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쪽섬 수도원
세레스: … 오빠… 가 아니라. 성신님은 아직도 헐렁거리면서 돌아다니시는군요.
제로스: 안녕. 너한테 맡겨놓은 크루시스의 휘석이 필요해졌어.
그거 돌려 줘.
세레스: 누구 맘대로! 콜록 콜록. 원래 이건 성신님 소유물이에요.
제로스: 미안하군.
세레스: 볼 일이 끝났으면 어서 돌아가세요!
제로스: 그래 그래. 알았다고. 여전히 날 미워하는구만. 이 몸은 너무 불쌍한 것 같아~
세레스: 아… 오…빠…
제로스: 엥? 뭐냐. 귀여운 내 여동생.
세레스: 아무 것도 아니에요!
제로스: 아, 그러셔.
「제로스가 나가고 난 후」
세레스: 몸 조심 해요…
로이드: 제로스가 그 말 못 들었어.
세레스: 나. 난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오라버니가 못 들어도 상관 없어요!
지니어스: 아, 오라버니라고 하네.
세레스: 나, 난 그런 말 안 했어요! 저런 사람은 내 오빠가 아녜요!
어서 돌아가요!
「밖에서」
제로스: 어떠냐. 나도 사랑 받고 있는 것 같지 않냐?
로이드: 말을 돌려서 하는 동생 같아.
제로스: 그러지 마. 예전부터 몸이 약해서 말이야. 그래도 저 녀석 엄마는…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꼴레뜨: 세레스 씨. 몸 조심 해요. 라고 제로스한테 말했어.
제로스: … 그랬냐. 뭐 어쨌거나. 가자. 구원의 탑으로.
로이드: 그래야지!
(스크린 챗) 妹には嫌われている
■ 구원의 탑
꼴레뜨: 갑자기 생각나네. 세계 재생 여행을 하던 때.
로이드: 이번엔 네 병을 낫게 하려고 여기 왔어. 그 때랑은 달라.
리피르 유적 모드: 테세아라판 구원의 탑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잇을까.
자, 제로스 빨리 문을 열도록 해라!
제로스: 오~~ 무서워라~~
「문이 열린다」
제로스: 유후~~ 어때어때~~ 이 몸 지금 빛나고 있지 않냐? 성신 같지 않아?
로이드: 예예예. 알았어요.
제로스: 므햐햐햐햐햐~~ 알았어.
리갈: 천박한 웃음소리군.
프레세아: 제로스 군. 무슨 일 있나요?
제로스: 뭐가 말이야?
프레세아: 평소 때보다 더…
시이나: 시끄러답다는 뜻이지? 원래 이 녀석은 이래. 냅둬.
제로스: 으햐햐햐햐. 날카롭군 그래.
「워프 존을 타고 위로」
일행들: ……… !!
제로스: 아, 아니.
리갈: 이런 추악한 일이…
프레세아: 너무 슬픈 곳이에요.
시이나: 아니 그런 것 보다. 여기 정말 테세아라 맞나.
지니어스: 그, 그래! 실바란트의 구원의 탑과 너무 똑같잖아.
꼴레뜨: 몸이 떨리고 있어. 이곳은 똑같아!
로이드: 그럴 수가!
리피르: 로이드. 이거 기억 안나?
로이드: 이건! 내가 망가트린 기둥이잖아!
크라토스: 이곳에서 두 세계가 이어져 있다. 똑 같은 게 당연하지 않은가.
로이드: 크라토스. 또 당신이냐. 당신 대체 누구야?
정말 4 천 년의 용자 미토스의… 동료였냐.
크라토스: 알고 있다면 이야기가 빠르지.
프레세아: 성신은 데리스 카란으로 와줘야 한다.
로이드: 아직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 세계를 뒤틀어가면서까지 어째서 마텔을 살리려고 하는 거냐!
크라토스: 말할 필요는 없다.
로이드: 당신… 역시 우리들 적이었어! 설마하고 생각했었는데!!
크라토스: 이제 와서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로이드: 이번에는 봐주지 마라!
「전투 후 주변에서 천사들이 나타난다」
크라토스: 저항하지 마라. 저항하면 가차없다.
■ 신성도시 윌가이아
로이드: 우리들 아직 살아 있는건가.
제로스: 꼴레뜨 양을 치료할 준비가 될 때까지는 목숨이 붙어 있을 거야.
저대로는 쓸 수 없다니까.
지니어스: 속은 건지도 몰라.
꼴레뜨를 치료할 수 있는 도구를 우리더러 모으게 한 후 이곳에 오게 하면 자신들은 시간이 절약되잖아.
로이드: 크라토스 녀석. 그 때문에 우리들을 이용한 건가.
나는 또 속은 건가.
제로스: 로이드…
리갈: 우리들은 그렇다치고 꼴레뜨 일행이 걱정된다.
로이드: 하지만, 난 왜 이렇게 자주 붙잡혀서 감옥에 들어와야 하는 거지.
제로스: 항상 있는 일이잖아.
리갈: 목숨이 붙어 있는 것만도 다행이다.
로이드: 그렇지. 젠장. 상당히 견고해. 열쇠도… 열리지 않아.
시이나: 이쪽도 똑같아. 움직이지 않아.
로이드: 꼴레뜨나 프레세아는 이거 부술 수 없겠어?
꼴레뜨: 안 됐어.
