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무기와 방어구, 마법까지 모두 찾았습니다.
드랍율이 극악입니다. -_-;;;;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지만 맵디자인과 레벨디자인, 몬스터 배치가 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대쉬가 없었던 것도 그런 느낌을 한층더 깊게하는 요소였구요.
전 힘 위주로 스탯을 올렸기 때문에 게임 클리어 전까지는 많아야 세대치면 다 죽었지만 클리어 후엔 8-3 드래곤같은 경우는 못해도 30대는 쳐야 죽더군요.
아이템 모은다고 클리어 후에 계속 몬스터들을 죽이고 다니다보니 게임 느낌이 괜찮습니다.
전사의 경우 AGI에 스탯을 올려 공속을 올리고 여기에 공속마법 버그를 사용해서 공격속도를 극대화하고 애드2 스킬을 사용하면 액션게임같은 느낌이 됩니다.
마법사는 INT에 스탯을 올려 마공을 올리고 퀵스펠 버그로 영창속도 단축 유지시키면 또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버닝 필라였던가 연타 느낌이 아주 좋더군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이 게임의 기획자는 NDS에서의 온라인 게임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에리어/스테이지 구분, 아이템 드랍율의 극악화, 클리어 후 무식하리만큼 높은 몬스터HP, 클리어 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닌 스테이지를 그냥 돌아다니게 한 점 등등에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게 잘 구현되지 않았다는 것이 좀 아쉽군요.
혹시 이 게임을 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머리 쓸 일도 없고 신경쓸 일도 없습니다. 잠시간 즐기기엔 좋습니다.
하지만 명작은 아닙니다. 킬링타임용정도는 되겠네요.
의도한 바인지 버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6, 7 스테이지 보스는 속성공격으로 회복되면 HP가 최소로 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게임... 제작중간에 판매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렙업만으로도 굉장한 재미를 주는 게임인데 정말 아쉽네요... 맵이라던가, 기술이라던가, 아이템이라던가... 아무튼 모든부분에서 50%는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무기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인줄 알고 창고에 쌓아놨던 광물들은 팔아야 하는것들이더군요.. 아예 무기강화라는게 없어요... 그럼에도 게임자체는 어느정도 즐겁게 플레이 할수 있다는건 어떤면에선 단순한 액션알피지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얘기인데요.. 조금씩만더 보강했어도 오랬동안 즐길수 있는 명작이 됬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네요.. 지금 클리어하고 하드모드? 정도 되는거 같은데 1층부터 안가본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게임을 켰을때로 돌아가 처음부터 한번더 하라면 못하겠네요...^^; 총평은 재밌긴 하지만 한번의 플레이로 끝날 게임입니다. 그러나 그 한번을 놓치면 후회할 게임이라는것...=ㅂ=+ 이말 들으면 사기도 그렇고 놓치기도 그렇구 참 난해하죠~ 아무튼 오랜만에 중독비스므리하게 되가지고 손떨면서 해봤네요... 액션알피지란 이런것이구나 느낄 정도로 요즘의 다소 난해해진 시시한 게임들의 게임제작자들이 플레이 해봤으면 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