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사족이 한사발 들어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오랜만에 돈값 못하는 게임을 해봤네요.
넵튠시리즈같은 겜들은 원래 쿠소게구나 하고 플레이해서 생각보다 재밌게는 하는데
이번 작은 리부트라는 이름까지 달았음에도 세인츠로우 프렌차이즈를 물맥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기존 팬들 입장에서는 실망이 클법한 게임 같았습니다.
버그는 정말 개노답 수준이고 (일부 유저들은 버그 경험을 거의 못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1시간 1악질버그는 꼭 경험하네요; PS5 입니다)
지역 미션들은 하나같이 너무 악랄하네요;
예를들어 폐기물트럭 옮길때는 뭐 지나가던 차들도 방사능에 쩔었나 갑자기 안하던 들이박기를 막해서 보상받기 힘들게 한다던가..
(거기에 버그때문에 기껏 옮겨놓고 팅겨대거나 무한로딩 걸리면 정말 허탈)
플래티넘 목적으로 플레이 하였으나 DLC도 안나왔겠다 빠른 ㅈㅈ 쳤습니다.
버그좀 고치고 1년뒤에나 다시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메인분량 짧고 이거저거 다 때려부수면서 플레이하는 무지성 게임 찾는분들에게는
오아시스가 될 수 있는 게임이라 봅니다.
저도 이런건 좋아하는데 정가주고 사서 좀 피눈물 나서 그렇지..
요즘은 어느 게임이든 버그 + DLC 나오면 다시 해야하는 압박이 있으니 그냥 잊고 살다가 complete 에디션 같은거 나오면 그때 해보는게 정신건강이나 금전적으로 이득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