프레세아: 미안합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서.
로이드: 사면초가냐.
리갈: 비켜라.
「리갈이 손 기술로 감옥을 부순다」
지니어스: 머, 멋지다…
「풀려난 일행들」
로이드: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지?
리갈: 난 원래 발보다는 손을 쓰는 공격이 특기였다. 엑스피어는 장비자의 능력을 최대 이상으로 발휘시키는 것. 당연한 결과다.
제로스: 그렇다면, 처음부터 손으로 싸우면 되잖아.
리갈: 난 두 번 다시 이 손으로 싸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이번에는 로이드. 너를 구하기 위한 행위였다. 세계를 통합하여 꼴레뜨를 구하려는 거 아니냐.
로이드: 그래. 맞아. 좋아 모두들. 이렇게 된 이상 여기를 빠져나가 보자.
「워프 존 앞에서」
로이드: 어라 이상하네. 이거 전송장치 아닌가?
리피르: 전송 장치 끝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로이드: 골치 아프네.
이런 곳에서 시간을 빼앗길 수가 없는데.
꼴레뜨: 로이드. 그거라면 내가 날아서 가 볼게.
로이드: 그래 그 방법이 있었네.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
꼴레뜨: 응.
로이드: 괜찮을까.
리피르: 맡겨 보자.
「위로 올라간 꼴레뜨」
꼴레뜨: 응? 아마 이것 때문일 거야. 이제 됐다!
로이드: 빨리 왔네.
리피르: 문제가 해결된 모양이야.
꼴레뜨: 응.
로이드: 그럼 가 볼까.
「위에 올라오면」
로이드: 우와~~ 온통 천사들뿐이네. 이런 곳에서 어슬렁거리다가는 바로 잡혀가겠다.
리피르: 그러게. 꼴레뜨는 천사라고 치지만. 우리들은 연행되는 것처럼 꾸미자.
로이드: 알았어.
(스크린 챗) 人形の天使
(스크린 챗) 違和感
(스크린 챗) 心無き天使たち
「도시 중간에 있는 워프 존 발견」
지니어스: 저기, 저거 좀 봐.
리피르: 거대한…… 전송장치인가?
로이드: 지상에 돌아가려면 저걸 쓰면 되나?
천사: 기다리시오. 신분증명서를 제시하시오.
로이드: 신, 신분증명서? 뭐야 그게.
천사: 넌 인간이냐!?
리피르: 실험 재료를 호송하는 중이야. 실례.
「천사의 눈을 피해서」
꼴레뜨: 신분증명서 같은 게 없는데.
지니어스: 어떻게 지상으로 돌아가면 좋지.
제로스: 이동수단이 저것만 있는 게 아닐 거야.
저 운송장치가 망가지면 도리가 없잖아?
리피르: 그래. 조금 더 조사해 보자.
「단말기 근처에서」
꼴레뜨: 이건 뭘까요?
제로스: 무슨 정보 단말기 같지 않냐?
리피르: 틀렸어. 작동하질 않아.
꼴레뜨: 그런가요?
「꼴레뜨의 축복의 넘어지기 덕분에 기계가 작동하고」
리피르: 어머나. 움직이잖아.
제로스: 꼴레뜨 양. 역시 멋져♡
꼴레뜨: 다행히 부서지진 않앗군요.
단말기: 에어리어 중앙에 지상 터미널이 있습니다. 터미널 메인터넌스 중에는 이데아 지구 안쪽에 있는 긴급 루트를 이용바랍니다.
로이드: 마나의 조각을 손에 넣으면 저 긴급 루트로 가면 되겠구나.
「데이터 뱅크(2))에서 주요 정보 입수」
리피르: 이건…… 이 도시의 정보 뱅크인 모양이야.
로이드: 선생님. 그게 움직이게 할 수 있어?
리피르: 해 볼게.
성공이야! 이제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야
(1) 데리스 카란 => 테리스 카란은 이터널 소드가 발생하는 역장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역장이 소멸할 경우 데리스 카란은 혹성의 인력에서 해방되어 또다시 혜성이 되어 우주를 떠돌게 된다.
(2) 대지 연명 계획 => 마나의 소비량을 최소량으로 억제하면서 거대한 나무의 종자와 세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세계를 둘로 나눌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정령의 힘으로 쐐기를 보호하게 하여 마나의 흐름을 조정, 세계가 필요 이상으로 번영하는 것도 억제한다. 커다란 번영은 마과학의 발전과 무의미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지도자 유그드라실에 의해 제창 실행된 이 대지 연명 계획은 세계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서는 매우 우수한 것이다.
이터널 소드를 소지함으로서 힘을 얻는 지도자 유그드라실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3) 이터널 소드 => 오리진이 계약자였던 지도자 유그드라실에게 준 마검. 그 힘은 강대하여 시간과 공간을 조종하는 힘이 있어 지도자 유그드라실의 힘의 원천이 된다.
지도자 유그드라실이 세계를 둘로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이터널 소드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나 이 검을 잃어버렸을 경우 지도자 유그드라실의 힘은 상당히 저하되어 윌가이아도 붕괴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로이드: 아득한 먼 나라 이야기군.
리피르: 정보로서 상당히 소중한 걸 손에 넣었어. 자, 로이드. 여기에 오래 있을 필요 없어.
로이드: 좋아, 가자.
