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며칠간 펜서로 골머리 썩던 지방위 5 입문자입니다.
이 글의 정보는 사실 지방위를 어느 정도 하신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정보지만, 저처럼 지방위 5로 입문한 분들은 조금(...) 맨 땅 헤딩을 해야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그래서 비록 아직 완벽한 클리어는 못했지만, 조금이나마 펜서의 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펜서 맨 땅 헤딩을 하는데 답답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 지구방위군 5 기준입니다!!!! -
0. 펜서의 시작과 끝은 무기 업글이다.
- 다른 병종도 그렇지만, 특히 펜서는 무기가 업글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크다.
- 문제는 다른 병종으로 하면 펜서 무기가 잘 안 나온다. 따라서 펜서 무기는 펜서로 할 때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다.
- 무기 업글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멀티다. 일명 업어가기(...)
- 그렇게 존심상하며 하기는 싫다! 그렇다면 1번으로 가자.
1. 키 설정(키보드 기준)
- 점프를 F키로 바꾸자.
- 왼쪽 무기의 능력 사용은 쉬프트, 오른쪽 무기의 능력 사용은 스페이스키다.
- 필자는 보통 왼쪽 무기에 대쉬 가능한 무기를, 오른쪽 무기에 부스트 점프 무기를 넣는다.
2. 대쉬와 부스터 점프.
- 펜서는 걸어다니는 순간 죽는다. 이를 위해서는 스러스터 대쉬 - 일명 대쉬와 부스트 점프, 일명 점프를 섞어 써야 한다.
- 아무 지원 보조 장비를 끼지 않았을 경우 연속 사용 최대 횟수는 각각 1번이다. 이걸로는 백퍼센트 죽는다.
- 따라서 보조장비로 무조건 대쉬와 점프 보조 장비를 우선해서 달아주도록 하자.
- 스러스터 대쉬가 달린 장비는 보통 근접 무기고, 부스터 점프가 달린 건 보통 개틀링이나 샷건, 화염방사기다.
- 기본 무장은 첫 번째에 도망가기 전용 무장(밑에서 설명할 잭해머 + 산탄 조합), 두 번째에 화력 무장(미사일이나 화포).
3. 관성 점프
- 펜서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초반뿐만 아니라 나중에도 무쟈게 많이 쓰이는 테크닉.
- 대쉬 후 부스터를 하면 관성에 의해 조금 더 멀리 점프한다.
- 느낌은 따닥, 하는 느낌으로 대쉬 후 부스터키를 눌러주면 된다.
- 이걸 이용해서 도망가면서 쏴주는 게 초반 펜서의 기본 전략.
4. 피해야 할 무기들
- 펜서의 무기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쓰기 쉬운 무기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다.
- 일단 자신이 펜서를 처음 시작했다면 화포와 미사일 계열은 안 쳐다보는 게 신상에 좋다.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려두고 사용하는 게 암이 덜 걸린다.
- 화방도 피하자. 인페르노로 가면 버려지는 건 둘째치고, 지하 일부를 제외하면 반동 때문에 못 써먹는다.
5. 근접 무기
- 먼저 첫 번째 조합은 잭해머 + 덱스터 산탄총.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무기 조합이자 일반적으로 쓰는 조합이다.
- 잭해머는 관성 점프를 하면서 공격이 가장 쉬운 무기다. 덱스터 산탄총 또한 동일하다.
- 위의 관성 점프를 이용해 적과의 사정거리를 적절히 확보한 다음 마우스 광클. 조금 연습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쉽다.
- 잭해머가 대쉬를 제공하고, 산탄총이 점프를 제공하기에 이동도 엄청나게 쉽다.
- 이 외의 근접 무기는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6. 원거리 무기
-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가장 쓰기 편리한 건 쌍개틀링이다. 다만 이건 쉽게 버려진다.
- 그 다음으로 초반에 많이 쓰이는 건 블러드 스톰 미사일. 적과의 거리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위의 관성점프 테크닉이 필수다.
- 어느 정도 화포 업글이 되면 NC 계열 화포를 써보자. 갈레온에 비해 편하고, 장탄수도 많고, 발사 속도도 빠르다.
- 박격포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포물선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화포에 비해 조금 쏘기 어렵다. 산탄 박격포를 쓸 때는 적들의 위로 관성 점프를 이용해 떠서 탄을 흩뿌리는 개념으로 쓰면 된다.
- 화포는 관통 속성은 있지만 폭발하지 않는다! 펜서의 원거리 무기 중 폭발 이펙트가 있는 건 박격포와 미사일 뿐이다.
7. 귀찮은 적들 공략
- 벌은 산탄총으로 잡는 게 제일 편하다. 원거리에서 잡고 싶다면 블러드스톰 미사일.
- 빨간 개미는 위의 잭해머 + 산탄 조합이 제일 잘 먹힌다.
- 개구리와 병사도 잭해머 + 산탄 조합. 다만 개구리에 비해 병사는 빠르게 빠져야 하니 관성점프 테크닉을 잘 익혀두자.
- 개구리는 쌍화포도 잘 먹힌다. 다만 병사는 이동속도가 빨라 화포가 잘 안 맞으니 비추. 쌍개틀링이 경직을 계속 먹여서 괜찮은데 문제는 한 명밖에 집중할 수 없어서...
- 디로이는 쌍화포(NC계열)로 머리 부위를 노리자. 반동 경감을 끼고 익숙해지면 쏘기 편하다.
물론 일어나기 전에 근접해서 쌍화포로 갈기는 게 제일 편하다.
