8ㅅ8ㅋㅋㅋ
기대하고 눌렀더니 엑박이...
사진이 안보여요ㅠㅠ
아.. 사진이 ㅠㅜ
오오 이제 보여요!! 현장에 직접 다녀오셨다니 부럽습니다!!
굿!!!! 잘보이네요!! 고생하심 ㅋㅋ
피카츄 트로피 귀엽당 ㅋ
이런글은 무조건 추천ㅎㅎ
고생많으셨어요! 정성스런 후기 잘 보고 갑니다 ㅋㅋ 현장에서 직접 겪으면 얼마나 신날지 ㅎㅎ.. 부럽고 수고많으샸습니다!
ㅊㅊ
깽판이 뭔지 궁금하네요 그 가방 검사라는 게 살해 예고 했던 사람들 때문인 듯... 암튼 수고하셨어요 리뷰 잘 봤습니다
이건 힛겔감이야
오와앙 신기하다
월챔 피카츄 정말 귀엽네요! ㅠㅠ;;; 부탁해놓을 걸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으 포덕으로서 제일 부러운 글 ㅠㅠ
부럽네요 가고싶어도 갈 수 없는 곳 ㅜ.ㅜ
부럽네요 재미있으셨겠습니다!
우오와아앙 신기합니다 잘봤습니다 ^^
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 코미네상이랑 만나셨던건 2일째셨던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