「마나를 배급 받는 곳」
꼴레뜨: 마나의 조각을 주세요~~
천사: 마나의 조각은 배포 중지다. 있어야 할 장소로 돌아가세요.
로이드: 안 나눠 주는 거야?
천사: 인간…이냐!?
리피르: 이건 크루시스의 휘석을 연구하기 위한 소재야.
천사: 하이 엑스피어를?
그렇군. 분명히 인간을 이용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단 말은 들었지.
리피르: 그래. 그거야. 그것 때문에 마나의 조각이 필요해 진 거야.
천사: 알았다. 그럼 신분증명서를 제출해라.
제로스: 또 그거냐. 반드시 그게 있어야 되냐?
천사: 당연하다.
「모니터 장치에 크라토스가 나타난다」
천사: 크라토스 님!
크라토스: 성신의 의식 준비를 위해 마나의 조각이 필요하다. 그 쪽에 심부름꾼을 보낼 테니 그들에게 전해줘라.
천사: 알겠습니다.
로이드: 그, 그거. 그거 우리들 말하는 거야!
천사: 설마. 너희들이 크라토스 님의 심부름꾼이냐?
로이드: 그, 그래!
리피르: 인간은 닥치고 있어.
꼴레뜨: 크라토스 씨와는 우리 친구였어요.
천사: 하지만 아까는 하이 엑스피어 연구에 사용한다고 한 것 같은데…
리피르: 그래. 그게 의식이랑 겹쳐서 우리들이 겸해서 온 거란 말이야.
서둘러 줘.
천사: 하지만 신분증명서가 없이는…… 그리고 너희들은 디자이안 계급인 듯하고 거기다 인간까지 뒤섞여 있어서…
로이드: 중얼중얼 말할 때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유그드라실이 화내지 않을까?
지니어스: 맞아. 유그드라실 님에게 거역하면 무섭지…
천사: 아, 알았다. 반드시 전해주기 바란다.
「밖으로 나와 긴급 탈출 워프 존으로 가면」
꼴레뜨: 이게 긴급용 출구구나.
로이드: 좋아. 들키기 전에…
리갈: 아니 벌서 발각된 것 같다.
천사: 저 놈들입니다!!
천사: 크라토스 님의 심부름꾼이라고 속인 녀석들이 너희들이냐!
천사: …… 성신이다! 마나의 성신이 탈옥했다!!
로이드: 젠장. 일단 도장치자! 간다!
천사: 난 놈들의 뒤를 쫓겠다. 너는 유그드라실 님에게 보고해라.
천사: 알았다.
(스크린 챗: 지니어스의 요리 횟수와 관련이?) 料理は火力
「중력방」
로이드: 우와아악~~ 몸이 뜬다?
리피르: 이게 무중력…
로이드: 뭐야, 그게.
지니어스: 그러니까 지상에는 땅의 정령 놈의 마나가 있어서 그게 중력이라는 걸 만들어 내는 거야.
리피르: 높이 올라간 물체가 아래로 다시 떨어지는 건 놈의 힘이 우리들을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여기는 대지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있으니까 놈의 힘이 닿질 않는 거지.
로이드: 그래서 이렇게 뜰 수 있는 건가. 말투는 사나워도 놈은 상당히 중요한 정령이구나.
리피르: 조심해서 움직여.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어디에 부딪히기 전에는 멈추지 않아.
제로스: 유후~~ 재미있잖아, 이거. 우갸갹~~!!
로이드: …… 조, 조심할 게…
(스크린 챗) 心さわめく宇宙
(스크린 챗) 空っぽの世界
(스크린 챗) 無重力の樂しみ方
(스크린 챗) もうすぐ出口
「구원의 탑으로 내려오면」
로이드: 이 검은 분명히 유그드라실을 날 베었을 때 쓴 검…
리피르: 설마 이게 마검 이터널 소드?
제로스: 여보세요. 그런 소중한 검을 이런 곳에 버려둘 리가 없잖아.
로이드: 이걸 가지고 돌아가 헤임달 족장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지니어스: 그래. 그렇게 하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거야.
이터널 소드: 자격 없는 자는 사라져라.
로이드: 뜨아아악…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유그드라실: 무모한 짓은 그만둬라.
자격 없는 자는 이터널 소드에 손가락 하나 댈 수가 없다.
로이드: 자격이라고?
시이나: 분명히 오리진과의 계약일 거야. 저건 저 녀석이 오리진을 속이고 받아낸 검이잖아.
유그드라실: 하하하하하! 너희들은 정말로 어리석구나.
오리진은 크라토스가 봉인하고 있다. 어차피 넌 그 검을 장비할 수도 없다.
이터널 소드의 힘이 없으면 두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 것도 불가능.
너희들의 여행은 쓸데 없는 짓이었다.
로이드: 쓸데 없다고? 쓸데 없는 짓은 한 건 네놈이다! 죽은 자를 되살리려고 하다니!
애초에 그거랑 세계가 두 개로 갈라진 것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냐!
유그드라실: 세계가 둘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이 세계는 존속하고 있는 게다.
로이드: 틀렸다. 세계가 둘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마나가 결핍해져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다.
유그드라실: 생각해 봐라. 어째서 마나가 결핍되었는가? 어떠냐. 거기 있는 나의 동족.
지니어스: 나… 말이냐?
그러니까 마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마나가 대량으로 소비되었으니까…?
