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포켓몬센터 오리지널 굿즈로 발매된 페이퍼 시어터 릴리에 & 솔가레오입니다.
포켓몬스터 썬의 엔딩에서 모티프를 따온 제품으로, 메인 전설포켓몬 솔가레오가 등장합니다.
루나아라가 등장하는 포켓몬스터 문 버전도 별개로 존재합니다.
일본 정가는 세금 포함 2,160엔.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서 25,000원에 판매합니다.
페이퍼 시어터는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품군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시작부터 난이도 5점 만점에 4점짜리 제품을 만들어서 엄청 고생했네요.
처음이라 엄청 헤매다보니 여기저기 모자란 점 투성이입니다 ㅠㅠ
그래도 릴리에 얼굴은 구겨지지 않고 잘 사수했습니다 흑흑...
제작 과정은 프라모델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이 부품을 칼로 자른 뒤, 하나하나 위에 덧붙여 가면서 제작합니다.
풀과 핀셋이 별도로 필요하지만, 그것 외에는 전부 종이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장의 종이가 겹쳐져서, 정면에서 봤을 때 입체감 있는 일러스트를 구현합니다.
이번에 노하우를 얻었으니 다음에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가격이 너무 비싼 게 문제입니다만 ㅠㅠ
7세대 스토리라인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만, 적어도 별구름과 릴리에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키려 진심을 다한 친구들의 이야기니까요.
마지막 저 장면, 마음에 새겨진 저 모습 때문에라도 꼭 구매하고 싶던 제품이었습니다.
더불어 울트라썬문 엔딩에서 이 장면 삭제해버린 제작진은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ㅠㅠ
8세대, 스위치에서는 부디 대오각성하길 기원합니다.
계속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팬으로 남아있고 싶네요.
썬문이 스토리는 많이 까여도 엔딩 여운이 장난아니라서 개인적으론 꽤 좋았는데 말이죠. 제작진들은 스토리 장단점이 뭔지 몰라서 울썬문에서 장점은 죽이고 단점만 키운 것 같습니다.
루자미네 포장을 해줄거면 차라리 냉동 포켓몬이나 뺄 것이지... 진짜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컨텐츠 면에서는 많이 발전했지만 뭐랄까 기존 썬문과 스토리 적으로 차이를 벌리고 싶었는지 여기 저기 고치긴 했는데 그다지 마음에 들게 바뀌진 않아서 정이 안가는 시리즈였네요(...)아직도 마마네 끝난 곳에서 멈춰있긴 하지만... 스위치때는 새 스토리로 짱짱하게 넘어가던가 안되겠다면 4세대 이식(만) 됐으면 좋겠네요...
스토리 라인은 하골소실이나 5세대 말고는 딱히 호평을 받은 적이 없는 기억이 나네요 특히 6세대 들어와서부터는 욕만 먹는 추세이고 울트라 썬문도 너무 기존 썬문에서 억지로 바꾸려 한 흔적들이 보여서 그렇지 자체적으로만 놓고보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썬문 후속작이 아니라 아예 썬문 포지션으로 나왔다면 갓썬문 소리 들었을지도..
주인공 어데로 갔어? 어디로간거야?
대신 동안미녀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