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는 않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치에서 팀이 승리할때마다 반복되던 패턴들을 생각해보고는.
나름대로 머리속에서 정리해보고. 최대한 확률이 높은 방법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을 적어 봅니다.
아무튼 제 개인의 경험이오니 틀린 부분이 있으면 자유롭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터렛은 기본적으로 방어 건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 유닛이 아무생각 없이 달려들면 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만약 터렛이 너무 약하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비형 타워가 약하면 존재의의 자체가 없어지게 되는게 아닐까요.
아무튼 시작해 봅니다.
..
# 영웅을 수시로 바꾸어야 한다. (제일 중요)
터렛을 발견하였고. 아군이 돌파를 못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영웅을 상황에 맞게 바꾸어야 하는 것이 전제 입니다.
실제로 30 레벨 정도 되는 분들을 보아하니. 이기는 게임은 최소 같은 편에서 세분 정도는 상황에 따라 영웅을 수시로 교체합니다.
(반대로 지는 게임은. 아직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평타치는 딜러나 한조/위도우에서 조합을 안바꾸는 경우가..
아무튼 그런 상황이 너무 많으면, 높은 확률로 지는 것 같습니다. 터렛이 돌든, 바스티온이 경계를 서든. 딜러로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ㅠㅠ
무엇보다 최종 공성전에서 시간이 모자르게 되는..)
아무튼 고렙 분들은. 그 횟수가 많으면 한 매치에 평균 3~4번씩은 교체하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종종 터치패드를 눌러서 아군/적군 모두의 조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처음 본인 성향에 따라서 겐지나. 트레이서. 한조등을 고른 분이라 하시더라도. 전세의 유불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영웅을 수시로 바꾸어야 합니다. 안바꾸면, 정말로 그것 때문에 우리편이 지게 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평타 혹은 만족할만하게
킬이 나온것 같지만. 그만큼 정해진 시간을 괜히 소모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킬을 못 따내서 도움이 안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 공성 단계에서.. 공격하는 쪽은 상대에게 쉬지 않고 궁게이지를
갖다 바칠수 밖에 없기 때문에. 탱커/힐러 조합으로 한번 밀어봤자. 또 다시 궁극기들에 밀리는..
반복해서 그런 제로게임이 벌어질 뿐. 결과적으로는 최종 전선이 돌파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잠시 개인적으로 영웅 교체에 대한 예를 들어보자면..
디바, 트레이서 -> 파라, 솔져, 바스티온 -> 메이, 라인하르트, 윈스턴. 루시우.
각각 누락된 영웅이 있는 상황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고려한 후에, 위의 순서로 영웅을 교체하는 편이구요.
교전 지역에서 제가 제 몫만 잘 해내면. 높은 확률로 매치를 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의 순서를 한 번 잠시 설명해 보자면..
기동성을 활용하여, 쭈욱 올라가서 첫 전선을 최대한 올려잡기. -> 교착상태에서 데미지가 쎈 딜러들로 우위 확보
-> 마무리 단계에서 적들의 저항이 쎌때 탱커 + 힐러 조합으로 한타 및 버티기 들어감.
위의 순서가 대충. 저의 경우에는..
디바/트레이서 -> 맥크리/파라 -> 탱커/힐러 들의 순서가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문제는, 저 세개의 전황을 만약.. "전개" -> "힘싸움" -> "공성" 이라고 표현해 본 다면.
토르비온 터렛은 상황에 따라. 세가지 상황 모두에 나올수 있구요.
저는 그때마다 아군이 터렛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면.
(라인이 실드들고 아군 도움없이 혼자가서 죽거나, 딜러가 불나방 처럼 뛰어들거나 하면.. ㅜㅜ)
아무튼 과감히 다음의 방법들을 사용하여. 제가 직접 철거에 나섭니다.
빨리 아군의 전선을 올려야. 최종전 돌입이 빨라지고. 그래야 이길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터렛철거 방법은 다음과 같이 간략히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1. 터렛의 약점 두가지. 기동성 제로, 사격시 딜레이가 있음을 인지.
2. 발끝을 노린다.
3. 스플래쉬 데미지를 준다.
4. 디바로 잡기.
5. 와리가리(짤짤이) 샷으로 처리한다.
