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프로토스전 (진짜 프로토스만 만나면 항상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승리 확률이 20%미만입니다)
상대가 실버였긴 한데, APM을 보니 골드나 플래티늄이라서 진거 같긴 합니다. 워낙 실력차가 크다면 저도 할말이 없는데
궁금한게 여기서 어떤게 문제였는지 좀 헷갈립니다.
고수분들께서 말씀해주시는거처럼 기본기를 처음에 탄탄하게 나름 갔다고 생각합니다.
일꾼 꾸준히 생산해줬고, 상성에 맞게 유닛을 뽑으려고 노력했으며, 저글링발업 -> 번식지 -> 공격/수비 업그레이드 -> 오버로드 8분쯤 던져서 정찰도 해봤습니다. 초반 수입을 봐도 제가 앞섰구요.
근데 리플레이에서 보시다시피 중후반대에 가서는 결국 소수병력인 추적자 8마리정도랑 거신2마리를 이길수가 없게 되었네요.
역시 초보는 중후반이 불리한거 같아서 아무래도 전략을 초반에 끝내는 심정으로 가야할꺼 같습니다. 중후반되면 머리가 백지가 되어버리네요 ㅎㅎ
상대도 만약 제가 초반에 계속 러쉬를 가던지 맹독충으로 부섰으면 아마 얘도 처음부터 부유하게 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상성유닛을 뽑지 못했을거라 생각되네요.
초보라서 그러니 판단력 이런거는 비방은 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유닛선택도 추적자보면서 저글링생산했지만, 파수기+거신+추적자+광전사 조합은 도저히 뚫을수가 없네요. 저글링+바퀴+어떤걸 추가해야하는지 원...
거신이 나온다면 타락귀를 뽑는게 좋습니다. 타락귀를 먼저 집어넣어서 몸빵하게 한뒤 거신좀 줄이고나서 들어가면 그나마 나을 겁니다.
그러게 말입니다...둥지탑도 지을수없는 상황이었던거 같아요...살살 밀어붙히니 우선 막아야할 유닛은 만들어야되고...참 스타2는 지능을 요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그게 매력이죠 모 ^^
타락귀 저글링 맹독 뮤탈 로 운영하던가 바퀴, 히드라 [시간이 지날수록 히드라비율 늘림], 살무사[거신수비례] 군숙 섞어주면 돼요.. 토스입장에서 가장 답이 없는게 군숙1줄과 히드라, 살무사입니다. 다만, 테란에 비해서 토스잡기는 저그가 수월합니다. [납치점사만 잘해도 반은 잡은거임]
그런데 하위레벨 입장에서는 군숙(스웜호스트)이나 살모사(바이퍼) 같은 특수유닛이나 복잡한 조합 운영 및 컨트롤 같은것 보다는, 그냥 일반유닛 위주로 잘먹고 잘뽑는 연습하고 상성 파악하고 및 자기만의 빌드 확실히 연습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제가 군숙, 살모사 전혀 안쓰고 다이아갔거든요. 그나마 감염충은 어쩔수 없이 쓰게 되지만 그것도 테란전 이야기구요. 이분 리플 보니까 아직 기본기를 다지시는게 급선무 같은데, 군숙 살모사 같은걸 활용하기엔 좀 많이 이르다고 생각해요.
부바뚜리몽 / 네 저번에 해주셨던 말씀보고 기본기를 다지면서 기본유닛으로 승부해보려합니다...만... 추적자+광전사+파수기+거신의 조합은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예전에 공허포격기만 만들길래 히드라만 만들어서 이긴적은 있네요...근데 지상유닛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휴 답이 잘 안나오네요...기본 프로토스유닛이 몸빵이 좋다보니..
리플 봤습니다. 죄송하지만, 일꾼을 꾸준히 생산해주시지도 않았고, 상성에 맞게 유닛을 뽑은것도 아니네요ㅠㅠ 일벌레를 만들어야할 애벌레로 저글링을 초반에 저렇게 많이 뽑았는데 아무것도 못하면 게임이 많이 어려워집니다. 플토전에서 저 타이밍에 저글링 맹독충러시가 통하기도 힘들구요. 저글링 같은 건 최소한으로 뽑으면서 일꾼을 늘리세요. 그리고 역장에 바보되는 맹독충은 플토전에서 가급적 봉인하시고 바퀴 히드라 위주에 중반정찰로 상대가 로봇공학지원소(로보틱스서포트배이입니다. 그냥 로보틱스퍼실리티만 있으면 거신이라 확신할수는 없죠)를 지어서 거신을 준비할 의도가 보인다면 둥지탑을 짓고 타락귀를 섞으시구요. 거신 1당 타락귀 3~4기 정도면 됩니다. 타락귀가 너무 많으면 거신은 잡아도 지상군이 밀려버립니다. 굳이 저글링을 운용하고 싶으시다면 저글링이 정면으로 들이받지 말고 상대방 멀티방해나 빈집을 노리면서 남는 가스로 뮤탈리스크를 다수 모아주시는 것도 하위레벨 플토 입장에선 까다롭습니다. 이 뮤탈+저글링 운영은 프로토스가 로보틱스 유닛(거신, 불멸자)에 힘을 준 체제일때 강력하고, 여차하면 엘리전을 노리기도 쉽습니다.
그놈의 일꾼 ㅠㅠ 에이구 역시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그는 눈치가 많아야되니 저글링이냐 일벌레냐에서 갈렸나봅니다.
그리고 후반이 아니면 저그 대 플토의 힘싸움(바퀴 히드라 저글링 타락귀 vs 광전사 추적자 파수기 거신)은 항상 저그가 인구수가 더 많은 상태로 싸우는 개념입니다. 무리군주나 군단숙주 감염충 울트라 같은 고급유닛조합이 아닌바에야 동인구수로는 플토에게 상대가 안되요. 그리고 그나마도 1차 전투에서는 종종 지거나 세미싸움 날때도 많습니다. 그걸 회전력으로 극복하는거죠. 플토보다 더 많은 인구수에서 공격하는 상황을 만드는 힘, 1차 병력이 전멸한 뒤에도 충원유닛으로 상대 잔존병력을 몰아내는 힘이 바로 풍성한 일벌레+꾸준한 애벌레펌핑+넉넉한 대군주에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