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 1회차를 끝내고, 몇개월 쉬다가 며칠전에 패드 잡아서 ex hard 난이도를 끝냈습니다.
재미 있다면 재밌고, 힘들다면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저는 1회차 노말 난이도 도 노가다 별로 없이 하고 엔딩 후 아몬 잡고나서 레벨 70 남짓 이었고, 그걸 바로 ex hard로 넘겨서 했어서
전멸도 꽤나 났고, 힘들기도 힘들었습니다..
요령이라면
방어 (x키) 아끼지 말고 쓰세요..
그리고 이 방어 키와 비슷하게 방어력을 올려주는 것들 ..
가디언 어쩌고 음료수 (턴 소모하는 아이템, 각자 사용) 나 딜리버리 헬프 중에 무통의 방패 나 오노미치오를 (둘다 서브퀘스트 보상) 잘 쓰시면 생존에 좋아요
ex hard에선 공격이 안되서 보다, 방어력 부족으로 생존이 안되서 죽고, 그거 살리느라 딜로스 나고
살리기도 버거워 지면 카스가한테 딜이 몰려서 전멸 납니다.
딜리버리 헬프의 경우 1회차에 한것이 승계가 되기 때문에 굳이 서브퀘스트를 다시 안해도 됩니다.
공격에 있어선 다들 아시다 시피 턴 빨리 돌아오는 보스들은 독 이나 다른 디버프(화염, 감기 등) 걸수 있으면 좋구요 (마구 데미지 뽑아 먹습니다)
약점 속성 잘 파악해서 하시는건 기본이구요
..
뭐.. 지금까지 보면 ex hard 권장하는거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DLC 처음 99원 일때 받아서 그럭저럭 할 만 했구요
지금은 DLC 가격이 아마 만원 근처로 올라간걸로 아는데
본편은 정말 잘만들었지만, 이 ex hard DLC는 돈 값 못합니다. 후발 주자 분들은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좀 엉성하게 만든 ex hard 난이도 입니다.
(ex hard 에만 해당되는 표현입니다. 노말은 정말 잘 만들었어요.. 감동해서 플래티넘 트로피도 땄습니다.)
이게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건 동료들 '인연 5 lv 뚫을 때 이벤트 전투' 입니다.
ex hard 난이도 에선 파티 4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딜과 힐을 해야는데
인연 스토리 전투만 가면 카스가 혼자 싸우거나, 해당 동료 1명 과만 같이 싸우게 되서
다구리 맞고 죽기 쉽상입니다. 아둥 바둥 싸워야 겨~우 깹니다.
물론 시작할 때 레벨 90이상, 직업 랭크 70 이상으로 미리 노가다 해놓으신 분들은 뭔 소리야 하시겠지만,
저는 노말 때도 노가다 별로 안하고 엔딩 보고, 그 후에도 밀레니엄 타워 한번 돌고 70렙 남짓으로 마무리 했어서..
그걸 승계해서 시작하니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이런게 한번 더 나오는데.. 그게 어디냐. 기억하시겠지만 15장 끝입니다.
주인공과 ????의 1대 1..
그런데 주인공은 용사가 아닌 프리터로 싸웁니다..
유저 대부분은 게임 내내 용사나 다른 직업 올리지 주먹(물리 공격) 만 잔뜩 있는 프리터 직업 레벨을 올릴리가 없죠..
저 같은 경우 프리터 초반부에 조금 했던 그 레벨 그대로 입니다. HP가 용사의 절반 이더군요..ㅜㅜ
정말 설마 설마 하며 계단 올라갔는데, 마지막의 마지막 적이 레벨 60으로 나오고
데미지는 쥐똥만큼 달고.. ㅋㅋㅋ 욕 나왔습니다.
턴은 빨리 돌아와서 체력 회복하고 때리고, 그러면서 딜리버리 헬프로 잡았습니다...
카무로쵸 지하 던전은 카스가 용사 직업 랭크 99 상태에서도 클리어 못했네요 (노가다 안하고 그냥 가서리..)
망할 야쿠자&선장.. (딜리버리 헬프의 메즈 기능도 안먹힘)
카무로쵸 지하 던전이 밀레니엄 타워보다 어려워요
말이 길었는데 결론은 용7의 감동은 노말 난이도 에서만~ 입니다.
곧 용과같이 신작이 공개된다 던데, 좋은 작품이면 좋겠네요 ^^
왜 하드 안하고 엑스하드했어요? 그러니까 힘든거 아니에요?
노가다 안하고 그냥 들어가니 당연히 힘든거죠 너무 대놓고 거저먹으려고 하시네 그리고 그정도로 어렵지 않으면 ex하드라는 명칭이 의미가 없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