유그드라실: 그렇다. 그리고 마과학은 거대한 전쟁을 일으켰다. 전쟁은 마나를 엄청나게 소비한다.
로이드: 말 돌리지 마라.
네가 위대한 결실을 발아시키지 않으니까 마나 부족도 해결되지 않는 거야.
유그드라실: 말 돌리는 게 아니다. 거대한 나무를 부활시킨다고 해도 전쟁이 일어나면 나무는 메마른다. 전쟁은 대립하는 두 세력이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래서 나는 세계를 둘로 나누었다. 어처구니 없는 카란 대전을 일으킨 두 진영을 실바란트와 테세아라에 쑤셔 넣기 위해서.
리피르: 그래서 마나를 서로 착취하게 만들어 번영과 쇠퇴를 반복시켜 마과학의 발전도 억누르고 있다. 이런 뜻이군.
유그드라실: 하지만 지금은 테세아라 쪽으로 약간 기울기는 했지만 말이다.
로이드: 거짓말이다. 넌 마텔을 살리기 위해서 위대한 결실을 희생시키고 있다.
유그드라실: 그렇다. 네가 꼴레뜨를 구하기 위해 쇠퇴한 실바란트를 모른 척하고 있는 것과 똑같지.
꼴레뜨: 그건…
유그드라실: 하고 있는 건 너나 난 둘 다 똑같다.
로이드: 아, 아니야!
유그드라실: 틀리지 않다.
지니어스: 틀렸어. 로이드는 너와는 달라.
유그드라실: 뭐라……
지니어스: 로이드는 꼴레뜨와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어. 너는 그걸 포기한 줏대도 없는 놈이다!
유그드라실: 똑같다. 난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는 세계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것이 세계를 구하는 길이다.
로이드: 모든 사람들이 차별을 받지 않는 나라?
유그드라실: 인간은 이단자를 무서워하며 그걸 혐오스러워 한다. 자신과 다른 존재를 무서워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전부 똑같아지면 되는 것이다. 엑스피어를 사용하여 몸 속에 흐르는 사람과 엘프의 피를 없애 이 지상에 있는 자들은 모두 무기 생명체를 만든다.
차별이 없어진다. 이것이 바로 내가 바라는 천년왕국이다.
지니어스: 모두가 똑같다고…
디자이안과 크루시스도 이것 때문에 조직되었다. 차별을 낳는 종족간의 다툼이 사라지게 된다. 지니어스.
지니어스: 차별 당하지 않는다고? 정말로?
로이드: 지니어스! 속지 마라! 저거 때문에 엑스피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냐. 마블 씨와 같이 누군가의 목숨을 밟아 엑스피어가 만들어졌다고. 그런 건 말이 안 되잖아!
유그드라실: 개혁에는 희생이 따르는 법. 그걸 이해 못하겠다면 여기에서 죽어라. 하지만, 신의 성신은 내가 데리고 가겠다.
로이드: …… 안돼! 그렇게는 못한다!
유그드라실: 그렇다면 힘으로 빼앗을 수밖에!
「싸우는 도중 꼴레뜨가 쓰러진다」
로이드: 꼴레뜨!
지니어스: 기회다!!
「유그드라실이 방심한 틈을 타 지니어스가 유그드라실을 공격한다」
프로네마: 유그드라실 님!! 이 꼬마놈이! 동족이라고는 하나, 용서할 수 없다!
「프로네마의 공격을 유그드라실이 대신 막는다」
지니어스: 어, 어째서…
프로네마: 유그드라실 님!
유그드라실: 프로네마! 무슨 일이냐.
프로네마: 아 예. 그 일이 드디어 시작되었기 때문에…
유그드라실: …… 알았다. 기억해 둬라.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니다.
로이드…… 네가 쫓고 있는 길은 환상이다.
「사라지는 프로네마와 유그드라실」
로이드: 어째서 우리들을 살려준 거지.
지니어스: …… 설마… 설마…
프레세아: 왜 그래, 지니어스?
지니어스: … 아무것도, 아니야.
리피르: 로이드. 한시라도 빨리 꼴레뜨를 치료하자!
로이드: 그래 맞아. 일단 돌아가자.
(스크린 챗) ジ-ニアスの動搖
「구원의 탑 입구에서」
로이드: 꼴레뜨를 치료하러 알테스타의 집에 가자.
■ 알테스타의 집
로이드: 알테스타 씨!
알테스타: 무슨 일이냐?
로이드: 꼴레뜨가 쓰러졌어!
「방에서」
리피르: 치료 도구는 전부 모았어요. 지금 당장 꼴레뜨를 구해 주세요.
알테스타: 치료 방법을 찾았단 말이냐!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지.
리피르: 룬 크레스트라는 걸 만들어 줘요. 책에에 나와 있는 제작 방법은 다 기억하고 있거든요.
타바사: 서두르죠. 마스터.
알테스타: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밖에 나가거라.
「밖에서」
로이드: 꼴레뜨 녀석 괜찮을까.
시이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했어.
제로스: 그래그래. 로이드 군. 일단 우리 밥부터 먹고 마음을 좀 진정시키자고.
로이드: 이런 때에 밥이 들어가냐.
제로스: 그런 말고~~ 당근 먹을래? 감자는?
로이드: 필요없다니까 그러네!
