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한지 1시간도 안되서 꺼버렸습니다.
몰입 안되는 스토리 + HR도 타겜에 비교하면 액션 전투가 훌륭한 편은 아니였지만 전 꽤나 만족한 편이라 전투쪽을 믿고 이번 작품도 질러봤는데 전투가 도저~히 영 아니네요 비행을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공중전투 자체를 삭제했으면 하네요.. 조작법도 어렵고
그냥 갠적으로 이번 작품은 액셀월드나 소아온 두 작품에 애정 있으신 분들만 지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제가 느끼기엔 양 작품의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그 자체밖에 장점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회코드 사용 안해서 진짜 다행입니다
개인차가 있죠 당장 저도 황혼일판사자마자 HR 팔아버리고 쳐다보지도않는터라.. HR보다 낫다는평도많고.. 그런데 1시간 플레이하신것 가지고 스토리의완성도를 논하시는건 아닌것같네요 엔딩을보신것도아니고
사실 HR도 스토리만 보면 별로였긴 했는데 전투부분에서 맘에 든터라 별로 인지 못하고 있었던 건 맞네요. 그런데 1시간 하든 10시간을 하든 스토리가 별로라는 평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나서도 조금 더 플레이 해봤는데 진짜 재미 없더군요 ㅋㅋ.. 그냥 이 글 자체가 제 주관적인 평가니 별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스트송 안해보셨구나... 전투야 갈리겠지만 이동 하나는 이게 편하실거에요
저는 소아온 게임을 HR 과 액셀vs소아온 2개밖에 안해봤는데 둘을 비교한 느낌은 이렇습니다. 참고로 저는 소아온 애니를 봐서 배경지식과 이 시리즈 전체의 내용을 대강 알고 있는 유저입니다. 1. 둘 다 스토리는 뭔가 애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HR 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소아온 원판 애니/소설도 1부와 2부에 마더즈 로자리오 정도를 제외하면 역시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HR 이 스토리 내용이 바뀐 점이 있어도 원판 스토리와 연결점이 많고, 소아온 원판의 내용을 아는 저한테는 그나마 좀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액셀vs소아온도 주제인 "유이가 사라진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면 심오하고 무거운 주제이지만, 풀어내는 방법은 뭔가 좀 많이 난감하고 당황스럽죠. 게임도 스토리를 보면 욕하면서 할 수 밖에 없는 소아온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둘 중에서는 그나마 본편과 접점이 더 많은 HR 이 조금 낫다고 봅니다. 2. 엔딩 보기까지 시간은 HR 쪽이 훨씬 많이 걸렸습니다. HR은 엔딩 보기 전에 이미 50시간을 넘겼고, 엔딩 이후에 이런 저런 남은 이벤트와 미연시;;; 흉내를 내다 보니 누적 플레이시간 100 시간을 넘겼는데 액셀vs소아온은 엔딩을 본 이후에 역시 남은 이벤트 등을 하는데 (미연시 흉내는 못하죠) 누적 플레이시간 50 시간 넘겼다고 트로피 떴습니다. 3. 전투와 스킬 시스템은 개인적으로 HR이 마음에 듭니다. 액셀vs소아온 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파티원도 1명 적은 3명 밖에 안되구요. 4. 액셀vs소아온 에서는 마법을 쓸 수 있지만 왠지 아쉽습니다. 뭔가 훨씬 강력한 공격 마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액셀vs소아온 에서 요정은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영 어색해서 짜증까지 났었는데 소아온 캐릭은 게일 슬라이서, 크로우 콤비네이션 등 빠르게 적에게 근접해서 날리는 스킬들이 공중전에서 쓰기 좋더군요. 비행에 익숙해지니까 그럭저럭 게임이 할만해져서 엔딩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날 수 있으니까 이벤트를 하기 위해서 이동하는 것이 참 편해지더군요. 6. 결론: 둘 다 해보면 뭔가 아쉬운 게임입니다. 그러니까 소아온 원판 소설/애니를 욕하면서 보는 것 처럼, 우리도 욕하면서 게임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