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감자스러운 쿠킹타임!
마 튀김입니다.
언제나처럼 아버지가 한아름 투척하신 대량의 마+생소한 식재료는 거부하시는 어머니 콤보로 간만에 야매요리네요.
마라고 해도 서동요에 나오는 길쭉한 놈은 아니고
요래 생긴 하늘마, 열매마라는 놈입니다.
엊그제 조그만거 하나 테스트용으로 구워보니 조금 맛없는 감자맛이라 간을 세게 하고 튀겨봤는데... 역시 조금 맛없는 감자튀김이 됐군요.
하지만 튀기면 먹을 수 있튀김!
칠리소스와 우스터소스, 그리고 제로콜라를 곁들여 맛깔나게 한끼 먹었습니다!!
남은건 어쩌죠ㅋㅋㅋㅋㅋ
(오늘 튀김분량 저거의 1/3인데 동생과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크흡)
잘 키우면 라훔이 될 것 처럼 생겼네요..
???: fkgmaneh xnlrlaus aktdlTeksms Emt!?
저는 보통 마의 경우 동그랑 땡처럼 계란 옷 입혀서 부쳐먹었는데... 저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튀김은 엔간하면 맛있어지긴 하는데.....! 문제는 뒷처리죠 흐음..... 저번 달에 튀김 한 번 해먹고 가스렌지 주변에 들러붙은 유막 제거하느라 하루 통째로 매달렸습니다 3_3(신경 못쓰는 사이 켜켜이 쌓인게 생각보다 오래 묵어있더군요....)
악마의 열매 인가요?
동글뱅이 무늬가 없으니 아마도 아닐겝니다...?
되게 외계식량처럼 생겼네요...
저도 처음에 저게 마가 맞냐고 물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자르면 마 특유의 미끌끈적한 진액도 엄청 나오고....생긴것도 하트모양이라 손질하는것도 되게 번거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