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가량 후기...(스포)
팔콤 게임들의 최고 난이도에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엘리트로 시작했는데
뭔가 좀 너무 애매한 난이도네요.
초반부 진짜 힘들고 재밌게 플레이했고, 지금도 아주 재밌게 하고는 있는데
초반 던전은 스킬도 없이 맨몸으로 헤딩해서 진짜 어렵구나-타노시이~ 했는데
X드라이브, EX스킬 얻고나니 이건 뭐...그냥 딜로 뚝배기 다 깨부수고
뭣보다 회복아이템이 너무 많아요.
아이템 쓰면 딜레이가 있긴 한데...그냥 다 쳐맞으면서 패턴 한번 피하고 약먹으면 풀피;;
이게 좀 거시기 하네요.
자체 소비템 금지로 패널티 줘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킬간 밸런스도 강격은 처음에만 썼지 아스카, 유키 사격 스킬랩 한번 올리고 나니깐 사격사격사격...돌진패턴 있는 보스 따라가려고 가끔 비상
1화 사이드스토리에서 난이도 낮출까 말까 극심히 고민했는데
이젠 캘러미티로 안한게 후회될 정도;;
너무 과잉친절이라 게임 몰입 방해하는 시스템 메세지들도 처음엔 뭐지 했는데 볼수록 짜증나네요.
''체육복은 3화 최강의 장비입니다.'' 이런건 안그래도 회화수집하려면 엄청 뛰댕겨야 하는데 npc들 대화에서 넌지시 띄워주던가
대놓고 막 사격장비는 유키에게, 비상장비는 소라에게 끼워주세욧 이딴 말을 왜 시스템이 지껄이는건지 ㅜㅜ;
불평거리가 많긴 해도 엄청 재밌는 게임인건 맞아서 또 웃기네요.
빨리 집가서 던전돌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