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마디 하자면.....제가 이스시리즈 전부 해보면서 이제껏 가장 재미있게 했던게
한 10년전쯤인가 했던 이스6였는데요.
그 이후로 했던 게임 중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스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였네요. (개인적으로!)
플레이타임은 노멀엔딩 29시간 30분, 진엔딩으로 바꿔본다고 1시간정도 추가됐습니다.
처음부터 진엔딩 조건 알고 하시면 아마 무난하게 30시간 전후로 끝내실 것 같습니다.(노멀기준)
물론 트로피 많이 신경 안쓸경우. 일반 서브퀘스트 거의다 깼구요, 호감도도 대부분은 꽉 채웠지만..
최종보스 직전 퀘스트는 한 3개정도 패스했습니다.
진엔딩 명성치가 200인데, 제가 요격전을 좀 설렁설렁했더니
아무것도 모르고 엔딩봤다가 명성 196으로 노멀부터 봤네요...
순간 노멀엔딩보고 ?????????????어라? 끝?? 이생각했는데
다행히 시스템으로 명성치 올려서 진엔딩 보라고 친절하게 알려줘서 그제서야 남은
명성치 채우고 진엔딩 봤습니다.
난이도는 노멀난이도로 플레이 했고, 노멀 기준으로 정말정말정말 쉬웠습니다.
제가 플스 패드로는 컨트롤을 잘 못하는데, 그런 저임에도 불구하고
끝날때까지 소생약 1개썼나? 그것도 보스전에서 쓴것도 아니고
필드에서 딸피로 뛰어다니다가 죽었길래 그냥 그거 살린다고 썼네요.
무브 좀만 능숙하게 쓰시는 분이면 ㄹㅇ 베리베리이지로 클리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진엔딩 보스만 조금 힘들었습니다.
패턴은 별거 없는데 피통이 커서....왤케 안죽어..
그러고보니 이스시리즈 pc외의 모드로 한건 처음인데 플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니 좀 먹먹하네요.
다나는 끝까지 예뻤습니다.
다음달 초에 나오는 페르소나5도 예약은 해놨고, 받으면 플레이 할 예정이지만
이스보다 즐겁게 하진 못할 것 같네요.
도쿄 제나두에서 실망 많이 했는데 그 다음으로 잡은 이스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기에
정말 행복합니다.
살까말까, 플레이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꼭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플레이 중이신분도 화이팅이고
플레티넘 딴다고 고생하시는 분들도 화이팅!
언제 나올진 모르지만, 이 다음 아돌의 모험에도 함께하길.
ps. bgm 정말 미쳤씁니당.. 저 오프닝에 나오는 그 브금 막판에 듣다가 눈물날뻔.
굉장히 분위기랑 잘 어울리네요
엔딩을보고 오프닝을보면 정말 여운이 엄청나죠
스탭롤에 통기타리프는 정말...
30시간이라니 전 설렁설렁 해도 63시간이던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