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볼륨이 꽤 있네요. 72시간 들여서 클리어
페르소나4로 입문인데 다른 rpg에서 맛보지 못했던 신선한 느낌이네요.
포켓몬+추리물+학원물+비쥬얼노벨? 짬뽕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엔딩을 봤는데 시작할때 떡밥이 회수 된거군요. 엔딩쯤 까먹고 있다가 2회차 들어가면서 아~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투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의 약점을 공략해서 넉다운 시키고 전체 공격 같은 패턴이지만 잘안질리게 만든것같아요.
다만 클리어하고 아쉬운부분은
우선 그래픽이 나온지 오래된게임이라 좋지 못하기때문에 최근 게임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몰입하기까지 힘들었다는점.
어떤사건을 해결하고 새로운 던전이 열리기 까지 너무너무 일상파트가 길었다는점.
일상파트에서 갈수있는곳이 너무 적기때문에 느끼는 단조로움.
부가퀘스트가 꽤 있으나 굳이 할필요성을 못느꼈고 그것도 기존던전에가서 아이템 찾기라는 단순성.
던전구조가 너무 단순하고 스킨만 바꾼 지루한구성.
단점이 있음에도 오래간만에 한 jrpg인데 즐겁게 즐겼습니다. 제가 해본 jrpg중에서 10손가락안에 들것같아요.
동료들과 관계를 쌓아가면서 성장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페르소나5도 pc로 나와준다면 꼭 구매해서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