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제노블 크로스 DE 클리어! 확실히 호불호 좀 갈릴 것 같긴 하네요ㅎㅎ
지금까지 1, 2, 3 다 해봤고, 이번에 호평이 자자하던 크로스가 리마스터 된 덕분에 플레이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호불호 좀 갈릴 게임이네요.
지난 제노블 시리즈와는 달리 스토리보다는 오픈 월드 탐험에 중점이 잡힌 게임 디자인인지라,
저같이 지난 시리즈의 스토리와 컷씬 위주의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리즈 특유의 고렙 몹들을 초중반 퀘 동선에 배치해놓는 경우가 더 악랄해져서, 진짜 패드를 몇번이나 던질 뻔 했어요ㅋㅋ
게다가 대부분 선공몹들. 그냥 지나가다가 옆구리 얻어맞고 죽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ㅎㅎㅠ
6장 후에 돌 얻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었어요.
9장 이후 비행 유닛 얻고 나서야 좀 숨통이 트였던듯 합니다.
그 외에도 원작이 오래된만큼 편의성 개선이 많이 이뤄졌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왜 돌 연료를 꼭 홈 안에 들어가서 해야되는가부터 시작해서, 돌 파일럿 교체도 밖에서는 안되는 등등.
그리고 메인퀘를 진행하려면 특정 사이드퀘를 꼭 하고 와야 된다거나,
30렙인데 다음 메인퀘 하려면 35까지 알아서 렙업하고 와야 한다거나..
진짜 이 부분 때문에 몇번이나 그만두고 그냥 유튜브로 봐버릴까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 보고 나니 역시 제노블 시리즈였다 싶네요.
다른 데서 맛보기 힘든 특유의 뽕맛은 정말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추가된 13장이 최근 제노블 느낌이라 막판에 더욱 불붙어서 했던 것 같구요.
특히 이번엔 메카(로봇)을 직접 타고 탐험하고 전투할 수 있어서, 저같은 메카닉 + SF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고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엔딩 보고 나니 역시나 제노블 시리즈답게 여운이 진하게 남네요.
언젠가 나올 다음 제노블 시리즈를 또 다시 기대하게 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게임 내내 함께 했던 제 주인공 스샷으로 마무리ㅎ
덧. 게임 진행 힘드신 분들은 돌 얻자마자 암두시아스 사시고, 피닉스 어깨 무기 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메인퀘는 왠만하면 쭉쭉 밀 수 있습니다. (+12장 끝나고 아레스90 강력추천. 엔딩까지 익스프레스로 모셔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