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Ver. 6시간 진행 중간 소감 (노스포)
온라인 게임을 잘 안해서, NC '퍼플' 런쳐를 어스토 구입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진행 중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 맵 가시성이 너무 안좋음
- 수 시간 플레이 중임에도, 맵상에 길 통과 여부가
아직도 판단이 잘 안될 정도
- 랜덤 인카운터의 전투 빈도가 너무 잦음
(10초 이내 마다 계속 싸우는 것 같음)
- 맵 가시성도 안좋은데, 랜덤 인카운터 빈도가 높으니
이 2가지가 환장의 조합이라, 시간을 너무 잡아먹음
- 전투 시작할 때, 끝날 때 쓸데없는 이펙트 (화면 깨지는 효과 등)
전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7초마다 한번꼴로 하는 전투인데
이런 쓰잘데기 없는 연출을 일반배틀에 적용해 놓으니, 눈도 피곤하고
지치게함
-PC버전 6시간 플레이 하는 중 4번 강제 종료 겪음
(자기들도 불안했는지, 전투 끝날때마다, 자동저장이 되도록 해서
날려버린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짜증나는 요소임)
여기까지가, 플레이 중에 겪고있고 앞으로도 겪을 가장 큰 문제입니다.
90년대 게임들의 랜덤인카운트가 엄청 높았던 건 맞지만
2025년에 그걸 그대로 들고 올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죠.
(플레이 시간을 전투 횟수로 억지로 늘려놓은 느낌)
[장점]
- 전투 시스템의 완성도와 밸런스가 나쁘지 않음
- 전투의 빈도만 조정된다면, 한판 한판의 배틀은 재미있게 할 수 있음
- 마을의 그래픽과 배경음은 무난함
[단점]
- 한마디로 저예산 게임
- 오프닝 삭제, 음성지원 전무
- 대화 중의 음성은 없더라도, 기술이나 효과음 정도의 음성은 있어야 하지 않나..
- (일레느 제외하면) 스탠딩CG 한장으로 모든 대화 상황에 적용
주요 캐릭터 많지도 않은데 감정표현 CG 3장 정도 만드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인가 싶음
- 미니맵 안내 등 내비게이션 전반에 대한 불친절함
(이걸 요즘게임처럼 친절하게 알려주면, 플레이시간이 5시간은 줄겠죠..그래서 안만들었을 듯)
전반적으로 보면, 개발 기간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면서, 돈을 너무 아낀티가 보이고
아트디렉터나 총괄 디렉터급이 최근의 RPG를 너무 안해본 느낌이 강해서 아쉬운 작품입니다.
본 작품의 주요 타켓인 40대에게 추억팔이는 좋은데,
지금의 40대가 초기 어스토 하던 10대처럼 시간이 많지가 않은데 말이죠.
실제 패치로 가능한건 크래쉬 강제 종료 안정화와 전투 빈도를 조금 조정해주는 정도가
한계일텐데, 이정도 완성도로 만들어놓고 이원술 대표가 극찬을 한 인터뷰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리메이크도 그렇고 이번 어스토도 그렇고
복각해준건 기쁘지만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많은건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