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걸린것 같네요.. 결론은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전작을 한게 상당히 오래전이고 1회차만 하고 말았기 때문에 그다지 반복하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픽도 마음에 들었고 (특히 캐릭터가 미형이라 맘에 듬.. 거기에 모드까지 ㅋ)
스토리는 뭐 그냥그냥.. 도키치로가 늙어가는 시간의 흐름 같은 부분이 좋더군요. 근데 무묘는 왜 안늙는지?
전편 할때와는 달리 공략도 찾아보고 인술이니 음양술이니 꽤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전작은 진짜 블본 할때처럼 해가지고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전작보다 훨씬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패드의 모든 키를 다 써야 하는 점이 손을 꼬이게 만드는 주된 포인트였는데 자세야 안바꾼다 쳐도
요괴스킬을 안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카운터 치는거랑 요괴스킬 쓰는거랑 실수로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대태도하다가 너무 밋밋해서 이도를 했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었네요.
전작은 1회차만 하고 말았지만, 닌술캐릭터 하는거보고 감명받아서 그걸로 2회차를 달려보려 합니다.
다른 무기들도 한번 손은 대봐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
그나저나 저를 빡치게 만들었던 놈들 리스트
1. 뱀
초반에 멋도 모르고 블본처럼 하던 시기에 만난 최악의 보스. 뱀머리 깨고 가는것도 몰라서 독구덩이에 독걸리고
작은 뱀한테 쳐맞고. 거의 5~6시간동안 100트 했습니다 ㅋㅋㅋㅋ 뭐 그 뒤에 어디선가 중보스로 나왔을땐 나왔는지도 모르게 순삭.
덕분에 게임시스템도 익히고 유저가 업글되었습니다..
2. 돼지
하.. 진짜 생각만해도 빡치네요 ㅋㅋ 어느 정도 게임 시스템도 익히고 음양술이니 인술이니 준비해서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3시간넘게 50트 정도. 실질적 최종보스라는게 맞는듯.. 이건 지금 다시해도 쉽게 깰지 알수가 없네요.
3. 새 (인간새 ㅋ)
아무튼 날아다니는 애들 극혐입니다.. 절묘한 각도로 총3발 쏘는거 정말 킹받더군요.
오히려 부엉이는 10트 이내로 깼습니다만, 얘는 한 20트 넘게 한것 같습니다.
4. 건물
안보이는데서 뭐 날아오는 놈들 -_-
몸쪽으로 파고들면 된다는걸 알게되기 까지 20트 넘게 했네요. 공략 보니까 맹으로 손뺄때 카운터치면 되는것 같던데, 나중에 해봐야겠습니다.
이거랑 비슷한걸로 오사카뭐시기.. 이것도 도저히 감이 안와서 공략보고 했습니다. 안봤으면 또 20~30트 했을듯 -_-
그외
잡졸로 나오는 새- 이거 진짜 짜증나네요..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아직도 패턴을 완전하게 모르겠습니다. 날아다니는 것들 싫습니다....
그리고 바닥 훤히 보이는 개울물에 빠져 죽는거 ㅋㅋㅋㅋㅋ 요괴는 수영을 못하는건가..
그.. 소하야 일족이 요괴 사냥하는건.. 요과에게서 보톡스를 추출하기 위함이라는 썰이 있죠.. (만약 제가 사라지면 걔네가 저를 납치하...읍읍 이거..놔..)
ㅋㅋㅋ 요괴잡아서 불로불사 하는건가요
더욱재밌어져요 강해지실수록요 더재밌게하실날 많이많이남아있습니다 아주즐기시면돼세요
그럴걸로 생각하고 남은 DLC미션 돌려봤는데 다시 절망시작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회차 진행중인데, 갓겜인정입니다. 닥소, 블본, 세키로, 인왕하면서 느끼는건데요, 게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