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금의 나라 이라 엔딩을 보았습니다.
플레이시간은 대략 30시간 전후였고, 렙업은 60대 초중반에 커뮤니티 레벨4이상 달성,
그 외 못 찾은 것들 제외하면 서브퀘도 다 섭렵했습니다.
컨텐츠 달성률 90퍼정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구요.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노블2 본편보다 한층 더 진화된 전투 시스템
-NPC와의 컨택에 의미를 부여해준 커뮤니티 시스템
-DLC가 맞나 싶을 정도의 풍부한 컨텐츠 및 플레이타임
-아쉽게도 여전히 불편했던 유저 인터페이스
-(추후 더 추가할 예정)
무엇보다 스토리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이건 뭐.. 황금의 나라 이라 덕에 본편 스토리가 빛을 볼 정도..
그 정도로 본편의 떡밥 회수도 충실히 잘 이뤄졌으며, 본편에서 읭? 스러웠던
각종 의문점들도 시원하게 잘 풀어낸 느낌입니다.
본편에서 히카리의 능력을 그렇게나 경계했던 이유를 이제야 여실히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본편의 스토리가 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느껴 욕기지 쓰면서 까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황금의 나라 이라에선 , 흐름을 끊는 과도한 클리셰 및 씹덕요소도 없어서 몰입이 중간에 끊기는 일도 없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엔딩씬 시작 ~ 마무리 까지는 제노블2 본편의 장면들이 매칭이 되면서
소름이 아주 ㅎㄷㄷ하게 돋더군요.
근 몇년간 플레이했던 게임중 가장 여운이 남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립니다. 히카리가 메츠와의 전투중 각성할 때 렉스의 미래 환영을 보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황금의 나라 이라 엔딩을 보고나니, 제노블2는 비운의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황금의 나라 이라를 플레이 하면서, 이제서야 제노블2의 개발이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처음 발매될 때 좀 더 다듬어져 나왔다면, 역대급 게임성 및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해서 아쉽고,
(젤다 야숨이 이럴 때는 좀 야속하게 느껴지네요ㅠ)
또 한국 닌텐도의 병크로 한국어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아쉽습니다.
제노블 1편과 크로스, 그리고 황금의 나라로 마무리되면서 2편 역시 수작으로 꼽고 싶습니다.
제노블레이드2 DLC <황금의 나라 이라>
개인 평점 : 9/10
개인적으로 그런 클리셰나 씹덕요소들이 흐름을 방해한다기보다는 오히려 흐름을 매끄럽게 해준것 같습니다. 전작인 제노블1 같은경우는 시작부터 엔딩까지 쭉 진지하지만 역으로 80시간동안 진지하기에 중간중간 지치기도 하죠 그런점에서 볼때 위에 요소들은 오히려 게임의 분위기를 적절히 환기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환영을 보는건 히카리의 인과율예측입니다. 알비스의 슈르크가 미래를 내다볼수있는것처럼 트리니티 프로세서의 고유능력입니다.
머나면 미래에 대해서 예지가 보인 거는 전 스토리 통틀어 그 장면이 유일해보였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클리셰나 씹덕요소들이 흐름을 방해한다기보다는 오히려 흐름을 매끄럽게 해준것 같습니다. 전작인 제노블1 같은경우는 시작부터 엔딩까지 쭉 진지하지만 역으로 80시간동안 진지하기에 중간중간 지치기도 하죠 그런점에서 볼때 위에 요소들은 오히려 게임의 분위기를 적절히 환기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