제로스: 어이. 지니어스도 그렇도 너도 그렇고. 대체 왜 그래.
미토스: 그래. 지니어스 무슨 일이야?
지니어스: 미토스… 저기 말이야. 저기…
타바사: 치료가 끝났습니다.
로이드: 꼴레뜨는!?
알테스타: 지금 자고 있다. 이제 눈을 뜨면 꼴레뜨의 몸은 정상으로 돌아올 거야.
크루시스의 휘석도 급소의 표식으로 완전히 관리되겠지.
프레세아: …… 다행이다.
로이드: 그래. 이제 꼴레뜨가 고통 당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제로스: 좋아! 이제 꼴레뜨 양이 완쾌되었으니 축하의 의미로 밥 먹자고.
로이드: 아까부터 계속 밥 타령이냐. 시끄러워 죽겠네.
제로스: 왜냐면 우리는 친구니까. 안 그래?
로이드가 피곤하지 않을까 해서 그러지~~
미토스: 두 사람도 사이가 좋아
제로스: 그지?
미토스: 지니어스도 피곤해?
지니어스: 우리들…… 친구 맞지? 미토스.
미토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지니어스: 정말 친구 맞지?
미토스: 응. 그래…
지니어스: 난 믿고 있어.
미토스: …………
로이드: …… 왠지. 밥 먹고 나니까 갑자기 졸리네. 나 먼저 들어가 잘 게.
리피르: 먹고 난 다음에 바로 자는 건 소화에 안 좋아.
리갈: 괜찮냐? 혹시 피곤에 겹쳐서 그런 건 아닌가?
로이드: 괜찮아. 나 먼저 누울 게.
「밤인가…」
로이드: ………!! 몸이 저린다…!?
유안: 아버지를 만나고 싶지 않나?
로이드: 1?
로이드: 아버지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유안이 사라지고 밖에 나가면」
로이드: 크라토스! 레네게이드는 크루시스와 적대관계 아니냐!?
그런데 어째서…
유안: 조용해라. 훗. 하기야 모두 약을 먹어 얌전히 자고 있겠지만.
로이드: 약이라고? 아버지는 어딨냐. 어비지한테 무슨 짓이라도 했다가는 너희들 모두 가만히 두지 않겠어!
유안: 오랜만에 부자가 만났는데 그렇게 흥분한 필요는 없지 않겠나.
크라토스: 역시 그랬군. 하이마에서 나를 노린 암살자는 바로 너였군.
유안: 크라토스. 자식의 목숨이 조금이라도 아깝다고 생각되거든 내가 하는 말을 따라라.
로이드: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
유안: 오리진의 봉인을 해방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로이드는 이곳에서 죽는다.
로이드: 뭐, 뭐라고? 크라토스가 내… 아버지일 리가 없잖아. 난 믿지 않아. 절대로 믿지 않아!
유안: 자식한테 저렇게까지 부정하다니 기분이 어떤가?
크라토스: …… 훗.
유안: 보아하니 오리진을 해방시키는 걸 도울 생각이 없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널 여기에서 죽이겠다!
로이드: 으악~~!!
크라토스: !!
병사: 움직이면 이 놈의 목숨은 없다.
유안: 네 녀석은 가족이 생기고 난 후부터 변했다. 15 년 전 그 때도 안나가 괴물로 바뀌자 넌 저항할 힘도 없었다. 안나도 너를 따라가지만 않았다면 그런 모습이 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불쌍한 여자다.
로이드: 어머니를 우롱하지 마라!
「유안이 로이드의 공격을 피하고 반격하자 크라토스가 대신 유안의 공격을 막는다.」
로이드: ……크라토스?
크라토스: 다친 데 없냐… 그렇다면 다행이다.
「크라토스가 쓰러진다」
로이드: 으……으아아아아~~!!
「꼴레뜨가 나온다」
꼴레뜨: 로이드!?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로이드: 난… 난 대체 뭐 믿어야 되냐고!?
꼴레뜨: 로이드 정신 차려!
로이드: 거짓말이야! 크라토스가, 우리들을 배신하고 꼴레뜨를 아프게 했던 그 놈이. 내 아버지라니!?
꼴레뜨: 로이드, 용기를 잃지 마! 누구의 피를 이어 받았던, 어디에서 태어났던지 간에 넌 너잖아.
로이드: 난……… 나…?
꼴레뜨: 어떤 모습이 되어도, 천사가 되어도 난 나라고 말을 해줬던 건 로이드잖아.
그리고, 크라토스 씨는 로이드를 구해줬잖아.
로이드: … 그래. 그랬었지.
로이드: 고마워.
크라토스: ……
로이드: 하지만 난 당신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어.
꼴레뜨: 로이드…
로이드: 당신의……크루시스의 방식이 싫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실바란트와 테세아라의 사람들도, 레네게이드와 크루시스. 그리고 디자이안도. 모두가 희생된 사람들이다. 하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희생이 생겨도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죽어도 괜찮은 목숨은 어디에도 없어. 죽기 위해 태어난 생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난 꼴레뜨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버리지 않아. 최후까지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거야.
미토스: 멋지지만 유치 찬란한 연설이구나. 수고했다.
로이드: 미토스…?
「등장한 미토스는 레네게이드 병사는 물론이고 유안에게까지 공격을 가한다.」
미토스: 내가 눈치채지 못했을 것 같나? 거 안 됐군. 크라토스 감시에는 프로네마를 보냈지. 로이드에게 정보를 흘리는 것 같았거든.