- 적이 원거리에서 많이 오는 경우면 블러드 스톰 미사일.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많이 부족한데, 이런 거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플레임리볼버계열은 저레벨구간이 사거리는 매우 짧지만 최종형인 헬플레임리볼버의 발사까지 걸리는 속도가 맥스 한정으로 1초 이하+사거리가 전무기의 3배인 96미터+압도적인 화력 거기에 반동경감 장비인 포구안정화장치의 추가로 다루기 매우 쉬워진 편이긴 합니다.반동 백퍼 경감이 아니면 쓰기 피곤한것은 사실이지만,4.1마냥 양쪽에 장비하고 쓰면 만세부르며 강제로 천장에 쏘고있던 시절보단 정말 장족의 발전이지요.특히 동굴에서 좁은 통로에서 적 끌어와서 지질때 효과가 좋습니다.오픈필드에서도 근접전만 하는 적만 있다면 상대가 어렵지않습니다.개틀링도 그렇지만 재장전 계산해서 조금 엇나간 타이밍에 발사하는것으로 무한 유지가 가능하기에 필드에서도 장거리가 필요한 적이 없다면 그럭저럭 써먹을순 있겠습니다. NC핸드캐넌 계열도 반동 100퍼 잡히면 재조준 해줄 필요가 없이 연사가 가능해져서 2개 장비하고 자유로운 연사가 가능해져서 매우 쓰기 좋아집니다.장비 무게로 인한 선회감소 경감이 가능한 장비와 병행하면 좋습니다.정작 반동경감이 제일 필요한 갈리아중캐넌 시리즈는 특유의 포가 들리는 모션을 지우질 못해서 쌍포장비가 별의미가 없다는게 아쉬운 점이죠... 고고도 미사일은 잘 컸다는거 전제로 솔플에선 제법 유용한 장비입니다.쏘면서 점프 이동하면 자폭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고 멀티에선 적의 내구력 증가+아군에 육박했던 적에게 맞고 팀킬유발가능한 무기라는 단점이 있어서 잘 쓰이진않습니다만...미사일중 점프 옵션이 있는 장비라는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암하운드는 미사일중 대시가 가능한 장비+쓰기 편하기때문에 솔플이면 활용도가 좀 있는편입니다.위력이 너무 부족해서 멀티에선 활용도가 별로 없습니다만 록온 시간이 최대 0.000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러드스톰은 정말 아쉬운 무기긴 하지요.제일 유용한 무기가 2레벨이라는게 아까운점입니다.왜 고레벨은 확산탄 수를 반토막낸건지... 코스모너츠(=갑옷형 클레이 외계인)전반은 우주복이 폭발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어서 폭발형 무기만 쏘다보면 의외로 안죽고 발만 빨라지는 상황이 가끔 나옵니다.특히 중장형은 이게 심합니다. 녹색 개미는 상대할일이 거의 없긴하지만 플레임리볼버나 하켄계열 무기가 유용합니다.정작 미션에 들고나가긴 힘듭니다만... 캐니스터포는 벽에 맞으면 도탄되어 사방으로 튀기때문에 동굴같은데서 유용합니다 캐넌샷은 대공에 좀 유용합니다.멀티면 펜서가 대공맡는거보다 다른 직업이 나을때가 많긴합니다만... 갈리아 중캐넌포시리즈와 핸드캐넌은 비슷한 무기군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갈리아는 고정형 타겟에 한방넣는데 유용하고 핸드캐넌은 연사력으로 탄막을 펴는데 더 유리합니다.쓰긴 핸드캐넌이 더 쉽지만 레드컬러 드론같은경우는 정밀조준이 어렵고 한대맞을때마다 튕겨나가는지라 갈리아가 더 유리하기도 합니다.멈춰서 공격할때 쏴넣어주는게 포인트. 블레이드 계열은 참격을 날려 실드베어러의 보호막 안의 적중 “베어러는 제외한”적을 공격할수 있습니다.위력이 약하다던가 차지가 길다던가 해서 영 쓰이지않는 무장이지만요.이건 플레임리볼버도 동일하지만 사거리가 몹시 짧아 영향은 별로 없습니다. 당장 생각나는걸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도움이 안 될리가 없지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__)
제가 글솜씨가 별로 없어서 글 정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죄송합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고난이도 멀티에서 고속 공격형 펜서는 무쓸모임. 팀 전원이 일정 실력 수준 이상에 경험 만땅이라 펜서가 딜흡수 안해줘도 되면 어찌어찌 넘어갈 수야 있겠지만, 어느 경우든 결국 팀플에서 펜서가 현재 위협의 1/3 정도, 윙다가 다른 1/3 정도 어그로를 끌고 나머지 1/3을 다른 둘이 처리하는 게 가장 쉬움. 착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혼자 스피드쇼하면서 관성점프로 도망다니다가 나머지 팀원들 뻗었을 때 돌아와서 부활이나 해주는 건 팀플이 아니라 걍 개인플레이임. 결국 가장 중요해지는 건 방패임.
방패 들면 도저히 못 버티던데... 고난이도를 가도 대부분이 기동형 펜서인데 어떻게 방패 플레이가 이뤄지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인페 DLC(현 지방위 5에서 최고난이도 미션)는 방패 들면 금개미 러시에 아무리 좋은 방패를 들어도 20초 이내로 썰려나가고 버티는 건 설령 에어레이더라도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결국 기동형 펜서와 윙다가 어그로를 끄는 건 맞지만 방패로 버티는 플레이는 제가 아는 고수분도 불가능이라고 하셨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