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18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등학생때 5DR PSP로 깔짝깔짝 가지고 놀다가
6이 처음 나왔을때 본격적으로 입문
동네 밖으로 나가서 성지인 그린도 가보고 그외에 유명한 철권 명소도 원정다녀보고
팀도 들어가보고 랭커들 하고도 싸워보고(0승)
6BR떄까지 그렇게 달리다 끝까지 액자단을 못 벗어나고 군입대
7은 늦게 FR로 시작
10년을 함께해온 드라구노프를 버리고 럭키로 전향, 인생 처음으로 녹단을 달았지만 결국 끝까지 그 녹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좌절
8은 첫날부터 시작
럭키가 사라져서 드라구노프로 연어.
하지만 이유모를 심경의 변화로 하루만에 빅터로 전향
그런데 하다보니 빅터 여론이 너무 쓰레기라 다시 드라구노프로 왔더니
뭐야 드라도 여론이 쓰레기야??
결국 아무에게도 욕 안먹는 아스카로 전향
그러나 아스카의 벽은 디스트로이어를 벗어나지 못했고
뱅퀴셔로 추락하고 아 이건 안되겠다 싶었는데
아는 동생이 철권8 나온김에 입문해 보겠다고 연락이 왔고 킹을 해보고 싶다길래
어? 나도 킹 모르는데?? 하고 어차피 한명 유입시킬거 킹이나 연습해보자
하다가 손에 맞아서 킹이 주캐로 안착
그리고 어제 10시부터 지금까지 무호흡으로 랭매 달려서 디스트로이어부터 시작 빨강단 안착!
길었다......
부럽읍니다. 저는 디스트로이어에서 올라가질 않네여ㅜㅜ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네요. 축하합니디!
빅터랑 드라가 강캐라 이미지가 별로긴 하죠... 승급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이게 바로 근성 철권러죠. 근성과 노력이면 안 될 게 없습니다!
익숙한 캐릭터들을 버리고 뭔가 도전적으로 승부하시겠다는게 멋지시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