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플레이 중이긴 하지만 한 가지...(PC 관련)
해보니 분명히 온갖 곳에 PC가 깔려 있네요.
단순히 레즈비언 어필을 조금 한 거면 그러려니 하고 싶은데,
가장 중요한... 마커스의 역할이 개판입니다.
말이 브라보 분대의 분대장이지, 사실상 분대를 이끄는 건 마커스가 아닙니다.
중요한 순간에 길을 제시하는 것도 다른 사람, 정작 중요할 때 한 가운데 서서 '이쪽으로 가자'라고 하는 것도 다른 사람,
다름 아닌 레즈 여자입니다.
마커스는 기둥서방처럼 어기적거릴 뿐이고,
돔과 가끔 우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풍길 뿐 그냥 (조금 묵직한) 곰 한 마리네요.
사내다운 특유의 과격함이나 날카로움, 폭발적인 아드레날린이 없습니다.
우직하게 밀고 나가지만, 살찌고 우직한 남자일 뿐이고,
정작 중요한 일들은 모두 여자들이 지휘하고 관리합니다.
잘 만든 게임에 왜 PC 논란이 일었는지 알 것 같네요.
다 된 밥에 똥보다 심한 PC 뿌리기. 잘 만든 게임이라 더 아쉽고,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또 너네가 말아먹는구나" 싶네요.
코얼리션도 엿 좀 먹고 정신 좀 차렸으면 하네요.
진짜 정나미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