위의 사항들을 한 번 설명해보겠습니다.
1. 터렛의 약점 두가지를 생각해봅시다.
첫번째. 터렛은 움직일 수 없다. 한 번 설치되면 기동성이 제로. -> 기동성약점.
두번째. 적군을 인지하고 사격시작까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분명히 딜레이가 존재한다. -> 딜레이약점.
2. 발끝을 노린다. (기동성약점)
터렛이 노출되어 있는 부분 어디든지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상황에 따라 이쪽은 엄폐 상태. 터렛은 발끝이라도 노출이
되어 있다면. 침착하게 몸을 숨기고 노출된 부위에 사격을 해주시면 됩니다.
3. 스플래쉬 데미지. (기동성약점)
발끝이 노출되어 있지 않다면. 파라나 정크랫으로 고정되어 있는 터렛에게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면 됩니다.
정크랫 고각 보다는 파라가 조금 더 맞추기 쉽습니다. 근처 벽이나 바닥을 쏘세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파라로 날아서 쏘면 안됩니다. 엄폐 상태에서 근처에 대고 쏘세요.)
4. 디바로 잡기. (기동성약점)
매트릭스 + 부스터 조합으로 단번에 접근후. 자살하겠다는 마음으로. 터렛 쳐다보고 1대1로 터지든 말든 철거합니다.
송하나 사출되면. 터렛은 보통 높은 발코니나.
건물 옥상인 경우가 많죠. 1층으로 피신하면 십중팔구 헬스팩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거 등뒤에 놓고 추격해온
토르비온이나. 혹은 직접 토르비온을 괴롭혀 주세요.
2차 터렛을 못만들게 괴롭히거나. 아니면 일부러 3~4초 기다리거나. 괜히 건물 바깥 벽까지 조심스레 나가서 도망간
것처럼 하고는 다시 올라가보면 십중팔구 망치질 중일 껍니다. 토르비온은 터렛이 없으면 불안하거든요.
송하나 권총으로 헤드샷 날리고 토르비온 잡고. 상황보고 직접 터렛 부시던가. 아니면. 다시 1층와서 기다렸다가
헬스팩 먹고는 터렛을 다시 부셔주시면 됩니다. 송하나로 터렛 부실때는 선공으로 먼저 에임을 고정하고 쏘면서 달려드세요.
실패하더라도. 터렛이 빈사상태기 때문에. 리스폰 후 와보면 아군이 철거해 버린 후 일껍니다.
(궁 게이지있으면. 부스터 날다가 최대한 터렛 근처에서 부스터 캔슬후 바로 자폭 발동시키고.
사출된 송하나로 1층 건물로 뛰어나가서 바로 들어가세요. 계단 있으면 계단으로 피신해도 됩니다.
자폭 연출과 빛 때문에 파일럿 사출 후, 도망가는거 잘 보이지도 않고.
송하나 잡는다고 일부러 따라 들어오는 사람들이 의외로 잘 없습니다. 일단 아군이 센스가 있다면. 정면에서 같이
어글을 끌어주기 때문에. 사출된 송하나를 의외로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튼 1층에서 3~4초 기다리면. 디바가 또 나옵니다. 호출해서 타신 후 2층 올라가서 나머지 확인 및 정리 합니다.)
5. 와리가리로 잡기. (기동성 및 딜레이 약점)
예전 엑박1으로 카운터스트라크 할때. 교전지역에서 패드로 ak 점사 헤드샷을 노릴때 유행하던 방법입니다.
ps버전 기준으로 오버워치에서도 잘되네요.
스플래쉬가 있어 유리한 파라를 기준으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터렛을 발견하고 한대 맞았으면. 근처 엄폐물로 가서 일단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엄폐한 상태에서 횡이동을 해서.
한두발자국만 더 나가면 터렛에 감지되는. 그 직전 위치까지 이동합니다.
그 상태에서 에임을 횡으로 떨어진 간격만큼 벌린 후. 높이는 고정해 두시고.
횡이동으로 엄폐 바깥으로 튀어 나가면서 쏘고는 탄이 나가자마자 그 즉시 다시 엄폐 상태로 돌아옵니다.
이것을 3~4회 반복하면 터렛과 스플래쉬로 인해서 토르비온까지 동시에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르비온은 자기 터렛에 로켓 맞으면, 본능상 일단 망치들고 수리하기 바쁩니다.
