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하나만큼은 진짜 뭐 라오어 이런 작품이랑 비교해도 감성만 다르지 전혀 안 후달리는 수준인데
이건 중간을 그냥 다 짤라 먹어버려가지고...
라오어급 스토리텔링에서 엘리랑 유대감 안쌓고 바로 급발진해서 엔딩가는 그런 느낌?
파판15 이 정도 부실한 스토리로도 이렇게 여운을 준다는게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래픽.
그래픽 정말 좋네요.
게임이 아니라 실시간 CG를 돌리고 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몇몇 컷씬들은 당연히 영상인줄 알고있다가 리얼타임인걸 깨닫고 몇 번을 놀랐는지 모르겠네요
스퀘어에닉스는 뭔가 능력은 있는듯한데 너무 개발을 난잡하게 하고 방향이 이리저리 너무 왔다갔다하네요
미디어믹스 이런거 다 제치고 난잡한 개발 좀 정리해서
딱 하나 뚝심있게 제작하면 완전 명작하나 만들텐데요.
동료들 이탈했을때를 다룬 에피소드 DLC나 10년간 있었던 일을 다룬 온라인 확장팩이 좀 더 자연스럽게 본편에 녹아들었으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수있었을거 같은데 아쉽더군요. 챕터14에서의 그 화려한 연출과 보스전. 그리고 감정 몰입과 여운. 감동이 엄청났어요
동감합니다. 심지어 댓글들에서도 그건 스포있으니 엔딩본후에 해야된다는 이상한 의견들이 많던데 막상해보니 이건 본편 중간에 딱 그 시점들에 플레이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는 내용들이더군요 본편에 들어갔어야할게 DLC로 나온건데 엔딩후에 하라는 사람들은 대체 뭔지... 저는 다행히 안 속고 본편 중간 딱 동료 복귀하는 그 시점마다 차례로 전부 플레이해서 빠짐없이 스토리 제대로 다 즐길수 있었네요. 막상 해보니 스포도 없고 ㅋㅋ (미래에서 얘기나누는 몇 장면 빼고는) 지금 하루 지났는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를 않네용 혹시 이정도 급의 여운남는 게임 해보신적 있으시면 추천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제가 JRPG 쪽으로는 게임끈이 짧아서 ㅎㅎ;;
전 디엘씨는 안 하고 우선 본편만 했는데 추석 때 할인 나오면.... 일단 이그니스만이라도 하려구요. ㅠㅠ 저도 엔딩 여운 꽤 컸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