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초보 질문입니다
같은 차량(R8 LMS), 같은 조건에서 노르드슐라이페를 달리는데요
프카2에선 일정 속도로 돌아져 나가는 코스인데, 아세토에서는 차량이 밀리면서 벽으로 갑니다
둘 다 어시스트는 어센틱, 팩토리로 설정했고 아세토의 ABS떄문인가 싶어 최대로 설정해도 비슷하네요
요약하면 프카2는 약간 빠르다 싶은 속도에서도 휠을 잘 조정하면 쇽 쇽~ 약간 아케이드 게임처럼 잘 빠져 나가지는데
아세토는 여지없이 차량이 밀립니다
원래 게임 설정의 차이인가요?
어시를 다꺼보세요
듣기로는 아세토가 오버, 프카가 언더 성향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세토는 게임이 기본적으로 핸들이 잘 안 꺽이는 언더 성향인데 포스피드백 보정을 받는 느낌이 들죠. 프카2의 경우, 셋업 프리셋 중 '루스'는 핸들이 잘 꺽이는 오버, '스테이블'은 언더, 'oem(로드카 한정)'은 중립 성향을 띕니다. 해당 gt3 클래스 차량의 기본 셋팅이 루스라면 핸들이 잘 꺽이는 오버 성향을 띄는 것이 맞을 겁니다. 한편, 아세토는 태생적으로 언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걸 약간 횡G가 작용하는 식으로 구현해놔서 실감나더군요. 반면 프카2는 하중이동이나 노면 고저차에 따른 타이어 물리가 좋아서 연석 밟거나 할 때 더 실감나고요. 개인적으로 차량 조작 난이도는 프카2가 더 있었습니다. 아세토는 게임 자체에 익숙해지면 개별 차량 적응도 용이한 반면, 프카2는 차량마다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