중요한 부분은. 나가서 타겟을 확인하고 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에임을 맞춰놓고. 옆으로 튀어 나가면서 해당 공간에 보지도 않고
사격을 한 후에. 그 즉시 돌아오는 겁니다.
터렛이 이쪽을 인지하고 응사를 해봤자. 그 사이에 짧은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빠르면 터렛한테 한대도 안맞고 철거가
가능합니다. 굉장히 빨리 하면. 쏘는 쪽도 터렛이 화면에 거의 보이지도 않구요. 보이기도 전에 엄폐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조금 늦어서 터렛에 한두대 맞아도 스치는 정도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너무 일찍 쏴서. 엄폐에 로켓날려서 스스로 스플래쉬 데미지 입는 것 조심하시구요. (잘 안되면 엄폐물에 너무 딱 붙지는 마세요..)
토르비온이나 다른 유닛이 튀어나가야 할 공간에 미리 서프레싱 사격을 가하고 있다면. 나가면 내 피도 많이 깍이기 때문에 위치를 바꿔서
다른 곳에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뒤에 아군이 없는데 혼자 하는 것보다는. 상황이 안맞으면 기다렸다가. 아군들이 교착 지역에 모여있으면
그때 보란듯이 시도하세요. 터렛이 공격당하고 철거되는 걸 확인해야 같이 들어와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무튼 이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토르비온 공략법을 적어보았구요.
전 터렛을 발견했는데. 협동 문제나 타이밍 상의 문제로 아군이 돌파가 안되고 있으면. 바로 영웅을 교체한 후 언제나 파라나 디바로
직접 철거에 나섭니다. 위의 방법들로 100퍼센트 성공하구요. (안되면 될때까지 하면 됩니다. 대부분 1회 시도로 저 혼자서 철거 됩니다만.
아니더래도 2~3회 안에 되구요. 특히 디바의 경우. 철거 후 살아남으면. 그대로 게릴라까지 진격 가능해서 팀의 전선을 확 끌어올릴 수가
있습니다. 리스폰 지역 근처로 날라가서. 숨어있다가 토르비온 지나가면 뒷치기 해주세요. 몇번 성공하면. 상대도 터렛을 아예 후퇴시키던가
영웅 바꿉니다.)
다만 위에 언급되지 않은 문제가. 토르비온 여러기가 있는 경우, 혹은 토르비온 + 바스티온/라인하르트 등등의 지원이 있는 경우인데요.
그런 경우에도. 와리가리 짤짤이는 물론. 귀찮으면 디바로 가서 게속 시도하면 터렛은 확실하게 부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송하나 사출후에도 최대한 그냥 터렛만 쏘고 자살한 후에. 리스폰후 디바 기동성을 이용해서 바로 날라와서 두번 정도 반복하면.
매트릭스나 데미지 딜로 인해서 디바 궁게이지가 차기 때문에 자폭으로 전선을 전부 뒤로 밀어주세요.
그리고 그 전에 알아서 아군이 같이 들어와주기도 하구요.
토르비온이 자리를 옮기거나 해서. 자연스레 전선이 뒤로 물러나집니다.
은근 중요한 부분은 항상 아군을 등 뒤에 놓고 해야 좀 더 빠른 철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아군은 리스폰 중이고 6대1의 상황에서
현재 전선 상황이 어떤지 확인도 없이 하는건. 결과적으로는 타이밍상 손해를 보니. 항상 그런 부분들도 고려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인 공략 한번 써보았구요.
저 위의 방법들을 사용하고 난 후에는 단 한번도. 토르비온 터렛 때문에. 돌파도 안되고 게임이 끝나본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 유입되는 분들이나. 저처럼 초반에 터렛이 무서웠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다른 의견이나. 더 좋은 의견. 혹은 잘못된 부분있으면 자유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토르비욘이 많타.. 끝나기 1분전에 올 디바로 바꿔서 디펜스 매트릭스만 치고 비빔.. 6토르건 10토르건 무조건 밀려요..
토르비욘이 많타.. 끝나기 1분전에 올 디바로 바꿔서 디펜스 매트릭스만 치고 비빔.. 6토르건 10토르건 무조건 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