유안: 젠장…… ! 유그드라실! 네놈이 어째서 이곳에.
로이드: 뭐라고!?
미토스: 잔머리 굴린다고 수고가 많았다. 계속해서 날 방해하던 지저분한 레네게이드가 바로 너였다니 말이야. 마음 같아서는 당장 죽이고 싶지만, 누님의 얼굴을 봐서 목숨만은 살려주마. 하하하하하하하~~
로이드: 그만둬라!
「일행들이 집에서 나온다.」
알테스타: 무슨 일인가…!
지니어스: 미토스!? 역시 너는……
미토스: ……역시? 역시 믿지 않았다?
정답이다, 지니어스. 나 역시도 너를 믿지 않았다고.
프레세아: 꺄아악~~
알테스타: 으악~~!!「미토스가 프레세아를 공격하자 알테스타가 몸으로 막는다.」
타바사: 미토스 씨는 나를 구해 줬습니다.
미토스: 닥쳐라!
「타바사를 공격하는 미토스」
타바사: 미토스…… 씨는 ……나를 구해 …… 줬습니다. 미토…스……
리피르: 지금 대체 무슨 짓을. 넌 자기를 희생하면서 타바사를 구해줬잖아.
지니어스: 미토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어째서 타바사 씨와 알테스타 씨를 괴롭히는 거야. 그렇게 사이 좋게 지냈잖아.
미토스: 타바사! 기분 나쁠 정도로 내 누님을 빼닮은 저 따위 인형!
처음부터 맘에 안 들었어. 저 녀석은 누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어.
쓸모 없는 껍데기다! 보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나온다고!
로이드: 이런 죽일 놈이! 내 친구를 배신하다니!
지니어스: 그만해! 두 사람 모두 내 친구란 말이야.
프로네마: 유그드라실 님. 아직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셨습니다.
이곳은 다른 천사에게 맡기시고.
「유그드라실로 변하는 미토스」
미토스: 알았다.
「유그드라실은 부상당한 크라토스를 데리고 사라진다. 그대신에 전투 천사가 등장」
로이드: 꺼져라…
「전투 후」
유그드라실: 죽기 위해 태어난 생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네 몸에 있는 엑스피어가 무엇인가 냉정하게 생각해 봐라.
「알테스타」
알테스타: …오…로이드…냐.
로이드: 아무 말도 하지마. 무리해선 안 돼!
꼴레뜨: 알테스타 씨는 나를 구해주셨어!
부탁해요 선생님. 알테스타 씨를 도와주세요!
리피르: 알고 있어.
지니어스: 미토스… 어째서 이렇게 잔인한 짓을…
「타바사」
프레세아: …… 타바사.
타바사: …어서… 어서 오세…요. 무슨… 무슨 일로… 오셨죠…
프레세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유안」
로이드: 괜찮냐.
유안: 이제 우리들의 작전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로이드: 오리진과 계약해서 이터널 소드를 사용할 생각이었냐.
유안: 그렇다. 그리고 마도포로 저 혐오스러운 탑을 파괴한다면 위대한 결실은 발아한다.
그것이 우리들의 계획이었다. 디자이안의 내통자를 통해 너의 존재를 알아내어 그걸 이용하면 크라토스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었다.
로이드: 넌 미토스의 천년왕국을 바라지 않는 거냐?
유안: 그 계획은 마텔의 유언을 잘못 이해한 결과다. 그녀가 진정으로 바란 건 이렇게 아니었다.
꼴레뜨: 마텔 씨 유언이 어떤 거였죠?
유안: 아무도 차별을 받지 않는 세계를 보고 싶다. 라고 그렇게 말했다.
일행들: ……………
로이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아.
유안: 아니, 시간이 없다. 유그드라실에게 당하기 전에 레네게이드를 피신시켜야 한다.
로이드: 기다려. 오리진의 봉인은 정말로 크라토스 밖에 풀지 못하는 거냐?
유안: 그렇다. 그 놈의 몸 속에 있는 마나를 방출하여 봉인을 푸는 것이다.
리갈: 그런 짓을 했다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
유안: 그렇다. 그 녀석이 목숨을 걸고 만든 봉인이다.
로이드: 크라토스의 생명… 그걸로 이터널 소드를 얻었다는 거냐!
유안: ……로이드. 너는 이터널 소드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저건 소환의 힘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야. 하지만, 오리진에게 인정을 받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한가지. 넌 도저히 할 수 없는 게 있다.
로이드: 그게 무슨 말이야. 유그드라실……미토스는 같은 소리를 했는데.
유안: 저건 하프 엘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오리진이 미토스를 위해서 만들어 낸 검이기 때문이다.
로이드: 그럴 수가……
「그 날 아침」
프레세아: 알테스타 씨는 괜찮나요?
리피르: 유니콘의 뿔로 간신히 응급처치는 했지만, 가능한 빨리 의사한테 보이는 게 좋아.
제로스: 그렇겠지. 우리들이랑은 달리 알테스타는 엑스피어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치유술의 효과는 약할 거야.
시이나: 내가 좋은 의사를 알고 있어. 우리 두령이 중상을 입었을 때 후라놀에서 사람을 불렀거든.
꼴레뜨: 로이드. 가자. 의사 선생님을 부르러.
