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4일, 그녀를 처음 만나고.. 다크소울1 PTD 에디션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난이도에 좌절해서...금방 포기를 했죠.
음..보통 저쯤 되면 그냥 라이브러리에서 묻히는데...
다크소울1은 잊을만하면 한번씩 꺼내서 했다가...마지막은 아노르론도 궁병다리에서 좌절하고...지웠었네요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리마스터가 나오니깐 괜히 생각도 나고...
그동안 블러드본, 인왕 이렇게 2개 클리어도 하고 해서 다시 용기를 내서 도전!!
그 결과,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룡의 검이랑 번개 에스토크로 근근히 싸우다가 츠바이핸더 얻고서는 근력캐로 컨셉잡고 갔더니
막판보스까지 큰 어려움없이 잘 플레이할수 있었네요.(찬양하라 양손강공격!!)
나온지는 한참된 게임이라, 몹들의 패턴이나 이런건 우려했던것보다 많이 단순했던것 같습니다.
저같이 둔한 유저도 패턴이 훤히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대신, 맵디자인이...ㅂㄷㅂㄷ....진짜 "이래도 안죽을래?"하는 구성이 많아서(...........)
낙사를 참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유명한 아노르 론도의 양궁다리, 결정동굴, 병자의 마을..등등..
하지만 한편으론 정말 맵의 연결이 너무나 유기적으로 잘되어 있어서 "아니 이렇게 이어지다니?!"
하는것도 많았고...감탄스럽더라구요.
고전이라면 고전이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2회차...는 좀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은 3편으로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뻘글과, 질문에 답해주신 Kulho님, Cyker님..그외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3편가시면 다른 시리즈들과는 비교가 불허한 엄청난 편의성들에 놀라게 되실겁니다ㅋㅋ
화톳불 전송이 기본이죠? 그것도 기대되지만, 아노르 론도나..그외에 1편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고 해서 어떨까..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