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페르소나 팬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여신전생에 입문했어요.
입문자로서 게임 플레이 하는 내내 특유의 분위기, 브금과 악마 합체, 키우기에 빠져서
약 110 시간 만에 진엔딩 봤습니다. 진여신전생은 페르소나와 다른 확연한 재미가 있네요.
하지만 이 게임이 스토리형 RPG 인데 도대체 스토리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공감이
잘 안 되고, 스토리 자체가 깊이가 안느껴 졌습니다. 전 스토리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이부분이 좀 실망이네요. 특히 진엔딩은 그나마 대사가 있는데 다른 엔딩들은 하나 같이
'끄덕' 하면서 스토리 퉁치고 만들다 만 엔딩 같더군요...
그리고 맵 디자인 진짜...ㅋㅋ 어떻게 하면 플레이 하는 유저를 짜증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만든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단점이 없진 않지만 게임 자체는 재미 있네요. 입문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실 5가 3이나 4에 비해서 스토리가 유독 빈약하게 나온 시리즈랍니다... 아무튼 입문을 환영합니다 ^.^!!
3고 본편만 하면 좀 황당할정도로 스토리가 비는 부분이 있죠. 5도 매니악스가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스티븐이 등장해줘서 빈 스토리를 채워 주실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