로이드: 좋아, 후라놀이다. 출발!
(스크린 챗) 優しかった友達が…
■ 이세리아 숲 (소드 댄서 이벤트)
소드 댄서: 왔구나, 강한 자여
나는 모든 것을 되찾았다. 자, 싸우자.
모든 것은 지금 이 때를 위해서…
「전투 후」
소드 댄서: 나와… $#^#... 잘 있거라, 강한 자여……
(스크린 챗) 魔界の實力者三度
■ 설경의 마을 후라놀
로이드: 어라, 제로스 어디 갔냐?
시이나: 그 녀석…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대체 어딜 싸돌아 다니는 거야!
로이드: 어쩔 수 없이. 먼저 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자!
(스크린 챗) 腕のいい醫者を
(스크린 챗) 心頭を滅脚すれば火もまた?し
「병원 근처」
제로스: ……아이오니토스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이상한 돌이잖아.
그걸로 계약의 반지를 만든단 말인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로이드: 제로스! 이런 곳에 있었냐!
어디 갈 때 말이나 좀 하고 가라고. 정말.
제로스: 어, 어라? 로이드. 왜 이렇게 늦었냐. 병원이라면 여기야. 빨리 들어가 보라고.
「병원」
시이나: 선생님!
의사: 아니, 시이나 아니신가? 오랜만이군요. 미즈호 사람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까.
시이나: 큰일 났어! 급한 환자가 생겼다고! 지금 당장 죽을 것 같다니까.
의사: 이런 오늘은 차분하지 못하군요.
루이드: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지금 당장 가자니까!
의사: …… 비쌀 겁니다.
로이드: 이런 때에 돈 이야기냐!
의사: 나는 자선 사업으로 의사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로이드: 이 녀석…
시이나: 얼마든지 줄 테니까 빨리 가자니까.
…… 사람 만만하고 보고 있어! 달라는 데로 다 줄 게! 얼마야!
의사: 성공 보수로 하도록 하죠. 일단은 환자를 진찰해 보구요. 그리고, 출장비. 요즘엔 밖에 나가기 위험하니까 위험 수당도 특별히 청구하겠습니다.
로이드: 맘대로 해!
의사: 그러면 보디 가드까지 붙여 주세요. 그래야죠…
「잠시 후」
의사: 당신들이 보디 가드인가요?
프레세아: 로이드 씨 레어 버드를 빌릴 게요.
로이드: 어쩔 수 없지. 움직일 수 없으니까 이 마을에서 기다릴까.
「데이트」
로이드: 누구야? 들어와.
꼴레뜨: 로이드, 깨어 있었어? 밖에 지금 눈 오고 있거든.
로이드: 어쩐지 춥다 했다.
꼴레뜨: 그렇지!? 지금 춥지!
로이드: 기분 좋은 것 같은데?
꼴레뜨: 왜냐면 춥다는 게 느껴지니까 기쁘잖아.
로이드: 그랬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넌 그걸 몰랐었지.
꼴레뜨: 저기 저기. 로이드가 추운 걸 참을 수 있으면 나랑 같이 산책하러 가자.
(선택기) 좋아
(선택기) 미안 << 이걸 선택하는 사람이 있나?
로이드: 좋아.
「배란다에서」
꼴레뜨: 저걸 봐. 후라놀 마을 전체가 다 보여. 예쁘다~~
로이드: 정말.
꼴레뜨: …… 로이드. 기억하고 있어? 크라토스 씨가 한 말.
로이드: 그 녀석이 무슨 말 했었어?
꼴레뜨: 엑스피어는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엑스피어로 희생된 사람들의 몫까지, 그들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함께 싸워야 한다. 라고.
로이드: … 그랬었지. 실바란트 인간 목장에서 엑스피어가 만들어 지는 걸 보고 난 후였지.
꼴레뜨: 그거, 로이드 어머니에 대한 거였지.
로이드: 하지만, 그 자는 어머니를 괴물로 만든 놈의 대장에게 굽실거리고 있어.
꼴레뜨: 그건 아닐 거야. 크라토스 씨는 우리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몇 번씩이나 구해줬잖아.
로이드도 구해줬었잖아.
로이드: 그건…
꼴레뜨: 그래서 분명히 크라토스 씨는 로이드는 물론이고 로이드의 어머니까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정말 멋진 아버지 아닐까
로이드: 혹시 그 말 하려고 날 데리고 온 거야
꼴레뜨: 아니 그게 말이야……… 그것도 그렇고.
로이드: … 고마워. 하지만 난 괜찮아. 그 사람이 아버지라는 사실. 이제는 그렇게 큰 충격이 아니야.
꼴레뜨: 응. 하지만…
로이드: 오리진의 봉인… 때문에?
꼴레뜨: 안 좋은 이야기 해서 미안해. 하지만, 몸 속에 있는 마나를 밖으로 다 뽑아내면 아무리 천사로 변한 크라토스 씨라고 해도…
로이드: 알고 있어. 살아 있을 수 있는가… 그것도 잘 모르지.
꼴레뜨: … 그러니까 말이야! 나를 구해준 것과 같이 크라토스 씨를 살리면서 오리진의 봉인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로이드: …… 꼴레뜨
꼴레뜨: 다른 사람들도 이해해 줄 거야. 우리 그렇게 하자!
