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쯤 PS2용으로 재밌게 즐겼고 조디악 잡시스템도 구입했다가 안했었는데요
요번에 다시 해보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지금봐도 준수한 그래픽도 괜찮고 어레인지 된 BGM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넘 좋아요~
스토리는 후반부에 좀 날려먹은 느낌이지만 서사극으로서는 어떻게 잘 추스린 것 같습니다.
질리도록 등장하는 소년의 출생의 비밀과 성장기가 아닌점이 오히려 기존 JRPG에게 일침을 날리지 않았나 싶네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국가간의 분쟁 속에 고아 소년 혼자서 할 수 있는게 과연 있을런지...)
다만, 주인공 들의 심경 변화같은 자잘한 에피소드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회차는 스토리 위주로 즐겼는데 이게 하다보니 숨겨진 것들이 엄청 많더군요. 파면 팔수록 새로움이 나오는 느낌이 들어 70시간이나 걸렸고요.
다른 직업 조합도 해보고 싶어서 2회차 돌입, 트로피 위주로 노가다를 했습니다. 몬스터 도감 완성하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덕분에 울티매니아 공략본도 구입했습니다) 저는 그나마 책보면서 편하게 했는데 없으신 분들은 ㄷㄷㄷ;
엔딩까지 80시간 걸렸군요.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긴 하지만 저에겐 역대급으로 재밌게 한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배속 플레이와 편리한 갬빗 시스템 덕분에 노가다도 엄청 편해서
파판 시리즈 중 하나만 다시 엔딩보라고 한다면 두말 없이 12탄을 고르겠습니다.
2회차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니까요.
게시판에 좋은 공략글 남겨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감동적인 라이브 연주 영상 링크해봅니다.
감동이네요 ㅎㅎ
애잔한 멜로디가 주를 이루는 기존 파판 시리즈의 음악과도 차별화 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ㅊㅊ
감사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