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만족스럽습니다.
헬블레이드는 주인공 세누아가 심각한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는 독특한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 내에서 독특한 시각, 청각적 효과로 표현 되는데, 바로 이부분이 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
또한 환각이 난무하는 가운데, 세누아의 세밀한 표정과 심리묘사는 이 게임의 또하나의 백미입니다.
게임은 크게 '단순하지만 강렬한 전투'와 '어렵지 않지만 다소 헤매는 퍼즐'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부분 모두 준수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몹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 비슷한 퍼즐이 반복된다는 점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보스전은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으나, 피통이 불필요하게 많은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주인공이 제정신이 아니다보니 스토리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도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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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실험적이라는 느낌이 확연하게 듭니다.
실제로 초반부는 살짝 지루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헬블레이드는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무언가가 확실히 있습니다.
세누아는 플레이어와 교감이라도 하려는 듯이 계속해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나래이터와 수많은 목소리들은 마치 바로 옆에서 나지막이 속삭이는 것만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헬블레이드를 특별하게 만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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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플탐은 6시간. 긴 편은 아니지만 너무 늘어졌다면 오히려 마이너스였을듯.
ps. 클리어 후에 특전영상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진행불가 버그 안걸리셨군요. 스팀판인데 저는 리붓하고 다해봐도 안되더군요.
버그가 있나보군요.. 저는 문제 없었습니다