로이드: 고마워.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크라토스한테는 크라토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미토스와 함께 있는 거라고.
그래서 그 이유를 알고 싶어. 모든 건 그 이후야.
꼴레뜨: 가려는 구나. 데리스 카란에.
로이드: … 당연하지. 내일 알테스타 씨의 몸이 어떤가 좀 들어보고 갈 거야.
미토스의 천년 왕국은 절대로 찬성할 수 없어. 따라서 그걸 막을 거다.
미토스와… 싸워야지.
꼴레뜨: …… 조금 더 가까이 가도 될까?
로이드: 뭐? 아. 그래.
꼴레뜨: 이렇게 예쁜 경치. 실바란트에 빼앗기고 싶지 않아.
로이드: 그럴 일은 없을 거야.
꼴레뜨: 그렇겠지? 이번에는 지킬 수 있겠지?
로이드: 물론. 그거 알고 있어? 드워프의 맹세 제 7 번.
꼴레뜨: 아하하. 그거 로이드가 제일 싫어하는 거잖아.
로이드 & 꼴레뜨: 정의와 사랑은 반드시 이긴다!
로이드: … 정말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꼴레뜨: 걱정 돼? 그럼… 이거.
로이드: 뭐지…?
꼴레뜨: 부적. 후라놀의 눈 토끼. 행운을 부른데. 오후에 말이야. 알테스타 씨 집에서 받은 거야. 다른 한 개는 이렇게 로이드한테
로이드: …… 고마워.
꼴레뜨: 저기. 다른 사람들도 있고, 부적까지 있으니까 이제 괜찮을 거야.
로이드: 그래.
「다음 날」
로이드: 알테스타 씨는 어떻게 됐어!?
프레세아: 고비는 넘긴 모양입니다. 지금은 미즈호 사람들이랑 같이.
의사 선생님이 같이 간병하고 계세요.
로이드: 좋아… 나 어제 생각한 게 있어. 지금 이렇게 크루시스가 나오길 기다려 봐야 이 세상은 변하지 않을 거야. 따라서 이번에는 우리들이 덤비는 거야.
제로스: 하하~~ 할 생각이 생긴 모양이구나. 크루시스를 두들겨 패겠다는 말이지.
로이드: 그래. 목적은 2 개. 천년 왕국 설립의 저지. 그리고 오리진의 해방이다.
지니어스: 하지만, 오리진을 해방하면 크라토스의 생명이…
로이드: 아직 잘 모르겠어. 하지만… 반드시 죽는다고는 할 수 없지. 그 사람이 우리들의 친구가 다시 되어 줄 수도 있는 문제고. 잘 모르는 일로 고민하고 있을 시간 없어.
리피르: 이터널 소드는 어떻게 하려고?
만약에 오리진의 봉인을 풀었다고 해도 로이드는 장비할 수가 없잖아.
나나 지니어스가 칼을 쓸 수 있을지 없을지.
제로스: 그거라면 걱정 붙들어 매라고.
로이드: 무슨 말이야?
제로스: 내가 어떻게 마법검을 쓴다고 생각하냐? 테세아라의 신기술로 마도 주입을 받았기 때문이지.
시이나: ……
제로스: 나는 인간이지만 엘프의 피도 들어 있다는 말이야. 어때? 이거라면 어떻게 될 것 같지 않냐?
리피르: 그거라면… 이게 마지막 결전이 되겠구나.
프레세아: 알겠습니다. 우리 해봐요.
리갈: 세계의 통합을 위해서.
지니어스: 그래.
꼴레뜨: 나도 힘낼 게.
로이드: 꼴레뜨는 여기 남아.
꼴레뜨: ……어째서?
로이드: 너는 마텔의 새로운 몸이 될 거라며 놈들이 노리고 있어. 미즈호 아니면 레네게이드한테 말을 해서 숨겨달라고 할 거야.
꼴레뜨: 로이드가…그렇게 말한다면…… 아니. 나도 가야겠어!
로이드: 하지만.
제로스: 하하~~ 넌 미토스한테서 꼴레뜨를 지켜낼 자신이 없는 거구만.
불쌍한 녀석.
로이드: 뭐, 뭐라고.
제로스: 괜찮아. 꼴레뜨 양. 이 제로스 님이 반드시 지켜줄 테니까.
로이드: 제로스!
제로스: 데리고 가라. 어딜 가던 꼴레뜨가 위험하긴 마찬가지야.
그런 건 너도 알고 있잖아. 남자라면 결단을 내려라.
시이나: 흥. 드물게 너랑 의견이 일치하네.
로이드. 이번에는 미안하지만, 나 역시 제로스 말에 찬성이야.
로이드: … 알았어. 꼴레뜨를 데리고 가지. 이제 됐냐.
꼴레뜨: 고마워, 로이드. 그리고 모두들.
「잠시 후」
시이나: 그런 기술이 테세아라에 있었나?
제로스: …… 있었다네. 왜인지는 몰라도.
「출발」
제로스: 드디어 때가 왔구나. 빨리 끝내 버리자고 로이드.
로이드: ……제로스. 난 널 믿고 있어.
제로스: 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하긴 이 몸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
그러니까 편안한 난파선에 탔다 생각하고 나한테 전부 맡겨달라고.
로이드: 거기서 난파선이 왜 나오냐…
제로스: 아, 맞아 맞아. 실수. 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