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세취호전 플러스를 옛추억에 힘입어 한정판을 구매했었는데
어제 실수로 DL로도 구매해버리는 바람에... 구매한김에 조금만 해볼까? 하다가 그대로 새벽 3시까지 달려버리고 말았네요.
먼저 소감부터 쓰자면...
이번 리마스터 버전의 첫인상은 확실히 깔끔해졌다!
입니다.
지금 플레이 진행 불가 버그라던가 스틱으로 조작이 조금 불편한 부분은 차치하고
전반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사실 이전 예전 PC버전으로의 감성은 살리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좀 더 세밀화된 캐릭터들 표현이나 전투 연출 등
처음에야 조금 어색했지만 하다보니 옛 감성도 잘 살려져 있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1~4장 밖에 플레이를 못했고, 스킬 레벨업도 많이 한 타이밍은 아니지만
전투 연출이 확실히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PC판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리마스터 버전의 전투 승리 모션이 더 맘에 드네요.
공개되었던 트레일러만봐도 오리지널 PC판에서는 없던 모션도 생겨나고
특히 스마슈의 경우 가장 많은 리마스터의 득을 많이 본것 같습니다.
당장 하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이라면은
위에도 잠깐 썼지만 스틱으로 이동 조작이 조금 불편합니다.
그냥 휙휙 움직여서 원하는곳으로 가기가 힘들어서 조작은 십자키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투 인카운트 발생과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연출 효과가 암전 효과로 동일한데
이게 은근 거슬리는게 다음 맵으로 넘어갈 때, 제대로 다음 맵으로 넘어가진건지
넘어가기 직전에 전투 인카운트가 발생한건지를 바로 알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1~4장 플레이 영상도 올려봅니다.)
아래는 스샷을 쭉 한번 올려봅니다.
(스압 주의)
오랜만에 보는 타이틀에 붙여진 + !
린샹도 오랜만에 보는군요
저 대사를 오늘 새벽에 보고서
이제서야 저 드립이 무슨 드립인지 알게되었네요.
( NHK )
확실히 깔끔해진게 느껴집니다.
초반 레벨 노가다는 국룰
먹기 대회를 하려다가 청소 미니게임을 위해 참가하지 아니한다!
더치 페이로해도 손해가 아닌지...?
그리고 시작된 청소 미니게임
근데 막상 미니게임 오랜만에 해본다고 먹기 대회 참가 안 했던걸... 미니게임 시작하고 후회했습니다.
걍 스킵할걸...
아저씨지만 아타호는 참 매력있는 아저씨죠(?)
스마슈도 오랜만에 만나보는군요
역시 환세취호전하면 이런 중간중간 들어간 만담개그라 생각합니다.
환세취호전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스마슈
어릴때도 스마슈라는 캐릭터를 좋아했던거 같네요
참 재밌는 스마슈 파트입니다.
이후 야한 책 에피소드도 참 재밌었고, 그 에피소드를 다시 보려고 다회차를 했던게 기억나네요
아타호와 린샹의 첫만남(?)
스마슈가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했지만
네 그렇습니다. 사실 린샹이 더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고양이 귀 캐릭터는 린샹으로 처음 접해봤던 것 같기도 합니다.
(꾸러기수비대)
이 얼마나 귀엽습니까
리마스터되면서 세세하게 표정이 살아나다보니 더 귀엽..
정말 제멋대로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은 그런 캐릭터였던것 같네요.
지금와서 새삼 생각해보면 환세취호전 3인방에 싫은 캐릭터 자체가 없기도했네요.
전투 승리 후 모션도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전투 이펙트도 화려해졌습니다.
여러모로 좀 더 자연스러워지고 깔끔해진 캐릭터 모션이네요.
근육맨 아조씨들... 리마스터되면서 더 부담스럽게 생겨진거 같아요...
환세 시리즈는 환세취호전만해보고 환세희담이라던가 다른건 못 해봤는데
추후에 다른 시리즈들도 환세취호전처럼 리마스터되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옛날에 충분히 많이 깼어서 이번에는 소장하려고요 그래도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9~10장 페톰 스토리 새로 추가되는데 그건 하셔야죠ㅋㅋㅋ
론까지 플레이 있는거 보니 ~ 그래도 추가요소가 있나봅니다 ㅎㅎ
네 추가 스토리 있다고해서 저도 쭉 깨는 중입니다.
와 옛날 생각 나서 소장하려고 합니다. 싸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