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있습니다.
평소에 즐기는 게임의 취향이 너무나 달라서 저는 느긋하게 즐기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제 동생은 실시간으로 순위를 결정지어야 만족하는 그런 가스나입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목장이야기를 좀 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저장만 하지말고 해봐...... 라고 했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죄송합니다.)
빌려가더니 하루 뒤....... 새로운 목장이야기 게임팩을 내밀었습니다.
왜냐구요?
부셔먹었답니다, 게임팩을.
무슨 난리를 치면 게임팩을 부셔먹는 걸까요?(배가 고프면 밥이나 먹어라 , 가스나야!)
그래서 어제 밤부터 1년 째 봄 1일 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근성 넘쳤던 농경생활, 목장이야기 다시 시작합니다.
ㄷㄷㄷ... 세이브 파일을 덮어쓴게 아니라 부숴버리다니... 기운 내세영... 화이팅!
제 게임팩은 부셔먹고 지 게임기는 멀정하더군요. 게임기 경첩을 역으로 꺽어버리려다 엄마가 말려서 참았습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게임팩을 내밀어서 참아줬습니다. 기운 내야죠. 화이팅!
삭제된 댓글입니다.
반토막난 게임기팩을 보는데 웃음이 나고 화도 나고........ 언젠가 그 가스나 게임 중 하나도 리셋해버리겠어요. 나란 여자 뒤끝있는 여자. ㅋ
맙소사네요 ㄷㄷ
저희 엄마가 하신 말입니다. 맙소사.....
그래도 다시 사주는거보니 이쁜(?) 동생을 두셨네요 ㅎ 와.. 난 다시 1일부터 하라면 못할거같은데ㅠㅠ
....... 예쁘죠. 예뻐요............................................ 제 동생은 지금 제 뒤에 없습니다. 정말이에요.
어쩌다가 부러뜨려 먹은 ㅠㅠ
말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남동생 같은 여동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