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기념으로 쭉 달리다가 34시간으로 엔딩 봤네요,
무료로 받은 겜이라 주변 평 보고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똥겜이 아니라 놀랐습니다.
다들 스토리가 개떡같다고 하는데,, 저는 겜하다가 이상한 버그가 걸려서,, 대사같은건 읽지 못하고 진행하고 엔딩까지 봤습니다
버그가 뭐냐면,,
평소엔 괜찮은데,, 컷신이랑 자막만 무지막지하게 빨리 지나가는 버그.....
대략 옛날 포켓몬 골드버전 할때, 빠르게하는 그것같아요......
그래서 중후반의 스토리를 모르고 엔딩봐서 무슨 결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질문은
1. 막보 때 4명의 천족은 희생한 건 가요?
2. 엔딩 중간에 동료 천족과 같이 있던 슬레이가 아닌 도사(?)가 비석 앞에 있던데, 비석은 누구 비석이고, 그 도사는 누군가요?
3. 마지막의 성장한 미클리오 나오는 부분 설명도 해주세요...
1.희생을 각오하고 특공했는데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2.로제의 무덤입니다.스레이가 희생한 후에 도사 혹은 종사로써 스레이대신 활동했죠. 3.2에서 또 많은 시간이 흐른후 미클리오 혼자 유적을 탐험하다 무너지며 떨어지는데 미클리오의 반응을 보면 구해주는게 스레이로 추측됩니다.
글제목에 스포 경고 해주세요.
※ 네타주의 (풍사님 댓글 실천 부탁드립니다.) 저도 막 1회차 플레이를 끝냈고, 2회차 준비도중에 잠시 쉬는 중이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할 순 없지만, 아는 범위내에서 설명해볼께요. 1. 자비다한테 받은 지크프리트라는 무기가 빙마를 멸하는 무기이고, 그 탄환으로 4명의 동료를 사용하여 했기에 희생이라 할 수 있지만, 엔딩을 보시면 인간으로 돌아온 헬달프를 죽이고 4색의 빛이 흩어진 걸로 보아, 헬달프를 정화하고 동료들은 부활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비석은 로제의 무덤에 있는 것이고, 도사는 슬레이를 이어 도사하가 된 후대의 인물이고 로제의 성묘 중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 성장한 미클리오 = 시간이 어느덧 많이 흘렀다는 뜻이지요. 게임 진행하다보면 슬레이와 미클리오의 대화 내용이 있는데요. 대화내용은 슬레이가 헬달프를 정화시키고 마오테라스의 그릇이 될 것이며, 자신이 감각을 차단하여 자신의 힘을 종사에게 맡기면 도사의 소질이 없는 사람들도 힘을 발휘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얼마가 걸릴지 또 잘 될 것일껀가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있지만 슬레이는 미래를 믿고 자신이 희생할 것을 선택한 것이지요. (알리샤를 염두하고 한 얘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천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 도사와 종사가 되어 부정을 정화 시켜 줄거라는 믿음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누군가가 미클리오를 구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손에 도사의 장갑과 미클리오의 미소를 보아, 슬레이가 더이상 잠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세계가 정화되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