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이 인생 게임이었던 팬의 소감입니다.
우선 이 긴 시간이 흐르고 다시 창세기전을 이렇게 몰입감 있게 즐기게 해줘서
라인게임즈 너무 고마워요. ㅠ
창세기전2 지금 와서 도트로 즐기기에는 너무 난잡하고
오래된 게임인 만큼 스토리도 엉성하고 가독성이 안좋은 느낌이 있어요.
그걸 지금 와서 다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니 너무 좋네요 ㅋㅋ
장점
1. 스위치 게임중에 이보다 스토리 몰입감 있는 알피지 게임이 없었네요.
스토리를 풀어나가는게 친절하고 물론 더 좋은 연출과 더 좋은 성우연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인데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60시간이 녹아버렸네요.
일본알피쥐 나온것들 중에 다 사놓고 중간에 멈춘거 투성들
그중 스위치 게임 제일 재밌게 했던게 풍화성월인데 이거는 좋았네요.
2. 전투는 원래 창세기전 뽕맛이 강력한 필살기 한방에 사라지는 적들인데
시원시원해서 웃음이 절로 나왔네요. ㅋㅋ
한방에 팍사라지는 맛이 있는데 옛날 파트2는 하나씩 하나씩 죽어서 좀 싫었네요. ㅋㅋ
원래 창세기전이 그렇게 전략요소가 없었습니다.
스킬열리는거랑 필살기 보는 재미, 슈로대에 근접한 느낌?
그리고 원래가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보는 연애시뮬 이였어요.
시리즈로 완성된 스토리만큼은 어느 일본게임도 이만큼 만들어 낸게 없다고 생각하기에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왠만한 게임 다해봤지만 스토리 원탑은 저한테는 창세기전 이네요. ^^
3. 마장기 너무 멋있음
액션피규어 모쇼나 ccs 에서 만들어 줬으면 좋것음 ㅋㅋㅋ
이대로 디자인 버리기가 너무 아쉬움
단점
1.Ui
진심 이거는... 팬심으로 극복이 ㅋㅋㅋ
2. 후반부 음성 깨져서 홈버튼으로 들락 날락했네요.
총평 만점 ㅋㅋㅋ
재밌게 즐기면서 감탄했던 부분이 전투가 필살기 뽕맛으로 한방컷만 진행되면 지루하닌깐
갑자기 허접애들만 등장시키는 스토리 넣어서 조금 생각하게 만든 전투좀 넣어서
살짝 완급조절? 사실 전 스토리 빨리보고싶어서 좀 짜증나기는 했지만 그냥 펑펑 날리고
스토리 보는게 더 좋은...
그리고 스토리에서 파트2랑 연관시켜서 옛날 생각나게 해준 연출들
선물처럼 너무 좋았네요.
이건 버그인건지 모르것는데
클리어하고서 3회차라고 뜨는게
이미 1회차는 고전 창세기전2 이고 지금 한게 파트2에서 이어지는 2회차고
그래서 3회차 인가.. 모르것네요. 단순 버그일지도 ㅋㅋ
어차피 뫼비우스띠로 빙글빙글 도는거라 ㅋㅋㅋ
이대로 망하지말고 뒤에꺼도 내줘요 ㅠ
서풍도 내주고 점점 다른거 내면서 발전할거는 당연한 일
이대로 묻히기는 너무 아쉽네요. ㅠ
하여튼 너무 재밌었고 감사합니다. 라인게임즈 ㅋㅋ
전투는 원작도 별로였지만, 그걸 답습 할게 아니라 개선 해줬으면 정말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전투만큼은 졸면서 플레이 한 일도 많았을 정도네요.
적 전투스킬 스킵 이거는 좀 있었으면 좋것더라구요. 적이 많은데 일일이 보고 있자니 전 적턴에는 가끔 딴짓 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