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선택지에서 쿠로사와에게 러브레터를 보낸 경우 ]
준이치: ( 후우... 왠지 긴장되는걸
책상 안에 넣어둔 편지를 눈치채어줬을까?
으으, 두근거려 )
빨리, 안오려나
( 오오! 왔다! )
쿠로사와: ......
준이치: 하하... 아,안녕
편지... 읽어주었구나
쿠로사와: ...응
준이치: 저,저기...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쿠로사와: .......
준이치: 쿠로사와, 나와 사귀어주지않을래?
쿠로사와: ...!
준이치: 아,안될까?
쿠로사와: .......
???: 유감이지만, 거절할께
준이치: 엣!?
쿠로사와: ........
준이치: 아, 아야츠지?
어,어째서...
츠카사: 심심풀이
츠카사: 설마해서 함정을 설치해봤는데
정말로 걸려들줄이야...
준이치: 이게... 어,어떻게된거야?
쿠로사와: 그런 말이 잘도 나오네...
준이치: 쿠,쿠로사와...
쿠로사와: 타치바나군이 그런 사람일거라고는 생각못했어!
[편지를 보여주는 쿠로사와]
준이치: 이,이건...
( .... 모르는 일이야
이건 내가 쓴 편지가... )
자,잠깐 기다려!
나,난... 이런 편지를 쓰지않았어!
내가 보낸건... 쿠로사와에 보낸 것뿐...
쿠로사와: 아직도 그런 변명을 하다니...
츠카사: 자, 이제 잘알았지?
쿠로사와: .......
츠카사: 아, 쿠로사와는 이제 가봐도돼
쿠로사와: 응
준이치: 쿠,쿠로사와!
츠카사: 후후후
준이치: 아, 아야츠지...
츠카사: 왜애?
준이치: 어째서 이런...
( 아니... 잠깐
서,설마... 그 거짓편지는...
하지만 어째서 그런 짓을!?
이제, 난... 뭐가 뭔지... )
츠카사: 타치바나군, 내가 좋은 걸 알려줄께
준이치: .....
츠카사: 사람은 말야
믿으니까 배신을 당하는거야
처음부터 아무도 믿지않으면 배신당할일도 없지
준이치: 그,그런건...
츠카사: 그 증거로 나는 나 이외의 사람은 아무도 믿지않아
준이치: ........
츠카사: 아, 그렇지
인사정도는 해줄께
타치바나군, 그동안 즐겁게 해줘서 고마웠어
너도 이제 좋을대로 해도 좋아
준이치: 거짓...말...
츠카사: 어머나? 벌써 부서져버린거야?
준이치: 거짓말이지... 아야츠지...
츠카사: 땡~ 유감입니다~
그 거짓말이 진실을 만들어낸 거랍니다
준이치: ( 거짓이... 진실을?
설마.... 아야츠지가... )
츠카사: 원망하고 싶으면 원망해
츠카사: 너의 그 비뚤어진 근성을 말야
츠카사: 바이바이
내가 사랑했던 사람
준이치: ....
준이치: ........
( 내가 잘못한건가... 내가... )
우와아아아아아!!
아아...짜릿짜릿해...
좋아함 루트에서 배드엔딩을 보면 저 대사가 엄청 아프게 들리죠. '처음부터 아무도 믿지않으면 배신당할일도 없지' 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마음이 갈기갈기 찢기는.
이제 해피엔딩올려주세요 ㅠㅠ 허 헣ㅎ 헣 추천
해피엔딩보여주세요 헠
이렇게 보니 ㅁㅁ ㅋㅋㅋ
츠카사가 가짜 편지를 쓴 건가 ㄷㄷㄷ
허어...참...가슴이 답답해지는 배드엔딩
츠카사: 바이바이 내가 사랑했던 사람 츠카사: 바이바이 내가 사랑했던 사람 츠카사: 바이바이 내가 사랑했던 사람 츠카사: 바이바이 내가 사랑했던 사람 ... 으 잌
진짜 이렇게 보니 ㅁㅁㅋㅋㅋ(2)
해피엔딩이 진리죠 이 루트는 으ㅤㅇㅣㅋ 어여 보고 싶어라!
뭔가 무섭군요, 내손에 잡히지 않을 바에는 불행해줘라 하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아니 사랑한다면서 골로 보내나...?
아 캐 불쌍하다 ㄱ-;
ㅎㄷㄷㄷ 지리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