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하고있네요 전
다만 오전부터 잡고있던 시나리오 날려먹고 멘분와서 껐지만서도 ㅋ
와씨 근데 황건적 시나리오 마등으로 하는데 초반에 겨우 장안까지 먹어서 좀 풀리나 했더니 하진놈 낙양 완 한중 3중러시 들어옴 ㅋ
막다가막다가 말라서 ㅈㅈ
낙양쪽은 원소 동탁 이엄 고순 순욱 러시에 미쳐버리는줄...한중은 전위랑 다수 들어오는데 길이 좁아서 막기쉬웠고
완은 꿀물형인데 애들을 무지하게 많이 끌고옴 그것도 낙양이랑 동시에...
난 마등 마초 화웅 방덕 가후 정돈데 도무지 막을수가 없어요 장안앞에 망루 도배해도 안되고 이엄한테 마초는 일기토 털리고 ;;; 일기토로 주요무장들 목벨려고 했는데 마초이놈..
난 군량이 만단위 겨우 가는데 적은 벌써 군량이 수십만 때려잡아서 보내도 고대로 다시 쉬지도않고 들어오니 감당이 안됨
나름 머리 굴려서 관문에서 막아야겠다 싶어서 관문먹고 막다가 꼼수로 관문 일부러 뺏기고 다시 먹으면 병력 갈아버릴수 있겠다 싶어서 했더니 관문 뺏기면서 주위 땅이 적진영으로
변하면서 보급끊기고 혼란먹고 ㅈㅈ
고수분들 있으시면 내정 요령이나 길목막기 꼼수 같은거 알려주세요. 삼고초려 유비는 쉬웠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삼국지14는 전술보다 전략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병사, 금, 군량 한계가 있고 금방 회복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전투 계속 이겨봐야 형세가 잘 안 바뀌더라구요. 저도 1트 때는 병력을 계속 깎다보면 이기겠지하고 줄창 전투만 하다 GG쳤는데 2트부터는 동맹과 계략 이용해서 AI끼리 싸움붙이고 막타로 땅 낼름하는 게 최고더라구요. 문명같으면 난리날 건데 삼국지14 외교AI가 저능아 수준이라서 아무 일 없네요.
하진이 왜 나만 치나싶어서 세이브 다시봤더니 손가놈이랑 동맹 ;;; 병력을 싸그리 제쪽으로 몰아놨더라고요 ㅋ 외교시스템 손좀 바야될듯싶은데
마등이면 하진이랑 동맹 가능할 걸요. 제가 손견으로 할 때 마등 & 유언 & 하진 동맹이었어요. 황건적 씨가 마를 때까지는 하진이 황건적만 치게 하고 그 사이 세력 확장하시는 게 좋지 않을지.
전 방성전 할때 주력 뒤로 빼두고 성이 두둘겨 맞고 있을때 주력이 적 후방으로 돌아서 보급 끊어버렸습니다... 주력 8000이 적 40000을 곱게 삼켜버렸지요...
이게임 거점반격이 무척 강합니다. 방어때 병력이 딸린다 싶으면 무리하게 전진해서 방어하기보다도 성쪽으로 끌어들이는게 좋습니다. 성근처로 올쯤이면 적들 보급라인도 길어져서 끊기가 아주 쉽습니다. 봉시나 추행 진형 부대 1,2개로 적들에게 따였을 아군 마을을 재점령 내지는 지력회유해주면 혼란 걸려서 금방 정리됩니다. 공성때도 적 병력이 많으면 무작정 성에 달라붙을게 아니라 국경선 근처에서 와리가리 하다보면 적들이 요격하러 나옵니다. 이 병력 깎아서 병력 만단위로 만들면 보통 더이상 요격이 안나오는데 그때 공성하러 가면 좋습니다.
다른사람들 의견에 휘둘릴필요는 없죠 자기가 재밌으면 그만
60시간 넘겼는데 아직도 너무 재밌네요 전쟁하는 맛이 쏠쏠 전투도 완전히 콘트롤 못하니 미리 계획 세워서 나가야되고 아무리 센장수라도 혼자 나가면 평범한 장수 둘한테도 녹아버리니 변수도 많아지고 내정이 간편해 졌지만 할일은 끊임없이 생기고 예전 시리즈들은 성 점령 하면 적 부상병까지 흡수되서 또 대군이끌고 바로 다음성 치고 이랬는데 이번엔 그런건 없어지고 식량때문에 운반해 와야되고 작전도 짜야되서 이번작은 대박이라는
나만 재밌는게 아니어서 다행.. 삼국지14 하도욕먹길래 .. 난 오히려 13pk 봉인해놨는데 이게 더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